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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기술 접목으로 더 큰 성장을 노리는 日 공작기계산업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유예진
- 2015-01-2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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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술 접목으로 더 큰 성장을 노리는 日 공작기계 산업
- 2008년 세계경제위기 이후 침체기에서 반등 추세 -
- 관련 전시회 통해 다양한 기술 공개 -
□ 日 공작기계 대표 전시회 도쿄에서 개최
○ 일본 공작기계 최대 전시회 ‘공작기계 견본시장’ 성공리 개최
- 2014년 10월 30일부터 5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제27회 일본 국제 공작기계견본시장(JIMTOF)이 개최됐음.
- JIMTOF는 1962년 오사카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래 2년에 한번 일본에서 개최되는 공작기계 및 관련 기계 전시회로 각사의 대표 모노즈쿠리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임.
- 일본공작기계공업회의 하나키 요시마로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참석해 ‘2014년 공작기계의 국내외 총 수주액 1조4500억 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는 리먼쇼크 이전인 2007년에 기록한 1조5899억 엔의 뒤를 잇는 역대 두 번째 수주 규모임.
○ 일본 중부지역, 공작기계 산업 수주액 지속적인 증가추세 보여
- 중부경제산업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중부지역 내 공작기계 제조업체 상위 8개 사의 수주총액은 401억5100만 엔으로 2011년 7월 이래 처음으로 수주총액 400억 엔을 돌파했음.
- 이중 국내 수주가 140억2700만 엔을 차지했으며 2014년 9월 기준으로 14개월 연속 전년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임.
- 해외 수주 또한 전년도 동월 대비 18.5% 증가한 261억2400만 엔을 기록, 국내 수주에 뒤지지 않을 만한 성장세를 기록함.
○ 2008년 세계경제위기 이후 일본 제조업계 전반적인 회복인가
- 일본 공작기계 산업 규모는 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2009년 한 차례 크게 무너졌으나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이며 2014년에는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공작기계 산업은 제조업계와 같은 사이클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한 것을 미루어볼 때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제조업계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섬에 따라 공작기계 산업도 함께 성장하게 된 것으로 짐작됨.
- 특히 2013년과 2014년에는 도쿄 올림픽 유치로 인한 건설 경기 회복, 유럽의 항공기, 산업 기계 수요 증가가 공작기계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함.
자료원: 일본공작기계공업회
□ 일본 대표 공작기계 업체 신제품 발표
○ ‘싱크로 드라이빙’으로 난삭재를 극복, 오쿠마
- 오쿠마 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항공기 산업용 가공기술인 ‘싱크로 드라이빙’을 공개함.
- ‘싱크로 드라이빙’은 항공기 제조에 주로 쓰이는 스테인리스강 등 절삭이 어려운 재료도(난삭재, 難削材)를 효과적으로 가공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가공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기대됨.
- 공구 수명도 기존 솔리드 공구에 비해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며 가격 또한 약 5분의 1에서 10분의 1 수준으로 책정돼 관련 업계의 높은 평가를 얻었음.
○ 3D 프린터 기술을 적용한 야마자키 마작
- 야마자키 마작 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항공기 제작용 하이브리드 복합가공기를 공개함.
- 하이브리드 복합가공기는 복합가공기에 3D프린터 기능을 탑재한 공작기계로 이미 전시회 개최 이전에 1차로 공개한 바 있으나 이번 전시회에서 기능을 개선한 2차 제품을 발표했음.
- 이 가공기는 소재의 접합면에 마찰열을 발생시켜 두 개의 부품을 결합시키는 마찰교반용접용 기기로 항공기 부품 제조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됨.
○ 조작 보조 프로그램 태프로스-i를 선보인 J-TEKT
- J-TEKT 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높은 레벨의 공정 프로그램을 짧은 시간 안에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대화형 프로그래밍 시스템’인 ‘태프로스-i’를 개발, 자사의 주력 기종인 횡형MC ‘FH630SX-i’에 탑재해 선보였음.
- ‘태프로스-i’는 가공용 프로그램 구축 시 G 코드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과 난해한 조작법을 극복할 수 있게 보조하는 프로그램이며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보다 간편한 조작이 가능해짐.
- 이 프로그램은 주로 비숙련자가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공정을 다룰 때 큰 효용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일본의 공작기계 산업이 일본 국내와 해외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일본 국내와 해외의 시설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걸로 풀이할 수 있음.
- 최근 지속적인 엔저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을 감안해 해외거점의 확장으로 싸게 원자재를 조달하고 일본 본사공장에서는 고품질,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해외로 수출하는 방식을 취함.
○ 제27회 공작기계견본시장에서는 일본 중부지방의 다양한 공작기계 제조기업이 참가해 각자가 보유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음.
- 주로 항공기 산업에 관심을 보인 기업이 많았으며, 이를 고려할 때 향후 중부지방에서 우주항공산업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KOTRA 나고야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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