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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인도네시아 소스시장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수라바야무역관 김현지
- 2017-01-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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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시장 규모 매년 성장 지속 -
- 소비자 식습관이 판매액과 포장방식에 영향 미쳐 -
□ 소스시장 개요
ㅇ 규모
- 2016년 인도네시아 소스 판매액은 전년대비 11% 성장한 약 10조 루피아(8억1600만 달러)를 달성함. 이는 2011년 대비 47.3% 상승한 규모임.
- 판매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간장소스는 전년도 대비 11% 상승한 2016년 5조8410억 루피아(4억5000만 달러)의 금액을 기록함.
- 칠리소스는 2조4470억 루피아(1억9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됨.
- 토마토 케첩 판매액은 전년대비 12.3% 상승한 9600억 루피아(7450만 달러), 마요네즈 판매액은 15% 상승한 820억 루피아(630만 달러)를 기록함.
2014~2016년 인도네시아 소스 판매 추이
(단위: 십억 루피아)
2014
2015
2016
간장 소스
4,553
5,193
5,841
칠리 소스
1,883
2,166
2,447
케첩
733
843
961
굴소스
477
534
594
샐러드 드레싱
103
119
136
마요네즈
61
70
82
겨자
2
2
2
기타
377
426
271
합계
8,192
9,357
10,538
자료원: Euromonitor
ㅇ 인도네시아인의 식습관
- 인도네시아인들은 개인의 기호에 맞춰 풍미를 조절하기 위해 끼니마다 소스를 별도로 첨가하는 식습관이 있음. 주로 삼발이라고 불리는 칠리소스와 께짭 마니스(Kecap Manis, 영문명: Sweet soya sauce)라고 불리는 달콤한 간장소스를 선호함.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Euromonitor에 의하면, 잦은 외식을 통해 인도네시아 중산층이 양식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마요네즈, 샐러드 드레싱이나 토마토 소스같은 양식 소스의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인도네시아 소스 제품 동향
ㅇ 다양한 포장용기
- 소스에 대한 인도네시아인들의 수요가 높기 때문에, 소스 제조업체에서는 다양한 포장 용기에 소스를 담아 판매함. 구매력 및 편의성을 고려해 가장 보편적인 포장형태는 일회용과 리필용 포장임.
- 일회용 포장 소스는 소비자가격이 비싸지 않아 제품 가격에 민감한 인도네시아인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음. 또한, 소량으로 필요한 만큼만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리필용 포장 소스는 정량의 소스를 다른 포장용기에 담긴 소스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포장형태로 추정됨.
일회용 포장 예시 리필용 포장 예시
자료원: 구글 이미지
ㅇ 소스 요리 레시피 제공
- 대부분의 소스 회사에서 소스를 이용한 레시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유명 셰프가 소스와 어울리는 레시피를 찾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음. 셰프가 발굴한 레시피는 각 업체 홈페이지나 SNS에 공개돼 소비자들에게 공유됨.
- 주부들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업체별 요리 경연대회가 정기적으로 진행됨. 경연대회 우승자의 레시피가 SNS에서 공개되며, 이를 본 소비자들이 우승자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해 해당 소스 브랜드의 매출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효과를 노림.
ㅇ 인도네시아 소스 제조회사 현황
- PT. Heinz ABC의 ABC 시리즈는 전체 소스시장 점유율 23.2%를 차지함. ABC삼발, ABC께짭 등의 브랜드를 보유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이 있음. 이 업체는 텔레비전과 다른 매체 광고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음.
- PT. Unilever의 시장점유율이 19.7%로 주력 브랜드는 Bango임. Bango는 리필용 께짭소스로 특히 유명함. Bango 브랜드의 단일 시장점유율은 12.5%로, PT. Unilever의 시장점유율을 대표함.
- PT. Ajinomoto의 시장점유율은 15.5%지만, 테이블 소스 브랜드인 Saori의 점유율보다 기타 조리용 소스 브랜드의 점유율이 더 높음.
인도네시아 인기 소스 제조업체
업체명
설명
제품 사진
Heinz ABC Indonesia
주력 브랜드는 ABC삼발과 Heinz케첩임.
2016년 시장점유율은 23.2%
삼발, 께짭, 간장, 굴소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임.
Unilever
주력 브랜드는 Bango, 이외에 Royco
2016년 시장점유율은 19.7%
소스를 포함한 육수용 조미료도 판매함.
Ajinomoto Indonesia
주력 브랜드는 Masako, sedaap, sajiku, saori가 있음.
2016년 시장점유율은 15.5%
일반 소스보다는 조리용 소스로 더 잘 알려짐. (조리용소스: 고형육수, 감미료, 향신료 등)
자료원: Euromonitor
□ 인도네시아 소스 수입시장 현황
ㅇ 인도네시아 소스 수입시장 규모
- 인도네시아의 2015년 소스 제품 수입 규모는 5000만 달러를 초과했으며, 전체 수입시장의 66.5%를 말레이시아, 중국 및 싱가포르에서 수입함.
- 2015년 기준 인도네시아에 소스를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말레이시아임. 말레이시아는 2015년 인도네시아에 1700만 달러 상당의 소스를 수출했고, 인도네시아 소스 수입시장의 약 32%를 점유함.
- 2015년 한국으로부터 65만 달러를 수입했고, 이는 전년대비 3.72%만큼 향상된 수치임.
2013~2015년 인도네시아 소스제품 수입동향
(단위: 달러, %)
국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2013
2014
2015
2014
2015
2015/2014
세계
58,211,304
54,125,698
54,422,867
100
100.00
0.55
말레이시아
19,472,768
17,960,889
17,299,231
33.18
31.79
- 3.68
중국
10,351,947
8,604,993
11,259,516
15.90
20.69
30.85
싱가포르
8,202,457
7,713,419
7,639,308
14.25
14.04
- 0.96
한국
888,577
626,373
649,697
1.16
1.19
3.72
주: HS Code 2103: 소스와 소스용 조제품, 혼합조미료 및 겨자의 분ㆍ조분과 그 조제품
자료원: GTIS
ㅇ 한국-인도네시아 소스 무역 현황
-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산 소스 수입의 대부분은 기타 혼합 조미료와 간장으로, 전체 65만 달러 규모의 시장 중 각각 45만 달러와 18만 달러로 98%를 차지함.
-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에 거래되는 간장은 현지에서 흔히 접하는 단 간장(Kecap Manis)이 아닌 짠 간장(Kecap Asin)으로 불리는 것으로 추정됨.
- 기타 혼합조미료 중 인도네시아에 잘 알려진 한국산 소스로는 고기 양념이나 떡볶이 소스처럼 간단하게 한국 음식의 맛을 낼 수 있는 종류가 있음.
- 한편, 겨자와 케첩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각각 16%와 32%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지만, 전체 수입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것으로 보임.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소스 수출 현황
(단위: 달러, %)
HS Code
종류
금액
점유율
증감률
2014
2015
2014
2015
2014/2015
2103
소스
626,373
649,697
1.16
1.19
3.72
2103.10
간장
117,615
183,552
1.49
1.40
3.34
2103.20
겨자
6,422
7,462
0.57
0.94
16.19
2103.30
케첩
3,364
4,819
0.94
0.67
32.61
2103.90
기타 혼합조미료
438,702
453,864
1.08
1.14
3.46
자료원: GTIS
□ 진출전략 및 시사점
ㅇ 소비자들의 소비 편의성 고려 필요
- 인도네시아 소스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회사도 현지 소스회사처럼 제품과 레시피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효율적인 마케팅 방법이 될 것임. 한류의 영향을 받아 한국 음식에 아주 관심이 많은 일부 소비자를 제외하고, 아직 한국산 소스를 활용할 만한 대중적인 레시피가 알려지지 않음.
-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포장용기를 소량화 혹은 다양화할 경우 효율적으로 마케팅이 가능할 것임. 일회용 포장을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구매하는데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용이 용이한 포장형태를 갖추고 있을 경우 한국산 소스 판매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추측됨.
ㅇ 유의사항
- 인도네시아 소스시장에 진입하려는 한국 기업은 인도네시아에 유통되는 모든 식품군은 식약청의 허가 및 인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숙지해야 함.
- 무슬림이 대다수인 인도네시아 인구 특성상 소비자들이 할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비무슬림 또한 할랄이 청결한 음식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할랄을 선호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음. 따라서 한국산 소스의 할랄인증 획득이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됨.
자료원: Euromonitor, GTIS 및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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