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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류업계, 극대·극소 크기에 주목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4-13
  • 출처 : KOTRA

 

일본 의류업계, 극대·극소 크기에 주목

- 다양한 색보다 크기가 열쇠 -

- 글로벌 브랜드도 사이즈 확장, 틈새시장으로 부상 -

 

 

 

□ 다양한 색보다 다양한 크기가 열쇠

 

 ○ 일본 의류업체들이 극소형과 극대형 사이즈 구색을 강화함.

  - S, M, L 등의 기존 사이즈는 크기가 맞지 않아 불만을 가진 소비자가 주요 고객임.

 

 ○ 세이부 백화점은 이케부쿠로 본점에 3~7호(XS~S 상당) 사이즈 전문의 '작은 사이즈 여성복' 매장을 2.4배로 확대하고, 에스컬레이터에 인접해 손님을 끌기 쉬운 장소에 오픈했음.

 

세이부 백화점 '작은 사이즈 여성복' 매장

자료원: 세이부 백화점 홈페이지

 

 ○ 바지 전문점 B3은 기존 5~19호의 8가지 사이즈 범위에 3, 21호를 더해 총 10가지 사이즈 범위를 구비

  - 극소에서 극대 사이즈까지 소량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매장에 비치하고, 매장 내 상품이 부족하면 택배로 배송

  - 소비자에게 "원하는 사이즈가 언제나 준비돼 있다"는 안정감을 준 것이 주효, 2012년도 매출액 경상 이익률은 15%에 달하는 등 실적이 크게 상승

 

 ○ 의류사업을 강화하는 이토요 카도도 사이즈의 중요성에 주목함.

  - 2012년 3월 런칭한 몸집이 큰 40~50대 여성을 위한 브랜드 'Galloria Sweet'

  - 세련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 그리고 일반 매장에서는 찾기 힘든 2L~5L 사이즈의 상품을 구비해서 전국 약 70개 점포에서 도입한 결과, 올해 3월 매출은 전년 동월의 2배에 이르렀음.

 

이토요카도의 7net 쇼핑에서 판매 중인 Galloria Sweet

자료원: 7net 홈페이지

 

□ 레드오션 안의 블루오션- 경쟁이 증가해도 성장할 수 있다

 

 ○ 이전부터 극소, 극대 사이즈를 취급했던 기업들은 더욱 세밀한 마케팅 대응을 강화

  - 닛센 홀딩스가 약 10년 전 통신판매로 시작했던 SmileLand는 여성용 L~10L 사이즈 전문 브랜드로, 현재는 여성의류 판매 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음.

  - 닛센은 "경쟁은 증가하지만, 아직도 성장의 여지가 남아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음.

 

 ○ 대형 사이즈 전문점 '포-에루(4L)'는 신사복도 2L~8L를 취급하며, 약 5년 전부터 점포 개장을 본격 시작해 현재는 약 60개 점포가 있고, 연간 매출은 50억 엔 정도임.

  - 성공의 원동력은 "기본 스타일 제품은 취급하지 않는다"는 역발상의 전략으로,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디자인만 취급함. 그 이유는 "판매가 안 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다른 업체가 진입하지 않기 때문"(회사 관계자)임.

  - 대신, 제품이 히트해서 품절돼도 추가 구매는 하지 않는 등 최대한 재고를 줄여 적은 수요로 인한 부담을 완화함.

 

□ 글로벌 플레이어들도 사이즈 범위 확장

 

 ○ 글로벌 대기업도 다양한 사이즈 수요 대응력은 필수임.

  - 약 50개국에 진출한 H &M은 진출 국가별로 판매하는 크기를 변경

  - 점포 수가 가장 많은 독일은 여성 상의는 34~44까지 6가지 사이즈를 취급하고, 일본에서는 32~42의 6가지 크기를 취급함.

  - 이처럼 사이즈를 세분화하면서 고객이 더 체형에 맞는 제품을 선택, 옷 본래의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함.

 

 ○ 일본의 대표적인 SPA 브랜드 유니클로로 다양한 사이즈 판매를 강화 중임.

  - 일반 상점에서는 S, M, L, XL 4가지 사이즈가 기본이지만, 지난해 8월 인터넷 쇼핑몰과 도쿄 긴자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XL~4XL 판매를 시작했음.

  - "보통 크기보다 새로운 사이즈의 상품이 빠른 속도로 팔린다", "외국인 관광객의 구입이 두드러진다"(매장 담당자)고 함.

  - 유니클로는 향후 해외에서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사이즈 범위를 확대할 계획임.

 

유니클로가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사이즈 종류

자료원: 유니클로 홈페이지(http://www.uniqlo.com/jp/store/feature/uq/extrasize/menneck/)

 

□ 시사점

 

 ○ 일본 의류시장은 유니클로, 갭, H &M으로 대표되는 SPA 브랜드에서부터 전 세계의 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치열하게 경쟁 중인 대표적인 레드오션 시장

  - 성숙한 시장에서도 기존의 마케팅 상식을 전환해서 새로운 틈새 수요를 창출해낸 극소·극대형 의류업체의 전략은 다른 업종에서도 참고할 만한 사례임.

 

 

자료원: 닛게이 마케팅 저널, 각 사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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