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이와 같이 중국 자동차 수입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반면, 중국 내부 자동차 생산량은 증가하는 추세임. 2015년 기준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450만 대를 넘어, 전년동기대비 3.3%의 성장률을 보임.

□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 현황

  ㅇ 중국 자동차 생산량의 증가는 부품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음. 중국의 각종 산업 분석기관인 전첨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8년 중국의 자동차 부품 기업은 8303개였으나 2013년에는 24.5% 증가해 1만333개에 달함. 관련 기업 수는 현재까지 계속 증가 추세임. 자동차 부품 시장의 막대한 수요와 높은 이익률로 다수의 외자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입했으며, 기술과 자본의 우세로 빠르게 중국 자동차 부품시장의 주요 입지를 차지함. 

  ㅇ 중국 자동차 부품은 국내 생산외 수입품에 대한 의존도 또한 상당히 큰 편임. 2016년 1~9월 중국 자동차 부품의 수입규모는 25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 성장했음. 주요 수입 물품으로는 전달 시스템, 승용차 자동변속기, 엔진과 자동차 전자전기 부품 등이 있음.   

 2016년 1~9월 중국 자동차 부품 품목별 수출입 통계

                                                                                               (단위: 억 달러, %)

              자료원: auto.sohu(搜狐汽车)

자료원: auto.sohu(搜狐汽车)

□ 시사점

  ㅇ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 개발에 역량 집중 필요  

    - 한국은 이미 세계적인 유명한 자동차 생산대국이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 대중국 수출의 주요 요건은 가격경쟁력이 아닌, 차별화를 통한 기술력이라 할 수 있음. 자동차 산업 관련 전문가들은 "범용 부품 업체들은 가격경쟁력 외에 차별화된 고부가 가치 부품을 개발하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의견임.

  ㅇ 자동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 현지에서 전시회 참가해, 한국의 우수한 자동차부품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더욱 널리 알리는 것도 교류 협력과 수출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