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철도 대대적인 철도시설 개선 추진

- 한국, 우리나라만의 기술 등 경쟁력 확보 필요 -

□ 미얀마 철도 및 이용 현황

 ○ 미얀마 철도 길이는 약 7692㎞이며, 926개의 철도역이 있음. 미얀마 철도의 간격은 1m 정도로 과거 식민지 시절의 협궤철도를 그대로 방치해 충분한 속도를 내는 데 제한적임.

자료원: Myanma Railways

 ○ 미얀마 철도 이용률은 다른 대중교통보다 훨씬 낮은 편임.

  - 시설 낙후 및 관리부실로 일부구간의 경우 잦은 탈선으로 운행이 불가능하고, 노선 부족 및 기차 노후화로 인해 기차 속도를 엄격히 제한해 이용하기가 불편함.

  - 양곤(yangon)과 밍에(Myitnge) 등의 지역에 정비소가 설치됐으나 대부분 기계 설비가 노후화돼 있으며, 숙련된 인력의 부족으로 유지보수에 한계를 겪고 있음.

 ○ 특히, 미얀마 정부는 낙후돼 있는 재무 시스템으로 노선별 수익 산정이 어려워 저효율 및 저수익의 구조적 한계를 겪고 있음.

□ 미얀마 내 철도 개선 움직임

 ○ 미얀마 정부는 미얀마 철도 산업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 특히, 철도 산업의 낙후가 미얀마 물류 수송에 악영향을 끼쳐 외국인 투자와 경제성장의 저해 요인이 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음.

 ○ 미얀마 철도청(Myanma Railways)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 기능을 못하는 철도노선을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맞춰 국제적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빠떼인-양곤(Pathein-Yangon) 구간을 포함해 총 3624㎞ 구간에 걸쳐 노선 신설 및 개선 작업을 진행 중

자료원: Myanma Railways

            (단위: ㎞, 달러)

자료원: Myanma Railways

 ○ 철도사업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진행 중이며, 중국 수출입은행에서 1년에 기차 헤드 20대 및 기차 바디 120대를 만들 수 있는 공장을 신축 예정임.

 ○ 한국 역시 미얀마 정부와 철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만달레이-미찌나(Mandalay-Myitkyina) 노선 보수 및 신호 체계 개선을 협의 중이며, 미얀마 철도사업에서의 영향력을 조금씩 넓히고 있음.

□ 시사점

 ○ 미얀마는 현재 외국인 투자와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노후화  철도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음.

 ○ 미얀마 철도사업의 대부분이 일본 중심으로 진행되나 우리나라도 MOU 체결 등을 통해 입지를 굳혀가려고 노력하는 만큼, 미얀마 정부에 우리나라만의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음.

 ○ 미얀마 철도청과의 인터뷰 결과, 미얀마 라쇼우(Lashio)에서 시작해 무세를 거쳐 중국 루일까지 약 142㎞를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현재 예산 부족으로 중단돼 있는 상황. 한국 기업이 원하면 참여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함.

자료원: Myanma Railways, Myanmar Business Today, Daily Eleven, travelwireasia 홈페이지, 한국수출입은행,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