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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레이시아 전기차 시장 현황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안효찬
  • 2022-06-09
  • 출처 : KOTRA

세계적인 저탄소, 친환경 추세 속 전기자동차의 상용화 가속

국내기업들의 초기 시장 진입 시 향후 말레이시아 내 전기차 시장 선도 가능

말레이시아 시장 현황 


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전기 자동차(EV)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에서 전기차의 수는 현저히 적은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현재 말레이시아 내에서는 직접 전기자동차를 제조하는 상황이 아니다. 그러하다 보니 구매자들은   직접 전기차 구매가 가능하나    며, 혹은 해외     으나 개인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말레이시아에는 완전한 배터리 구동으로 작동되는 EV가 약 274대 있다고 하였다. 이 수치는 말레이시아 공인 딜러를 통해 판매된 수치이며, 아래는 MAA가 수행한 연구 보고서의 지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사용가능한 전체 EV 자동차 목록이다. 


<말레이시아 EV 모델별 사용 현황 (2021년 6월 기준)>

자동차 모델

대(추정)

말레이시아 대리점

닛산 리프

100

o

포르쉐 타이칸

80

o

르노 조이

56

x

르노 트위지

42

x

MINI 일렉트리

34

o

BMW i3s

23

o

미츠비시 i-MiEV

15

x

르노 플루언스 Z.E.

2

x

현대 코나 전기차

1

o

테슬라 (전체)

125

x

총합

480

 

[자료: 말레이시아 자동차 협회(MAA)]


말레이시아 전기차 산업에 대한 PESTEL 분석


P - 정치

말레이시아의 전기차 산업은 2020년 국가자동차계획(National Automotive Plan 2020)에 전기차 산업에 관하여 명시돼 있어 해당 산업은 정부연계기업(GLC)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 상황에서 여권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지 않아 재정 활성화 및 산업 조정 프로그램을 개시하는데 있어 불명확한 상황이다. 2년 동안 3번의 정권 교체 등으로 전기차 산업 관련 정책이 흔들림에 따라 향후 진행될 총선에 따라 달라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 - 이코노미

말레이시아 경제는 대규모 백신 접종 예방과 더불어 각종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함에 따라 2022년 경제 현황은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은행(WB)은 말레이시아의 2022년 GDP를 5.80% 성장할것으로 예상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5.7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6.00%로 전망했다.

자동차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상장기업(PLC)을 보면 2021년 MBM Resources(Perodua 주주)가 52.0% y-o-y로 순이익이 급증했음 알 수 있다. Proton은 3년 연속 성장하였으며, Bermaz Auto도 전분기 대비 23.10% 상승하여 상당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만 고려했을때 말레이시아 내 신차 수요는 충분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S - 소셜

말레이시아의 사회 구조는 월 소득 기준으로 정의되며 하위 40%(B40), 중간 40%(M40) 및 상위 20%(T20)로 분류된다. 소비의 중추는 M40 & T20에서 나오며 가장 큰 소비자 역할을 한다. 해당 그룹내에서 EV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연령별 인구 통계 측면에서 살펴보면 Z세대(35%), 밀레니얼 세대(26%), X세대(17%), 베이비붐 세대(12%), 알파 세대(8%), 사일런트 세대(2%)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 EV 수요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 집중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들은 친환경 기술에 관심이 크고 이전 세대들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정통하여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T - 기술

기술 혁명 측면에서 말레이시아는 다른 아세안 국가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는 아니다. 초고속 브로드밴드 구축등에 있어서 아세안 10개국 중 말레이시아는 7위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정부도 SME Digitization Grant, MDEC의 MyDigitalWorkForce 등과 같은 정책등을 통해 많은 인센티브를 도입하여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외 정부 인센티브 하에 말레이시아 자동차 로봇 및 IoT 연구소를 설립하여 Industry Revolution 4.0과 관련된 산업의 수요 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E - 환경

말레이시아는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도입하고 있다.    10    립하도록 하였으며, 2050   되기 위해 제12 아 계획(12MP)에도 해당 비전을 담았다. 이는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는데 있어 박차를 가하여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L - 법률

  자본집약적이며 규제가 엄격한 고장벽 산업이나 EV의 경우 모든 지침은 여전히 국가 자동차 계획 2020을 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전기차 수요 핵심 이슈


말레이시아 전기차 보급률이 낮은 이유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정부 정책의 부족과 불분명함이 가장 큰 요인으로 뽑히며 지나치게 높은 가격과 EV의 개발 생태계에 대한 지원 부족과 충전 인프라의 부족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두 개의 말레이시아의 핵심 브랜드인 Proton과 Perodua는 정부 인센티브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연간 정부 정책 (국가예산계획)에서 발표한 단기 인센티브에 그치치 않고 저탄소 정책 청사진등과 같이 국가 자동차 정책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정책 지원이 필요한다고 말한다. 


<말레이시아 NAP 2020 정책> 

[자료: 말레이시아 자동차 협회]


국가 자동차 정책(NAP)은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전기차 정책에 대한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 업계에서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EV 관련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투명한 정책이 부족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전기차 구매 시 별다른 인센티브 정책등이 없어 이를 장려하는 적절한 정책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자동차 협회(MAA) 회장 Datuk Aishah Ahmad에 따르면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판매되는 EV는 구매 및 유지 관리 비용이 매우 비싸다고 한다. EV는 15만 MYR 이상의 고급 프리미엄 수준으로 간주되며 말레이시아인의 평균 급여는 RM2,092/월(약 500달러/월) 인 만큼 전기차 구매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또 다른 문제는 충전소 부족이다. 고층 건물(아파트, 사무실 등)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은 충전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전기차 배터리 교체 시 높은 비용으로 인해 소비자 관점에서 꺼려지게 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021년 의회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었고 EV에 대한 수요를 늘리기 위해 예산 2020에서 몇 가지 인센티브을 공표했다. 인센티브는 다음과 같다. 완전 면제 수입, 비세 면제, 전기차 판매세 면제, 도로세 최대 100% 면제, 구매, 설치, 임대, 임대 구매 및 EV 충전 시설 가입비에 대해 최대 2,500MYR까지 개인 소득세 감면하기로 하였다. 


<말레이시아 전기자동차 모델별 평균 가격 비교>

(단위: 1,000MYR)

모델

평균 가격

현대 코나 전기차

149(US$ 35,608)

닛산 리프

180(US$ 43,016)

Mini 일렉트리

218(US$ 52,097)

BMW i3s

268(US$ 64,046)

포르쉐 타이칸

725(US$ 173,258)

[자료: 개별 자동차 웹사이트]


대부분의 충전 시설은 West Coast Highway(North-South Highway)를 따라 위치하고 있지만 East Coast(Terengganu, Kelantan, Pahang, Sabah & Sarawak)에서는 널리 보급돼 있지 않다. MA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는 현재 7-8시간 사이에 EV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표준 사양이 약 7~8시간 소요되며, 이러한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가 약 4,000개가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슈퍼차지(충전시간 4시간 미만)가 미래에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전기자동차 충전소 현황>

[자료: Greentech Malaysia]


현지 자동차 개발 업계 전문가인 Danny Tan와의 인터뷰 결과 말레이시아 내 EV 산업은 아직 초기 도입 단계라고 하였다. 아직까지 EV는 여전히 선택 사항이며 휘발유 자동차가 여전히 선호되고 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인의 59%는 다음 차량 구매 시에도 휘발유 차량을 선택할 것이라고 한다. 일반 소비자 관점에서는 EV가 저렴하지 않으며, 배터리 교체 시에도 많은 비용이 든다는 점에서 구매력이 떨어진다고 하였다. 또한 여전히 전기차 충전시설 부족은 큰 문제다. 그나마 최근 국가 전기 공급업체인 Tenaga Nasional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EV 충전을 확대한 후 개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 제조사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더 많은 전기차를 말레이시아에 도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 현대(Sime Darby의 총판)는 15만 MYR에 현대 코나를 도입하여 시장진출은 상황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다룬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이 말레이시아 시장에 고속충전을 도입한다면 시장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소비자들로 하여금 배터리 교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 등이 있어야만 젊은 세대들의 구입이 늘어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의 경우 아직 EV시장의 활성화가 덜 되었으며정부 정책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현지 기관 및 공급업체(예: MARii)와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한다. 


전망 및 시사점


정리하자면 EV 산업은 말레이시아에서 아직 초기 진입 단계이지만 충분히 발전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분명한 점은 세계적으로 저탄소 정책, 환경보호정책 등이 강화되고 있으며 EV의 가용성이 저렴해지고 충전 시설이 개선되면 소비자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 


최근에는 새로운 고층 건물 개발에 충전 포트 시설을 포함하도록 의무화하려는 시도도 있다고 하며, JMB(Joint Management Body)의 많은 아파트에서도 젊은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해 EV 충전 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하려고 한다. 


말레이시아 자동차 제조업체인 Proton과 Perodua도 말레이시아 시민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자체 최초의 완전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기로 공표하였다. 비록 이러한 발전이 다른 아세안 국가들에 비해 여전히 뒤떨어져 있지만 업계는 향후 3-5년 동안 더 많은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하는 만큼 한국 기업들도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말레이시아 자동차 협회 (MAA), DOSM, Greentech Malaysia,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모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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