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현지기업의 시장 진입이 곧 수입량 감소로 이어져 - 
- 한국산 변압기 가격 경쟁력 부족… 이제는 높은 품질과 브랜드 가치로 승부할 때 -
 
 
  
□ 페루 변압기 시장동향

  ㅇ 최근 변압기를 생산, 제조하는 페루 기업의 수가 증가하며 수입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감소하고 있음.
    - 페루 내에서 생산된 상품이 각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 측면에서 수입품에 비해 훨씬 경쟁력이 있을 뿐더러 높은 접근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
    - 2014년 전문가들은 수입량이 증가 추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지난 2년간 수입량은 2014년(1500만 달러)에서 2016년(680만 달러)까지 55% 감소함. 
 

자료원: Veritrade

 
  ㅇ 페루가 변압기를 수입하는 주요 국가로는 중국(1294만2979달러), 크로아티아(343만805달러), 미국(323만6857달러), 스페인(295만7244달러), 이탈리아(263만1009달러), 그리고 멕시코(236만4486달러)가 있으며, 이 6개국은 전체 수출의 72%를 차지함.
    - 중국 기업 SANBIAN SCI-TECH CO., LTD는 2016년 100만 달러 규모의 변압기를 페루에 수출하며, 페루 변압기시장 내 총수입량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함.
    - SANBIAN SCI-TECH CO., LTD는 중국 내에서도 매우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주로 중·대형 사이즈의 변압기를 생산 및 판매하며, 페루와의 교류에 있어서는 7개의 기업에 수출을 진행해 온 바 있음.
 
  ㅇ 페루 주요 변압기 수입 기업 현황
    - UTE NEW CHILCA ESPAÑA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동안의 전체 수입량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
    - ASEA BROWN BOVERI는 유일하게 변압기 수입량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됨.
   

페루 주요 변압기 수입 기업

                                                                                                                                                             (단위: US$) 

자료원: Veritrade

  
  ㅇ 페루-한국 교역현황
    - 한국에서 페루로의 변압기 수출액은 2014년 52만6562달러에서 2015년 28만270달러로 47% 하락한 바 있으나, 2016년 다시 109만5314달러로 288%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임.
    - 2016년 수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하자 일부 한국 기업은 페루에 지점을 설립하며 더 적극적인 영업을 시도하고 있음.
  

  
자료원: Veritrade

 
  ㅇ 추가 정보
    - 관세: 해당상품의 HS Code 8504.331000의 관세율은 한국-페루 FTA에 따라 0%임.
    - 규정: 변압기의 수입 절차에 있어서 별다른 규정이 존재하지 않음.
    - 유통 구조: 주로 대형 변압기를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 건설 관계자 위주로 수입이 이루어짐. 대체로 전기에너지, 광업 및 금속과 직접적 관련이 있음.
   
□ 진입 전략 및 시사점

  ㅇ 2017년 총 61개의 수입업체가 있었으나 이중 다섯 군데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과점적 경쟁시장 형태를 띰.
    - 현지기업의 상승세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수입 규모는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측됨.

 
  ㅇ 페루 현지기업의 참여가 점점 높아지는 것을 인지하고, 현지상품의 저렴한 가격에 대응할 수 있는 높은 품질로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음.
    - 현재 페루에 수입된 한국 상품들은 비교적 가격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움.
    - 최대 경쟁자인 중국 기업들이 낮은 가격을 유지하며 품질을 높이는 만큼 한국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Euromonitor, BCR, Veritrade, 일간지 Gestion, El Comercio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