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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Fintech)산업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이성훈
  • 2018-02-06
  • 출처 : KOTRA

- NuBank(세계 12), GuiaBolso(세계 48) 등 세계적인 브라질 핀테크 기업들 성장 중 -

-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외국계 핀테크 기업들의 브라질 시장진출 확대 -

 



브라질 핀테크 개요

 

  2011년 이후 5년간 계좌이체 규모는 두 배 수준으로 늘었으며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이뤄짐.

    - FEBRABRAN(브라질 은행권협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브라질 계좌이체 전체 650억 건 중 인터넷·모바일 거래가 56.5% 수준임.

    - 특히 모바일을 통한 거래는 2011(1억 건)에 비해 2016(219억 건)으로 급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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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FintechLab

 

  2027년까지 24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 2017년 골드만삭스는 브라질 핀테크시장이 2027년까지 2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함.

 

핀테크(Fintech) 기업: ABFintech(브라질 핀테크협회)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에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을 말함. 한 예로 기존 은행의 결제, 대출, 보험 및 자산 관리와 같은 업무를 지점 방문 없이 온라인을 통해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들 수 있음.

      

  201711월 기준, 브라질 금융 관련 기업(스타트업 포함)369개사로 집계됨.

    - FintechLab에 따르면, 20173(일반 244개사, 스타트업 20개사)에서 11(일반 332개사, 스타트업 37개사)까지 9개월 동안 기업 수가 40% 증가함.

    - 기업 수는 결제(27%), 자산 관리(18%), 대출(17%), 투자(9%), 보험(8%) 분야 순임. 최근 보험(92%)과 대출(75%) 분야 기업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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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FintechLab

 

  높은 수준의 브라질 인터넷·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률과 큰 규모의 핀테크 기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

    - 어니스트영(E&Y)에 따르면 2017년 브라질 인터넷·모바일 사용 인구 중 40%가 금융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4위 수준

    - 글로벌핀테크연맹(GFHF)2016년 브라질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가 16100만 달러로 세계 8위 수준이며 호주(9100만 달러), 일본(8700만 달러)보다도 큰 규모라고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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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E&Y

     

핀테크 기업들의 등장과 브라질 금융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브라질 주요 은행들의 금융시장 과점으로 인한 높은 금리

    -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브라질은 주요 5대 은행이 민간 대출의 85%, 기업 대출의 90%를 과점하고 있음. 이는 미국(20%), 인도나 터키(30%)보다 훨씬 높은 수준임.

    - 브라질 소비자권리보호협회에서 발표한 브라질 신용카드 리볼빙 평균 이자율*은 연 362.76% 수준으로 다른 중남미 6개국(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멕시코, 페루, 칠레), 미국, 포르투갈보다 높은 수준임.

    * 리볼빙 평균 이자율: 신용카드 지급일 이내 비용을 지불하지 못한 경우 적용되는 이자율

 

  '낮은 수수료', '온라인 고객상담 지원' 등 핀테크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배우기 위한 기존 은행들의 움직임.

    - Itau 은행 회장 호드리구 세투바우는 기존 은행들도 금융 서비스의 품질과 속도 면에서 핀테크 기업들과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함.

    - 연회비가 필요 없는 Digio 신용카드는 브라질 중앙은행, 브라데스코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의 대표적인 협업 성공 사례임.


  핀테크 기업들의 등장으로 금융 서비스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음.


트렌드

내용

브라질 내 동향

로봇 어드바이저

자동으로 투자 펀드들을 비교하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추천함

Vérios, Magnetis, Smarttbot 등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활용 중

무계좌 개설

개도국 핀테크 기업들에 의해 은행 계좌개설이 필요없는 금융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음

브라질은 약 5500만 명이 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고 있음. NuBank 는 계좌가 필요 없는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 중

공개용 은행 API

다른 기관에서도 등록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 언어나 메시지 형식

GuiaBolso는 은행들의 정보를 재 가공해서 개인별 재무관리 서비스를 제공

편리한 결제

카드나 현금이 필요 없는 결제 서비스 제공

Atar는 브라질 최초로 결제용 팔찌를 선보임. 삼성페이도 브라질에 출시됨

중소기업용 서비스

기존 은행거래에서 불편함이 많았던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금융 서비스 제공

Samrt MEI는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소규모 자금 대출 서비스를 제공

보험관련 혁신기술

생명, 건강, 자산 보험관련 혁신기술이 적용된 금융 서비스 제공

최근 브라질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야지만 아직 대표적인 사례는 없음

챗봇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자동으로 대답해주는 기능 

대부분 은행들과 핀테크 기업들은 이미 활용 중

블록체인

거래내역을 분산원장 기법을 통해 참여자가 모두 공유하는 방식의 혁신적인 기술

OriginalMy는 고객의 전자서명을 블록체인 기술로 안전히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 아직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핀테크 기업은 많지 않음

자료원: Conexão FinTech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라질 핀테크 기업 

 

  KPMG가 발간한 2017100대 핀테크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2개의 브라질 핀테크 기업(Nu Bank, Guia Bloso)이 각각 12, 48위로 세계적인 핀테크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음.

 

  NuBank(세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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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에 설립된 무계좌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는 핀테크 기업으로 20171분기까지 8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Nubank 카드를 발급 신청함(실제 카드 사용자는 100만 명 수준).

    - Sequoia Capital, Tiger Global, Founders Fund, Kaszek Ventures, QED&DST Global 등으로부터 5차례에 걸쳐 18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음.

    - 연회비가 없고 월별 사용금액을 무계좌 입금 청구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은행 계좌 유무 상관없이 발급이 가능함.

    - 앱을 통해 모든 지출내역을 관리할 수 있고 지점 방문 없이 메신저 기능을 통해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할 수 있음.

    - 201710 Nuconta라는 연회비가 필요 없는 온라인 계좌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함.


Nubank 신용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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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Época Negócios

 

  Guia Bolso(세계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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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에 설립된 개인용 재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350만 명 이상이 가입했음.

    - 201710월 기준 핀테크 기업 전문 투자 펀드인 Vostok Emerging Finance로부터 416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음.

    - 기존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과 연동해 본인의 모든 계좌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출 비용을 카테고리별로 분석해줌.

    - 본인이 설정한 저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출, 투자 방식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함.

 

Guia Bolso 온라인·모바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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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Guia Bolso

   

외국 핀테크 기업들의 브라질 시장 진출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외국 핀테크 기업들은 주로 결제, 대출 분야에 집중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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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FintechLab e KOTRA São Paulo


  ㅇ 20167 삼성페이가 브라질에서 정식 출시됐으며, 현재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 핸드폰 판매율 상승과 함께 빠르게 브라질 시장에 보급되고 있음.

    - 브라질 은행·산탄데르·CAIXA·Porto Seguro·Pre Pagos와 제휴했으며, 브라데스코·ITAU·Bannisul·NuBank와 제휴할 예정

    - 20158월 출시된 삼성페이는 한국, 미국, 중국, 스페인, 싱가포르, 호주, 푸에르토리코에서 이미 출시됐음.

 

  2018년 상반기 내 애플페이도 브라질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임.

    - 201410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애플페이는 미국, 호주, 중국, 홍콩, 싱가포르, 프랑스, 스위스 등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음. 

 

브라질 핀테크 관련 정책동향

 

   브라질 중앙은행(Banco Central), 증권위원회(CVM), 민간보험감독부(SUSEP) 핀테크 관련 정책동향은 아래와 같음.


기관명

정책동향

중앙은행

(Banco Central)

- 전자적 은행계좌 개설을 가능케 하는 '4,480/2016 규정' 제정

- 블록체인, 전자지갑, P2P대출, 봇기술, 환전 서비스 관련 정책 연구 중

증권위원회

(Comissão de Valores Mobiliários)

- 20168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한 지분(주식) 투자관련 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제안

민간보험감독부

(Superintecdencia de Seguros Privados)

- 보험 관련 핀테크 관련 정책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 중

자료원: FintechLab

 

  ㅇ 핀테크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기술 발전을 장려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함.


    - 20177 브라질 과학기술부의 FINEP(R&D기관)는 핀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최대 50개의 스타트업들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 연방정부 차원에서 핀테크를 포함한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위해 'Start-Up Brasil(MCTIC)''Conexão Star-Up Indústria(ABDI)'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 상파울루주의 Desenvolve SP 기관은 Concil, Samrt Bill, Moneta, Bom pra Credito 4개 기관으로 구성된 SP 벤처캐피털을 통해 핀테크 기업들을 지원하기 시작함.

 

시사점


  브라질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듦에 따라 스마트폰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핀테크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

    - 2015년과 2016-3%GDP 성장률을 보였으나 2017년에는 1%, 2018년에는 2.7%GDP 성장률이 될 것으로 전망됨.

    - 2016년 기준 IBGE(브라질 경제연구소)는 브라질 인구 2억 명의 57.5% 핀테크 서비스의 잠재고객으로 볼 수 있는 인터넷(모바일 포함) 유저라고 발표함.

 

  브라질 인터넷 인프라는 한국에 비해 상당히 미흡한 수준으로 브라질 진출에 관심 있는 핀테크 기업들은 적은 데이터 사용으로도 앱·서비스가 구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함.

    - 20171분기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Akami는 브라질에서 15Mbps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은 5.8% 수준으로 발표함(한국은 69% 수준).

 

  Exame(브라질 경제잡지사)는 브라질 핀테크 기업이 낮은 수수료,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로 기존 대형 은행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함.

    - (낮은 수수료) 기존 은행들보다 규모가 작고 온라인 중심의 서비스 운영을 통해 훨씬 낮은 이자율, 수수료율로 경쟁할 수 있음.

    -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브라질 은행 업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제한돼 있으며 대기시간도 상당하고, VIP 고객에게만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봇챗, 상담전용 메신저 등을 통해 지점 방문 없이도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할 수 있음.

    - (친근한 브랜드이미지) 최신 트렌드에 따른 바이럴 마케팅, 경품제공 이벤트 등을 통해 기존 대형 은행들보다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음.

 

  브라질 핀테크 관련 규제나 지원이 매우 유동적으로 진출 고려 시 정책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함.

    - 2016년 말, 테메르 대통령은 신용카드 회사가 소매업자들에게 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기간을 30일에서 2일로 변경코자 해 Nubank(신용카드 회사)와 같은 핀테크 기업들에 큰 위기 상황이었으나 취소된 바 있음.

    - ABFintech 사장인 Bernardo는 브라질이 미국 등 다른 나라보다도 금융규제가 더 강한 편으로 브라질 규제 당국의 움직임을 충분히 이해하고 진출해야 한다고 언급함.



(환율: 1달러 = 3.2헤알, 2018년 2월 2일 기준)

자료원: EXAME, FintechLab, Conexão Fintech,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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