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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품·요식업계, 할랄인증으로 무슬림 수요 공략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5-12-29
  • 출처 : KOTRA

     

일본 식품·요식업계, 할랄 인증으로 무슬림 수요 공략

- 중견·중소기업, 할랄 인증을 통해 시장 선도 -

- 철도·유통 대기업 ‘도큐 전철’, 할랄식품 전문 자회사 설립 -

- 유명 관광지의 할랄 대응 식당이 무슬림 관광객에게 큰 반향 일으켜 –

     

     

     

□ 일본 중소기업, 할랄 인증 라멘으로 무슬림 입맛 매료

 

 ○ 일본의 지방 식품기업이 국내 거주 무슬림 및 무슬림 관광객 수요를 의식한 특별한 라멘 메뉴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음.

  - 큐슈 남단 가고시마 현 소재의 계육 가공회사인 난사츠쇼쿠쵸(南薩食鳥)와 동북지방 아키타 현 소재의 중화요리 식품회사인 린센도(林泉堂)가 대표 기업

 

 기업별 특징 및 상품 전략

업체명

이미지

업체 특성 및 전략

난사츠쇼쿠쵸

(http://ajinatori.com)

 ㅇ가고시마 현 소재의 계육 가공업체

 ㅇ국내산 닭고기의 판로 개척 차원에서 이슬람권 시장에 주목. 2011년부터 할랄식품 개발에 착수

  - 냉동 닭고기 및 햄/소시지류 제품화

  - 2015년 4월, 레토르트 라면/카레 제품 출시

 ㅇ국내 거주 무슬림 및 무슬림 관광객이 주요 타깃

  - 국내 거주자용은 슈퍼 등을 통해 관광객용은 면세점을 통해 유통 및 판매

린센도

(http://rinsendo.com)

 ㅇ아키타 현 No.1 중화요리 식품회사

 ㅇ생면 제품으로는 일본 내에서 최초로 할랄 인증 획득

 ㅇ도쿄 아사쿠사 라멘 식장에서 무슬림용 라멘 및 도시락 제품 판매 중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일본 대표음식 라멘은 할랄 인증을 취득. 무슬림 소비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형태로 제공

 

일본 할랄 인증 마크 및 인증서

자료원: 회사 홈페이지

 

 ○ 도쿄올림픽 등으로 지속적 증가가 예상되는 무슬림 관광객 수요를 공략하고, 일식의 세계화를 통해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식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판단됨.

  - 할랄식품의 국내 판매실적을 바탕으로, 닭고기 등 식재료와 레토르트 식품류의 이슬람권 판로 개척이 최종 목적

 

□ 철도·유통 대기업 ‘도큐 전철’, 할랄식품 전문 자회사 설립도

 

 ○ 도큐 전철도 방일 관광객 증가 추세에 대응, 관광 관련 사업 강화 차원에서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할랄식품시장에 진입함.

 

 ○ 할랄 인증 식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할랄 푸드 부문’을 발족, 2015년 3월부터 전통 여관 및 호텔, 레스토랑에 맞춤형 할랄 식품을 납품 중

 

 ○ 도큐 전철의 100% 자회사인 ‘구르메 프론트’가 2015년 10월 ‘할랄푸드 서비스 주식회사’를 설립, 2016년 3월부터 할랄 냉동식품 부문에도 진출할 예정

 

 ○ 간판이나 인쇄물 등을 ‘QR TransIator’를 통해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할랄식품 인증 등의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할 것으로 보임.

 

□ 도쿄 아사쿠사의 할랄 라멘 식당 나리타야(成田屋), 무슬림에 큰 반향 일으켜

 

 ○ 메뉴 및 안내문 등이 모두 영어로도 표기돼 있어 외국인이 이용하기에 편리

 

 ○ 간장, 된장, 소금 일본 3대 라멘 메뉴를 한 식당에서 모두 제공

 

 ○ 할랄식품 보급 활동을 전개하는 ‘일본 이슬람 문화센터’와 긴밀히 연계해 무슬림 관광객 입장에서 요긴한 각종 편의를 제공

  - 예약 사용이 가능한 무슬림 전용 기도실을 2층에 설치

  - 천정에는 메카의 방향을 나타내는 표시도 마련

     

나리타야의 할랄 인증서

자료원: Keisuke Yamada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메뉴

자료원: Keisuke Yamada

 

□ 시사점

 

 ○ 일본의 중소·중견기업들은 전 세계 인구의 1/4에 달하는 이슬람권 식품시장 수요 개척을 위한 돌파구로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일본 대표음식으로 알려진 라멘을 선택

 

 ○ 한국도 일본의 라멘처럼 해외에서 높은 지명도를 갖는 국가대표 음식 메뉴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식품·요식업계의 할랄 대응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음.

  - 완벽한 할랄 대응이 힘든 경우에는 돼지고기를 완전히 배제한 메뉴 제공만으로도 무슬림 관광객에게 어필이 가능

 

 ○ 한국 역시 특색 있는 음식문화 체험 기회를 무슬림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할랄푸드 메뉴 개발 및 홍보의 계기로 삼아 장기적으로 이슬람권에 대한 할랄 식재료 및 완제품 수출의 판로 개척을 꾀할 수 있음.

     

 ○ 한국 정부는 유명 관광지 안테나숍 기능을 할 수 있는 할랄 푸드 대응 가게를 우선 확보함으로써 할랄 대응이 가능한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슬람권에 발신하는 광고탑으로 활용하는 방향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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