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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빅데이터 경제적 효과 연간 7조7700억 엔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07-17
  • 출처 : KOTRA

 

일본 빅데이터 경제적 효과 연간 7조7700억 엔

- 일본 총무성 추정, 소매업·제조업·농업 등 향후 활용 무궁무진 -

 

 

 

□ 총무성, 빅데이터 활용 시 7조7700억 엔의 경제효과 전망

 

 ○ 일본 총무성이 16일에 발표한 2013년판 정보통신백서에서 개인의 구매 이력 등 '빅데이터' 활용분야에서 연간 7조7700억 엔의 경제효과를 추정함.

  - 소매업, 제조업, 농업, 인프라 등 4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매출 확대와 비용절감을 시현함.

  - 빅데이터는 PC나 스마트폰 등 모든 전자기기에서 발생해 축적되는 대량의 데이터임. 대표적인 활용사례로는 포인트카드를 사용한 상품 구매내역 등을 분석해 어떤 상품이 유행하는지를 예측하는 사례가 있음.

 

 ○ 일본 정보통신백서는 빅데이터가 교환된 양을 나타내는 ‘일본 내 유통량'이 2012년에 총 221만 테라바이트에 달해 42만 테라바이트였던 2005년부터 5.5배로 급증했다고 언급함.

 

빅데이터 일본 유통량 추이

자료원: 총무성 정보통신백서

 

□ 빅데이터로 인한 소매업, 제조업, 농업, 인프라 분야에서의 경제효과

 

 ○ 빅데이터의 유통·축적량의 증가는 생산성 향상 및 자본 축적의 증가 같은 경로를 통해 경제성장에 기여함. 특히, 비즈니스 창출에 의한 고용창출 효과, 투자활동과 생산성 향상의 순환에 의한 간접효과도 기대됨.

  - 즉, 일손을 통하지 않고 ‘인식’ 및 ‘실행’이 가능하며, 대량 데이터의 취득·분석을 통해 ‘판단’의 정밀화를 실현 가능함.

 

 ○ 소매업에서는 POS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데이터의 활용이 진행되고 있는 업종이기 때문에 사례가 모이기 쉽고, 이미 효과를 얻고 있음.

  - 총무성은 빅데이터 활용해 소매업 연간판매액의 약 2%에 상당하는 효과를 예상했는데, 이는 소매업의 연평균 성장률의 20배에 상당하는 수치임.

 

 ○ 제조업에서는 업무용 에어컨의 무인관리 시스템 활용을 통해 약 6만5000대에 해당하는 절전효과를 예상함.

  - 그 외에도 체인관리 등에서 데이터의 공유화가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향한 빅데이터의 활용이 기대됨.

 

 ○ 농업은 식물공장의 무인시스템 등을 활용한 생산비용 절감효과(전기량, 비료 등)로 농작물 단가의 12.5%에 상당하는 비용감소와 이익률 7.5%를 달성할 것으로 봄.

 

 ○ 인프라와 관련해서 내비게이션 등의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정체를 해소하고, 연비 향상으로 1조4300억엔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임.

 

□ 빅데이터 활용해 '쌀 맛 측정'

 

 ○ 이시카와 현의 하쿠이 시에서는 2006년도에 지방민간기업과 협력해 인공위성 화상데이터 등을 활용해 쌀의 맛을 측정하는 시스템인 ‘하쿠이시 방식 인공위성측정업무'를 개발함.

 

 ○ 미국의 상업위성이 촬영한 이미지를 주로 활용하며, 기상 등에 의해 정보가 부족한 경우에는 무인 헬리콥터 보충촬영도 활용

  - 촬영에는 근적외선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쌀의 단백질 함량을 파악해 지도정보의 전개를 실시함.

 

위성사진에 의한 담백질 함유량 분석결과

자료원: 총무성 정보통신백서

 

 ○ 일반적으로 맛있다고 여겨지는 쌀의 단백질 함량은 6.5% 이하로 알려졌으며, 저단백의 쌀을 수확할 때 구분해 판매하는 것으로 호평받음.

  - 아울러 위성영상을 이용한 분석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으며, 분석된 데이터는 시비량의 조절 등 재배에도 도움이 되고 있음.

 

 ○ 이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브랜드 쌀로 판매했음. 이러한 노력은 다른 지역의 진흥시책과 함께 생산자의 수익향상 외에도 이주자의 증가, 한계취락의 환경개선 등의 효과도 낳고 있음.

  - 하쿠이 시에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 등에 시스템을 판매하고 수익을 얻고 있음.

 

□ 시사점

 

 ○ 일본의 빅데이터시장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선거활동을 허용하는 등  일본 정부가 IT기술을 산업에 적극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임. 향후 진입장벽이 높은 빅데이터 관련 산업에 대한 도입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음. 일본의 빅데이터 활용은 IT 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큼.

 

 

자료원: 총무성 정보통신백서, 일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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