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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내 한류(1) K-Food
  • 트렌드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김효영
  • 2015-12-15
  • 출처 : KOTRA

 

싱가포르 내 한류(1) K-Food

- 한류 성숙시장 싱가포르에서 꾸준히 부는 한류 열풍 -

- 최근 한국 프랜차이즈 및 한국 디저트 시장 급속 성장 중 -

 

 

 

□ K-Food 진출 현황

 

 ○ 한류 성숙시장인 싱가포르에서 한식은 초창기 한국식 고기구이 및 뷔페를 시작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치맥'(치킨과 맥주의 조합) 열풍으로 한국식 치킨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파리바게뜨, 네네치킨과 같은 한국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이미 진출해 있으며, 한인이 직접 운영하는 한식당은 물론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식당까지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주류 문화 버금가는 인기를 얻고 있음.

 

싱가포르에 진출한 대표 한국 프랜차이즈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2015년 11월 기준 싱가포르 한인회에 등록돼 있는 한식당은 80여 개로 집계됨. 최근에는 싱가포르 시내 중심에 한식 도시락 전문점, 김밥 전문점 등이 생기면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음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

 

싱가포르 건강증진원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도시락 판매 부스를 둘러보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자료원: DoSiRak 페이스북

 

 ○ 한식은 물론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과 국내 유통사, 현지 유통업체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국 식품전 또한 해마다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음

 

지난 10월 성황리에 개최된 한국 식품전

자료원: 고려무역 페이스북

 

 최근에는 싱가포르 현지 유통업체들이 사과, 배, 포도, 참외, 딸기와 같은 한국산 농수산식품을 수입하면서 한류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이용함. 특히 딸기의 경우, 2014년 한 해 동안 1500만 싱가포르달러 수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싱가포르 수입 딸기 시장에서 40%를 차지하는 수치로 미국, 호주를 제치고 한국이 최대 수입국 자리에 오름.

 

2015년 10월 8일자 현지 신문에 실린 한국 과일 광고

자료원: TODAY

 

 ○ 지금까지는 외식산업 중 레스토랑이 시장 확대를 주도한 반면, 앞으로는 아이스크림, 커피 등 디저트 관련 브랜드 및 업체 세력 확장이 본격화될 전망임.

  - 한국 빙수,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카페가 늘고 있는 추세로, 2014년 4분기부터 2015년 1분기까지 6개월 동안 15개의 한국 디저트 전문점이 싱가포르에 문을 열었고 싱가포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소프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Honey Crème’은 현지인 입맛에 맞는 밀크 티, The C(싱가포르 현지식 밀크 커피) 등의 맛을 개발하며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 화분 모양 그릇에 담겨 나오는 디저트로 유명한 ‘바나나 트리’는 독특한 콘셉트로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찾는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음.

 

싱가포르 잡지 ‘Teenage’에 실린 바나나 트리 관련 기사

자료원: Banana Tree SG 페이스북

 

□ 싱가포르 현지 외식 시장 현황

 

 ○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외식서비스 시장(Consumer Foodservice)은 연평균 3.6%씩 꾸준히 성장 중이며 2014년 싱가포르 외식서비스 시장은 전년대비 3.3% 성장한 112억 싱가포르달러를 기록함.

  - 전체 외식서비스 시장 중 포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기준 21.2%로, 이는 약 24억 싱가포르달러에 달함.

  - 반면, 배달 비중은 1.3% 정도로 아직 미미한 수준임.

 

싱가포르 외식서비스 시장 규모

(단위: 백만 싱가포르달러)

자료원: 유로모니터

 

 ○ 싱가포르는 외식 문화가 매우 발달한 국가로, 저렴한 호커센터(Hawker Centres)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성행 중. 그러나 유로모니터는 올해 10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높은 임대료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싱가포르 외식서비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향후 현재보다 낮은 1% 수준으로 예측함.

 

싱가포르 외식서비스 시장 전망

(단위: 백만 싱가포르달러)

자료원: 유로모니터

 

 ○ 하지만 최근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특정 외식 브랜드나 음식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지는 대신 다양한 외식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하며, 새로운 것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음.

  -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회사 공식 사이트, 소셜 미디어, 신문 기사, 지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외식 관련 최신 정보를 모으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에 따라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직접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는 식당이 증가하는 추세임.

  - 또한 소규모 그룹 혹은 일인 외식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한류 영향으로 한식, 한국식 디저트 카페, 한국 프랜차이즈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음.

 

 ○ 싱가포르는 지리적으로 동남아시아 말레이 반도 끝에 위치해 있으며, 기후는 전형적인 열대기후로 1년 내내 무덥고 습함. 따라서 경쟁이 치열한 일반 레스토랑 대신 아이스크림과 같은 차가운 디저트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싱가포르에는 우리나라 팥빙수와 비슷한 아이스카창(Ice Kachang), 첸돌(Chendol)과 같은 현지식 빙수는 물론 하겐다즈, 벤&제리스, 배스킨라빈스 31, 콜드스톤과 같은 유명 해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가 진출해 있음.

  - 최근에는 스페인에서 온 요거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야오야오(llao llao)가 2013년 싱가포르에 아시아 최초 매장을 개업한 후 크게 인기를 끌며 2015년 11월 기준 싱가포르 전역에 총 21개의 지점을 운영 중임.

 

□ 시사점

 

 ○ 외식 문화가 발달한 싱가포르에서 외식서비스 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이나,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시장임. 또한 싱가포르의 비싼 임대료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향후 성장은 현재보다 낮은 수치로 전망됨. 그러나 독특한 아이템이나 콘셉트, 마케팅 전략을 이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음.

  - 특히 전체 외식서비스 시장 중 약 21%를 테이크아웃이 차지하므로 임대료와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테이크아웃 시장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 한류 성숙시장인 싱가포르에서 K-Food는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서 식료품, 농수산물, 디저트 시장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한류를 넘어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중임.

  - 따라서 단순히 한류에 의지하는 것보다 적절한 현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됨.

 

 ○ 뿐만 아니라 입소문에 민감한 싱가포르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음.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The Straits Times, TODAY, 관련 기업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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