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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우커(遊客) 집중분석 ② ‘안정성’ + ‘편리함’이 여행지 선택의 핵심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4-11-04
  • 출처 : KOTRA

 

중국 요우커(遊客) 집중분석 ② ‘안정성’ + ‘편리함’이 여행지 선택의 핵심

- 홍콩 대신 마카오, 한국, 일본 찾는 중국인 -

- 중일관계 완화로 급증하는 방일 요우커(遊客) -

- 중국 관광 관련 정책 및 국가 공휴일 기간 예의주시해야 -

 

 

 

자료원: 바이두

 

□ 홍콩 시위로 국경절 연휴 홍콩 관광산업 타격 입어

 

 ○ 2014년 10월 1~7일, 홍콩을 찾은 중국 내륙 관광객이 103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84% 증가

  - 그러나 2013년의 14.5% 증가폭과 비교해 볼 때 실질적으론 하락[인민망(人民網), 2014년 10월 9일 자 보도인용]

  - 이 기간 마카오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84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비 17.1% 증가[중국 국가관광국(國家旅遊局) 통계]

  - 2013년 중국 내륙 관광객중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은 102만3000명, 14.5%의 증가폭을 보였음.

  - 중국 국내 관광객이 홍콩보다 마카오를 ‘선호’한 것은 홍콩시위로 안전문제를 우려해 ‘꿩 대신 닭’을 선택한 결과라고 풀이됨.

 

 ○ 중국 국내는 홍콩 시위로 인해 마카오, 한국, 일본의 관광산업이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 2014년 10월 9일 자 보도인용]

  - 2013년 중국 내륙 관광객이 홍콩을 방문한 인수는 4070만 명으로 방문객의 75%를 차지하는 규모를 감안할 때 홍콩은 불가피하게 관광수입 면에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추정

  - 홍콩소매업관리협회(香港零售管理協會)의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1~5일 5일간 홍콩 주요 상업가는 전년 동기대비 20~50%의 하락을 감수

  - 중국 현지 언론은 홍콩 사태로 쇼핑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중국 내륙 관광객은 홍콩 대신 한국, 일본, 마카오를 찾았다고 분석

 

□ 중일관계 완화로 일본으로 향하는 중국 관광객

 

 ○ 정치사회적인 문제로 중국 관광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사태는 이번 홍콩 시위가 처음이 아님.

  - 2012년 9월 중일 영토분쟁으로 시작된 중일관계의 신속한 냉각은 방일 중국 관광객의 급격한 하락을 가져왔음.

  - 2013년 방일 중국관광객은 전년 대비 7.8% 하락했는데, 하락세는 2013년 상반기까지 지속

  - 2013년 하반기부터 하락세가 완화되기 시작해 2014년 상반기 중국 관광객의 일본 방문은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14년 7월은 28만1000명으로 증가

 

방일 중국 관광객 추이

주: 성장율은 전년 동기대비 수치임.

자료원: 일본정부관광국(JNTO)

 

 ○ 방일 외국 관광객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을 살펴보면 2012년 8월은 최고치인 24.6%로, 1/4에 육박

  - 2012년 9월부터 급락해 2012년 말에는 7.6%까지 추락하다가 2013년 상반기부터 완화되기 시작해 2014년 8월에는 22.9% 수준으로 회복

 

중국 관광객이 방일 외국인 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료원: 일본정부관광국(JNTO)

 

 ○ 중국 관광객에게 인기있다는 아시아 3국의 중국인 방문객 수를 비교해 볼 때 일본의 인기도가 현저히 하락

  - 2010년까지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보다 낮고 태국보다는 높았음.

  - 그러다가 2011년부터 태국에 추월당하고 한국의 절반 정도로 급락

 

중국 관광객 방한, 방일, 방태 비교

자료원: 일본정부관광국(JNTO)

 

□ 중국 요우커 유치 위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

 

 ○ 중국 국내에서는 이는 일본의 정책 변화와 직결된다고 풀이

  -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일본의 소비세 감면제도는 2014년 10월 1일부로 시행됨.

  - 이는 세금 면제 상품범위를 화장품, 식품 등 일반 소비품까지 확대

  - 일본은 중국 부유층 유치를 위해 체류기간을 원래의 90일부터 1년으로 확대했는데, 이는 중국인을 유치해 일본 국내 소비확대를 위한 조치로 간주[베이징상보(北京商報), 2014년 9월 30일 자 보도인용]

 

 ○ 일본은 2014년 10월 1일부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소비세 감면을 실행했는데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 만큼 빛을 발하고 있다고 분석[다이아몬드 온라인(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 2014년 10월 10일 자 보도인용]

  - 식품, 약품, 화장품 등 일반 소비품을 포괄한 모든 품목이 새로운 면세대상이 되는 이 제도는 일본 각 지역의 소매업마저 활약상을 보였음.

  -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銀座)에서 은련(銀聯) 카드를 사용한 소비량은 전년동기의 4배로 폭등

   · 일본 도쿄의 고급상가 긴자에 위치한 미쓰코시 이세탄(三越伊勢丹の銀座店) 백화점이 면세 카운터를 설립한 2014년 10월 1일 당일만 전년 동기대비 230% 대폭 상승한 매상을 올렸으며, 그 중 20%는 외국인 관광객

  - 특히 중국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은 시세이도 등 화장품은 중국 여성 관광객의 쇼핑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었는데 면세는 소비를 더욱 자극시켰다고 분석

  - 시세이도 홍보부서 모 관계자는 아직 집계 중이지만 전년 동기대비 대폭 상승한 실적일 것이라고 추측

 

 ○ 중국 요우커의 소비를 자극하는 또 하나의 원인으로 일본의 관계자는 은련 카드의 보급과 활용도 상승을 꼽았음.

  - 중국 은련 카드가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시기는 2005년 말, 근 10년의 세월을 거치며 소비자의 사용 편리성을 위해 간편한 소프트 개발, 수속의 번잡성을 제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음.[일본 메이저카드사 스미토모미츠이카드(三井住友カ-ド) 관계자 인터뷰 내용]

  - 한편 백화점 뿐만 아니라 마트, 동네 슈퍼, 일반 상가, 이자카야 등 상가는 결제의 편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은련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POS기를 도입

  - 일본 관광국 관계자는 향후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편리성을 제고해 구입경향을 가시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면세상대품목을 더 확대해 매출을 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음.[다이아몬드 온라인(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 2014년 10월 10일 자 보도인용]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관광객의 해외여행소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차이나 유니온페이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국경절 연휴기간 유니온페이 카드의 해외거래금액과 거래횟수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14%와 55% 증가했음.

  - 또 한국, 일본, 타이완 등 지역의 거래증가폭은 계속해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음.

 

 ○ 중국 관광객의 해외여행은 이미 중국 국내의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음.

  - 2014년 국경절 기간 중국 국내 관광지 티켓수입은 16억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43% 하락

  - 해외관광업의 성행으로 중국 로컬 관광산업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됨.

  - 중국 로컬 관광산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로컬 관광업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 국무원은 ‘관광업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의견(關于促進旅遊業改革發展的若干意見)’을 발표

   · ‘의견’은 중국 관광시장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중국 관광명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내용과 2020년 로컬 관광 소비액이 5조5000억 위안에 달해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

 

 ○ 중국은 해외관광의 호조, 로컬 관광산업의 발전 부진, 외교와 정치문제 등 원인으로 관련 정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

  - 중국 정부의 관련 정책 출시를 항상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 2014년 10월 2일, 중국 국가관광국(國家旅遊局)은 내부 통보에서 ‘홍콩의 안전문제를 우려해 신규 홍콩행 단체여행에 대한 심사를 중단’한다고 공고

 

 ○ 중국 로컬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휴일을 현재보다 분산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므로 중국 휴일 개혁 등 정책과 조치의 발표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 베이징 시 정부는 대기오염방지 및 APEC회의 기간 중 교통 원활화를 위해 APEC회의 기간 중 베이징 시 소재 주요 기관 및 기업이 임시 휴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

  - 6일 간의 APEC 골든위크는 베이징 시민에게만 해당되고 관광 피크타임을 피했기에 베이징 시 시민의 해외여행을 자극하는데 기대가 모아지고 있음.[베이징상보(北京商報), 2014년 10월 15일 자 보도인용]

 

베이징시정부 공식발표: 중국(베이징) APEC 기간 베이징소재 기관 및 기업 임시휴무

 

 ㅇ 공고기관: 베이징시정부 (2014. 10. 10일자 발표)

 ㅇ 공고내용: APEC 정상회담 개최준비 및 정상적인 국가활동 보장을 위해 베이징시 임시 휴무 및 차량 2부제 실시

 ㅇ 휴무기간: 2014.11.7.(금) ~12.(수) [*대체근무: 11.2.(일), 11.15.(토)]

 ㅇ 휴무대상: 베이징 전지역 소재 중앙국가기관, 사업단위, 사회조직(비영리조직) 등

베이징 전지역 소재 기관, 사업단위, 사회단체 등

베이징 전지역 소재 대학교, 중고등학교, 초등학교, 유치원 등 교육기관

기타 민간기업은 자율 운영에 맡김.

 

 

자료원: 챈잔산업연구원(前瞻産業硏究院), 베이징상보(北京商報), 인민일보(人民日報), 다이아몬드 온라인(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 일본정부관광국(JNTO)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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