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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량·터널 건설산업 현황 및 진출 기회
  • 트렌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장선영
  • 2013-09-22
  • 출처 : KOTRA

 

미국, 교량·터널 건설산업 현황 및 진출 기회

- 인프라 노후화와 정부 예산 부족, 해외 건설업체의 진출 기회 -

- 시공에서 운영까지 참여하며 건설중장비·자재 수출 확대로 활용 -

 

 

 

 지방도로 및 교량 노후화 지속

 

  미국 연방 도로교통부(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 구조적 결함 또는 붕괴 위험이 발견된 교량은 약 7795개로 집계

  - 연간 보수비용은 약 205억 달러로 추산되며 교통량이 많아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된 주요 교각의 경우 최소 10억 달러의 개보수 비용이 필요

  - 금융위기 이후 무리한 경제지원과 줄어든 세수로 인해 재정난이 심해진 지방정부는 개보수에 할당할 수 있는 재원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지역별로 중서부에 일리노이 주에 있는 약 200개 교량의 개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근 위스콘신 주에는 60여 개 교각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됨.

 

1937년 준공된 시카고 Outer Drive Bridge

자료원: Chicago Tribune

 

 교량 및 터널 건설산업 현황

 

  산업조사 전문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교량 및 터널 건설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3년을 기준으로 251억 달러에 이를 것

  - 분야별로는 교량의 신규 건축분야가 5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신설되는 터널은 약 8.7%로 나타남. 노후된 교량 및 터널의 개보수는 전체 산업에서 24.7%를 차지함.

 

  분석에 따르면 연방 및 주정부의 재정적자가 지속되며 2011년 가장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점차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5년간 평균 4.9%의 성장률이 예상됨.

 

고속도로 건설 정부예산 및 비주택분야 건설시장 규모

자료원: IBIS World

 

□ 도로, 교량 및 터널, 민간투자사업 현황

 

  교통분야 민관 합작사업 (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의 대표적인 분야로, 통행료 기반의 사업 분야는 20억 달러 규모임. 같은 해 총 영업이익(Profit) 규모는 약 2억2000만 달러

  - 지난 2005년 10%가 넘는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나, 지속되는 고유가와 불경기로 이후 2%대의 성장율을 기록

 

 ○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체로는 Macquarie Infrastructure Company, Roper Industries가 있으며 양사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8.0%, 6.4%

  - Macquarie는 인프라 사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며 총 운용자금 규모는 210억 달러에 달함. 미국 사업분야의 매출 규모는 2012년 기준 1억5720만 달러로 조사됐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38.4% 성장 기록 후 다소 주춤하지만 안정적 성장세를 보임.

  - 고속도로 통행료 시스템인 E-ZPass로 유명한 Roper Industries의 경우 2012년 기준 RFID 사업분야의 매출 규모는 1억2590만 달러로 나타남.

 

Macquarie, Roper Industries 최근 5년간 매출 현황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Macquarie

135.8

140.1

143.0

152.0

157.2

Roper Industries

100.8

104.1

105.3

123.4

125.9

자료원: IBIS World, 업체별 Annual Report

 

 건설업체 진출 기회

 

 ○ 개발도상국 차관사업에 집중됐던 건설사업분야의 해외수주, 이제는 새로운 건설공법과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 앞세워 해외시장 확대전략 필요성 대두

  - 건설분야의 경우 장기적 안목에서 인프라 노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선진국시장 성장 가능성 커

  - 국내 건설분야는 설계와 엔지니어링, 건설사업관리(CM)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발전을 위해서 선진 시장으로의 투자 진출 및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 등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

  - 대규모 초기투자 자본이 요구되는 장애 요소의 이면을 보면 외국기업에 개방적인 요소로 작용되며, 국내 금융권과 건설업체의 컨소시엄을 통한 합작투자방식 등을 활용한다면 가능성 충분

 

 ○ 일본 기업의 경우 현지화를 통한 Supply Chain 구축, Surety Bond 발급 가능한 현지 신용도 제고를 통해 미국 건설시장 진출에 성공한 사례가 꼽히며 대표적인 공공사업으로는 금문교, 후버댐 교량공사, 유타주 다이아몬드 포크터널 공사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됨. 이외에도 공공사업 외에도 개발사업을 시행하며 미국 진출에 성공

 

후버댐 아치교 전경

 

 ○ 건설분야 진출은 국내 업체의 건설 중장비, 건설 자재 등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 마련이 가능하고 현지 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진행으로 브랜드 인지도 높일 수 있는 기회

  - S사의 경우 미국 내 공장 건설사업에 수십여 개의 한국 업체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건설장비, 자재 등 사용해 공사 진행

  - 건설 참여 업체들은 북미 지사를 설립해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현지 공장 준공 완료 후에는 시공업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현지 판매채널을 구축한 사례가 있음.

 

 ○ 국내 주요 건설업체는 건설중장비 생산을 겸하고 있어 계열사 브랜드를 취급하는 딜러망을 활용해 현지의 건설장비 리스사업 등의 형태로 새로운 비즈니스 개척 가능

 

 ○ 해외 건설업 진출을 통해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분야는 건설장비와 자재에만 국한되지 않고 고속도로 및 터널 등의 경우 통행료 징수 시스템, 교통정보 시스템 및 최근 첨단 근거리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차량과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스템 개발이 한창임. 향후 각종 IT 업체와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Alaska Hurricane Gulch Bridge

자료원: Getty Images

 

 시사점

 

 ○ 미국 내 교량 및 터널 노후화에 따른 대책 마련이 주요 안건으로 떠오름.

  - 정부 지출 확대로 향후 건설경기 전망은 다소 희망적이나 본격적인 개보수에는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돼 공백기간에 신규사업 개발 필요

 

 ○ 장기적으로 선진국 건설수주를 통해 인지도 향상을 꾀하고 주요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투자 및 투자 개발형 사업 참여로 해외 건설 및 플랜트 분야에서의 국제경쟁력 강화 꾀해야

  - H사 해외 건설팀은 최근 10년간 주거용 콘도 건설사업에 직접 참여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기틀 마련에 성공한 사례로 꼽히며, 중국 국영기업 CCA도 미국에 직접 진출해 200위 안에 들어가는 건설업체로 성장함.

 

 ○ 건설업 진출은 국내 업체 신제품과 기술력을 뽑낼 수 있는 전시회 효과로 이어질 수 있어 더 광범위한 협력체계 구축 필수

 

 

자료원: IBIS World, CBS News, NY Times, KOTRA 시카고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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