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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시장]호주 솔라플래그쉽 1라운드 - 재입찰 하기로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박소희
  • 2012-03-12
  • 출처 : KOTRA

 

호주 솔라플래그쉽 1라운드: 모리솔라팜 재입찰 하기로

- 주사업자인 BP솔라의 태양광사업 철수로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 겪어 -

- Origin과의 PPA협상 결렬로 자금조달 실패도 원인으로 작용 -

 

 

 

□ 호주의 녹색에너지 동향

 

 ○ 세계최대의 석탄자원 보유·공급국인 호주는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매우 높음.

  - 전체발전에서 화력발전비율이 90%가 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도 대부분 이전 건설된 수력발전이 포함돼 실제 6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2%선에 머무름.

 

자료원: Clean Energy Council

 

 ○ 수력을 포함한 녹색발전비율이 전체발전의 10%를 넘지 못하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도 전체 녹색발전비율에서 그리 높지 못함.

 

 분야별 신재생 발전비중

    

 자료원: Clean Energy Council

 

  - 수력을 제외하면 호주에서 가장 큰 신재생에너지는 풍력발전이고 그 다음이 사탕수수와 폐목재 등을 활용한 열병합 발전이 많은 바이오매스 그리고 가정용 지붕 태양광 PV설치로 최근 급성장한 태양광 발전이 2.3%로 그 뒤를 이음.

 

 ○ 태양광(열)발전의 부진으로 천혜의 태양광을 보유한 호주에서는 상업용 대형 태양광(열) 발전 프로젝트 필요성에 따라 솔라플래그쉽 프로그램이 탄생

 

□ 솔라플래그쉽 1라운드

 

 ○ 최종후보로 선정된 4개 컨소시엄 그룹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BP솔라가 중심이 된 The Moree Solar Farm 컨소시엄이 1라운드 최종 사업자로 선정이 됨.

  - 총 발전용량 150메가와트의 모리솔라팜 프로젝트는 약 65만 개의 PV 패널을 양호한 태양광발전 조건을 가진 광활한 모리고원지역에 건설. 약 4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40만톤의 탄소배출 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됨.

 

 ○ 하지만 모리솔라팜프로젝트의 주계약자(EPC)인 BP솔라가 태양광사업을 접겠다고 하고 정부에서 시한으로 제시한 2011년 말까지 건설자금확보가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하게 됨.

  - 모리솔라팜과 Origin Energy간의 전력판매계약(PPA) 협상이 최종단계에서 결렬돼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얻지 못한 것이 프로젝트 진행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

  - 금융기관은 발전소의 가장 중요한 매출원인 전력판매협상을 가장 중요한 자금지원 조건으로 요구함.

 

□ 1라운드 재입찰실시

 

 ○ 3월 9일까지 재입찰 신청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종 선정된 4개 컨소시엄이 재입찰을 한 것으로 알려짐.

  - PPA가 가능한 호주의 3대 전력도소매업체 가운데 두 군데가 최종협상 컨소시엄에 포함이 돼 1차 선정업체였던 모리솔라팜 컨소시엄이 전력판매협상에 실패한 주요인으로 급부상

 

 최종후보 4개 컨소시엄 명단

주관업체

EPCM업체

모듈공급업체

설치용량

위치

AGL

Bovis Lend Lease

First Solar

CIGS Thin Film

150MW

ACT, NSW, VIC, SA, QLD

TRUenergy

Bovis Lend Lease

First Solar CIGS Thin Film

180MW

Mildura, VIC북서부지역

Infigen/Suntech

Phoenix Solar

Tenix

썬텍 결정형 모듈

195MW

NSW, VIC

Pacific Hydro, FRV, BP Solar

Acciona로 변경

BP에서 타업체로 변경예정

150MW

NSW 북서부 모리지역

 

□ 전력판매계약(PPA)과 신재생에너지증명서(eREC)

 

 ○ BP솔라의 태양광사업 철수로 사업자 내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면이 있으나 BP솔라는 여전히 동 컨소시엄에 참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력판매계약 실패와 신재생에너지증명서 공급 과잉이 이 프로젝트의 진행을 가로막은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짐.

  - 호주에서는 3대 전력 도소매업체인 Origin, AGL, TRUEnergy가 전력을 구매해 도소매를 하는 구조로 이들 3개 업체가 PPA와 REC의 수요처임.

  - 따라서 Moree Solar Farm으로써는 경쟁업체에 전력공급과 REC를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 돼 프로젝트 진행이 순조롭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었으며 이는 현실화됨.

 

 ○ 솔라플래그쉽 프로그램은 10여년의 연립정부가 케빈러드가 이끄는 노동당정부에 의해 무너지고 그린에너지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전임정부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노동당정부 초기인 2009년에 발표가 된 획기적인 정책임.

 

 ○ 총 지원규모 15억 달러(15조 원)로 전세계적인 이목을 집중한 솔라플래그쉽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유틸리티급 태양발전프로젝트가 전무한 호주에 세계적인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출발

 

 ○ 1차, 2차로 나누어진 프로그램에서 1차 스테이지에 전 세계에서 50개가 넘는 컨소시엄이 신청을 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함.

 

 ○ 결국 최종 승자로 태양광 PV에 BP 솔라 컨소시엄 그리고 태양열발전분야에 AREVA 컨소시엄이 결정이 됨.

 

 ○ BP솔라보다 우월한 위치를 보였던 것으로 예상되던 AGL과 INFIGEN/SUNTECH이 탈락한 것을 업계에서는 의외로 받아들임.

 

□ 1라운드 진행 성공조건

 

 ○ 정부에서는 1라운드 재입찰을 실시 중으로 만약 유틸리티업체가 포함된 AGL이나 TRUEnergy 컨소시엄 중에서 선정이 된다면 진행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

 

 ○ Moree Solar Farm의 주요 참여업체인 Pacific Hydro에서는 위에 언급한 3대 전력도소매 업체들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 직접 전력 소매시장에 뛰어들기로 하고 최근 정부에 전력소매 라이센스를 신청했으며 정부도 라이센스 발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임.

  - Pacific Hydro에서 전력소매라이센스를 받게 되면 모리솔라팜에서 생산된 전기를 직접 도소매로 판매할 수 있어서, PPA 문제는 해결이 되는 것임.

  - PPA문제가 해결이 되면 금융기관에서의 융자가 가능해 일단 1라운드 승자인 Moree Solar Farm이 그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 될 것임.

 

 ○ PPA 당사자이면서 직접 솔라팜을 개발하려는 AGL, TRUEnergy로써도 전체공사비의 3분의 1을 지원받는 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임.

  - 현재의 모듈가격 하락으로 공사비의 대폭적인 절감이 가능해 유틸리티 업체에는 더욱 매력적인 사업이 됨.

 

□ 시사점과 전망

 

 ○ 1라운드 선정 컨소시엄인 태양광PV의 BP솔라계열과 태양열의 AREVA컨소시엄 모두 정부에서 시한으로 정한 2011년 말까지 건설자금 확보에 실패

  - 태양열의 AREVA 컨소시엄은 6개월 연장승인을 받은 상태임.

 

 ○ Feed in Tariff의 지속적인 지원 감소로 전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분야가 침체인 상태에서 호주의 솔라플래그쉽 프로그램도 영향을 받게 됨.

  - BP솔라가 태양광사업 부진으로 태양광사업에서 철수한 것이 그 예임.

 

 ○ 1라운드의 진행 부진으로 2라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던 해외의 유력 태양광(열) 업체들도 현재는 관망 상태로 돌아선 상태임.

 

 ○ 1라운드의 진행 경과가 더딤에 따라 2라운드에 대한 로드맵 수립이 늦어지나 우리업체들도 2라운드를 준비할 시간을 벌게 돼 만약 성공적으로 솔라플래그쉽 프로그램이 진행이 된다면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볼 수 있음.

 

 ○ 한국 업체들의 경우 단순히 제품만 공급하겠다는 것보다는 호주의 유력기업들과 합작으로 자금과 제품을 같이 들여오거나 초기에는 프로젝트 개발자로 참여를 해 보는 것도 권장할 만한 사항임.

 

 ○ 태양열발전의 경우 스팀터빈과 관련 설비제작에 경쟁력이 높은 한국기업의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됨.

 

 ○ 솔라플래그쉽 2라운드에 대한 정부의 발표와 동향을 수시로 체크할 필요가 있음. 정부 관련 웹사이트 에너지, 자원 관광부 청정에너지부서: http://www.ret.gov.au/energy/clean/Pages/CleanEnergy.aspx

 

 

자료원: Clean Tech, SMH, The Age, DEBP Solar, AREVA, 무역관정보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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