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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꼭 알아야 할 비즈니스 에티켓은?

  • 트렌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권의진
  • 2013-11-08

 

남아공에서 꼭 알아야 할 비즈니스 에티켓은?

- 상담 시 인종문제에 대한 언급은 절대 삼가야 -

- 상당히 느긋한 남아공인, 아프리칸 타임을 기억하자 -

 

 

 

□ 역사·문화적 특이사항 및 금기사항

 

 ○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은 지난 1990년까지 인종차별정책을 유지해왔음.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라 불렸던 이 인종차별 정책기간에 흑인을 포함한 백인 이외의 인종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철저히 소외됐음. 1994년 흑인정권 출범 이후 흑인계층은 남아공 사회의 중심계층으로 부상했지만 아직도 인종차별정책의 영향이 심리적으로 남아있으므로 비즈니스 상담 시 인종문제에 대한 언급은 절대 삼가야 함.

 

 ○ 남아공의 총인구는 5298만 명이며, 인종별 비율은 흑인 79.8%, 백인 8.7%, 유색(혼혈) 9.0%, 인도 및 아시아계 2.5%임. 남아공은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다양한 인종이 함께 공존해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가 보급돼 있음. 이에 따라 논쟁을 유발할 수 있는 종교문제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야 함.

 

 ○ 흑인과 눈 마주치지 말 것

  - 남아공의 흑인은 자기보다 나이가 많거나 직위가 높은 사람에게 예의를 중시여김. 물건을 받을 때에도 두 손으로 받으며 너(You)라는 말보다는 Mr., Mrs 등 호칭을 사용함. 또한, 눈을 마주치지 않을 때가 많음. 한국 사람은 이를 거짓말을 하는 줄 알고 착각을 하지만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은 존경의 표시임.

 

 ○ 아프리칸 타임(African Time)을 기억하자.

  - 모든 일의 진행이 한국처럼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음. 5시 약속에서 대부분 5시 10분 또는 조금 더 늦게 약속 장소에 나타남. 약속시간에 늦게 나타나더라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함.

 

 ○ 동양인 대부분을 중국인으로 생각함.

  -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들에게는 여전히 친숙하지 않음. 남아공 사람들 대부분은 동양인을 중국인으로 생각하며 ‘니하오’라고 인사함. 이때 중국 사람이 아니라며 정색하기보다는 ‘안녕하세요. 또는 ‘헬로’라고 인사를 받아 주는 것이 바람직함. 이들은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눈이 마주치면 웃으며 인사함. 이처럼 모르는 사람과 쉽게 인사를 하므로 중국인으로 오해해 인사를 중국어로 하더라도 화를 내거나, 중국인이 아니라며 무안을 주기보다는 인사를 받아주며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방법이 바람직함.

 

□ 비즈니스 에티켓

 

 ○ 약속

  - 남아공 비즈니스맨 중 백인은 일반적으로 약속을 잘 지키는 편임. 백인의 약속문화는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아 비교적 시간관념이 철저한 편임. 백인 비즈니스맨과 약속을 잡을 때는 늦어도 1주일 전에 전화, 이메일 또는 팩스를 통화 약속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그러나 흑인 비즈니스맨은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편임. 약속시간보다 20~30분 이상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아예 나타나지 않기도 함. 약속시간이 한참 지나도 나타나지 않아 전화하면 약속을 모르고 있었거나 몸이 아파 나갈 수 없다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흑인 비즈니스맨과 약속한 경우에는 몇 번에 걸쳐 약속시간과 장소를 확인하는 것이 좋음.

 

 ○ 식사 시

  - 남아공 비즈니스맨과 식사할 경우에는 양식 또는 일식을 추천함. 남아공 식문화는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아 육류, 해산물 등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양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이 무난함. 양식 외에 일식도 추천 메뉴임. 남아공에는 일식을 고급음식으로 인식함. 남아공 바이어들을 일식당으로 초대할 경우 이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음. 남아공에는 인도계 비즈니스맨이 많음. 이들을 식사에 초대할 경우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함. 인도계 비즈니스맨은 무슬림이 많으므로 미리 물어보고 식사장소와 메뉴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 선물

  - 남아공 공무원 및 공기업 직원들에게 선물을 줄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함. 남아공 정부는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해소를 위해 일정 금액 이상의 선물을 받을 경우 반드시 관계기관에 신고하도록 함. 따라서 이들에게는 고가의 선물제공을 지양하고 간단한 성의만 표시할 수 있는 소액 선물이 무난함. 일반 비즈니스맨들에게 상담성과 제고를 위해 선물을 할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소액 선물이 좋음. 남아공에는 아직 우리나라의 문화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인삼차, 홍차 또는 우리나라 전통문양이 들어간 명함수첩, 회사 로고가 있는 USB 등이 적당함.

 

 ○ 인사

  - 인사는 악수가 일반적임. 남성 비즈니스맨과 인사를 나눌 때는 가볍게 악수를 하면서 인사말을 하며 여성일 경우 간단한 인사말만 해도 됨. 여성이 먼저 손을 내밀기 전까지는 악수하지 않는 것이 좋음. 만약 흑인 비즈니스맨을 만난다면 인사말을 할 때 영어보다는 흑인이 속한 종족의 언어로 인사해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음.

 

 ○ 복장

  -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비즈니스 상담 시 정장을 입지만 남아공 바이어들은 정장보다 편안한 복장을 선호함. 따라서 남아공에서 비즈니스 상담 시 다소 딱딱한 느낌을 주는 양복 정장보다는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캐주얼 정장을 추천함.

 

 ○ 팁 문화

  - 호텔에서 짐을 운반해 준 포터에 10달러 정도의 팁을 주는 게 보통이며 방을 비울 때 역시 10달러 정도 올려두면 적당함. 서비스 요금이 없는 곳이나 식당 등에서는 10%의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임. 일부 고급 식당이나 호텔 등에서는 이미 계산서에 팁이 포함된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팁을 지불하면 됨.

 

자료원: 구글 이미지

 

□ 바이어 상담·거래 시 유의사항

 

 ○ 높은 유통 마진율

  - 남아공은 과거 인종차별 정책으로 오랜 기간 UN의 경제제재를 받음. 이러한 경제제재는 남아공 사장을 공급자 중심시장으로 변모시키는 역할을 함. 이는 경제제재 하에서는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며 소비는 그다음 문제임. 이 같은 공급자 중심의 관행은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된지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아있음. 이로 인해 유통단계별로 높은 마진율이 있어 수입제품의 최종 소비자 가격은 수입가격의 2~3배 수준임.

  - 우리 업체의 경우 남아공 수입상품의 소비자 가격이 매우 높은 것을 보고 자사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해 바이어와의 상담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남아공 현지 제품가격과 바이어가 요구하는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수출가격 결정 시 시장가격과 함께 높은 유통 마진율을 고려해야 함.

 

 ○ 독점 에이전트제도 정착

  - 남아공은 부문별로 독점 에이전트 제도가 정착돼 있어 남아공 바이어들 대부분이 상담 시 독점 에이전트권을 요구함. 이와 관련 이들이 내세우는 논리는 남아공이 아직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복수 수입상에게 제품을 공급할 경우 시장을 제대로 관리할 수 없다는 점임.

  - 남아공 시장은 일반적으로 요하네스버그, 더반, 케이프타운 등 3대 권역으로 나뉨. 각 지역에 독점 에이전트 또는 동종 업종 간 정보교환이 빨라 특정 에이전트와의 상담결과가 다른 바이어에게도 알려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의해야 함. 다시 말해 바이어 간 경쟁을 유발해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은 남아공에서는 잘 통하지 않음.

 

 ○ D/A 거래가 일반적

  - 남아공은 수출입 거래에서 90~120일 정도의 D/A 거래가 일반적임. 이는 2006년 기준 남아공의 시중 금리가 11.5%로 높아 수입상 등은 금융 부담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임. 최근 90~120일의 기한부 신용장 거래를 많이 요구하며 남아공 4대 은행(First National Bank (FNB), Standard Bank, ABSA Bank, Nedbank)이 지급 보증하는 L/C는 신뢰할 수 있음. D/A 거래에 따른 수출대금 미지급 사례도 종종 발생하므로 D/A 방식으로 남아공 업체와 거래할 경우 수출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함.

 

 ○ AS 시스템 구축

  - 남아공 시장은 AS가 중요해 1년간 품질 보증은 거의 예외 없이 지켜지고 있음. 반품된 제품은 곧바로 수출업체에 클레임으로 연결됨. 특히, 기계류 및 부품 등은 남아공 현지에 AS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바이어가 수입을 꺼리므로 현지 에이전트나 법인 설립 등을 통한 AS 체제 구축이 필요함.

 

 ○ 다른 아프리카 시장과는 다름.

  - 남아공 시장은 일부 저가 제품을 제외하고는 유럽 수준의 품질을 요구함. 우리나라 수입업체 대부분이 남아공을 다른 아프리카 시장과 같이 역외시장으로 인식하나 남아공 바이어들 중에는 유럽계 백인들이 까다로운 품질 수준을 많이 요구하며 소량다품종 주문도 많음.

 

□ 참고해야 할 사례

 

 ○ 인사는 무조건 반갑게 받기

  - 한국 업체가 남아공에 와 현지 업체를 찾아옴. 현지 사장님은 한국인과 중국인을 구별 못 해 한국 업체 대표에게 당당히 “니 하오마?”라고 인사를 해 한국 업체 대표는 당황스러워 “난 중국 사람이 아녜요! 한국 사람이에요!”하며 첫 만남부터 무안을 주었음. 이로 인사를 받은 분도, 호의로 인사를 건넨 분도 상담 내내 서로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함.

  - 남아공 사람들은 인사를 매우 중시 여김. 모르는 사람들과도 눈이 마주치면 웃으며 인사함. 남아공의 민족은 매우 다양해 무지개 나라(Rainbow Nation)라고 부르기도 함. 이 때문에 이들의 공식 언어는 11가지임. 이렇게 많은 언어와 다양한 민족이 있는 남아공에선 어느 언어로 인사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님. 서로의 문화를 인정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의 언어로 인사하는 것을 좋아함. 처음부터 동양인 중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을 구별하기란 불가능한 일임.

  - 남아공 비즈니스맨이 중국 사람으로 착각하고 “니하오마”라고 인사하면 웃으며 “안녕하세요” 또는 백인들이 쓰는 아프리카어로 “후칸댓” 또는 흑인 말 “사와보나” 등으로 인사를 꼭 반갑게 받아주는 것이 중요함. 처음부터 호의를 표시하는 사람에게 무안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함.

 

 

자료원: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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