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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에너지 가격 우려에 소형 태양광 발전 붐
  • 트렌드
  •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무역관 채희광
  • 2022-11-14
  • 출처 : KOTRA

가정 및 소규모 기업체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에너지 가격 상승

 

코로나 이후 우크라이나 사태로 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22 여름 기준으로 크로아티아 가구당 평균 전기료는 킬 와트(Kwh) 0.135유로로 전 분기보다 3.7%, 1년 전과는 5.68% 각각 증가했다. 정부가 연초 주택 전기료와 가스 가격에 상한선을 정하고 일부 에너지에 부과하는 세금도 줄여 그나마 상승폭이 적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푼이라도 절약하는 심정에 태양광에 눈길

 

에너지 가격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과거 공장 위주로 설치가 되던 태양광 패널에 대한 수요가 이제는 소형 업체와 가정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신재생 에너지 협회 관계자는 현지 언론사를 통해 전년대비 2022 태양광 패널의 수요가 3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태양에너지협회의 교수는 가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나서는 매월 1000쿠나(133유로 내외) 나가던 전기료가 거의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다만 햇볕이 없는 겨울에는 소량의 전기료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자그레브의 태양광 패널 판매점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주문이 늘더니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수요가 폭발했다고 한다. 관련 제품 수입은 2021 대 25% 증가한 5500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2년은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양광 패널 HSCODE 854140 수입통계>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명

연도

2019

2020

2021

1

슬로베니아

21

17

19

2

중국

3

11

10

3

프랑스

3

6

6

4

오스트리아

4

3

4

5

이탈리아

2

1

3

6

독일

2

2

3

7

태국

0

0

2

8

네덜란드

0

1

2

9

베트남


0

1

10

폴란드

0

0

1

합계

38

44

55

[자료: Trade Atlas(2022.9.)]

 

크로아티아는 발전 잠재력 높아

 

크로아티아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유는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해 다른 국가들보다 일찍 수력발전소 개발이 되었고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수력 발전 비중도 높은데 2021 기준 7.11테라와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석유, 가스보다 높다. 태양광은 초기 단계라 아직까지는 발전 비율이 낮다.

 

<크로아티아 전기 발전 분야>

(단위: Terawatt hours)

주: 좌로부터 풍력, 태양열, 바이오, 수력, 기타 신재생, 원자력, 기타 화석연료, 가스, 석탄 순

[자료: EMBER]

 

크로아티아는 EU 다른 국가들보다 태양열을 많이 받아 잠재력이 높다. 독일의 경우 1제곱미터의 땅에서 생산할 있는 최대 전력량이 1100kwh인데 반해 크로아티아는 동일 조건에서 최소 생산 가능 전력이 1200kwh이다. EU 국가들의 평균 태양광 발전이 5%이지만 크로아티아는 0.5% 가까워 아직까지 개발할 여지가 충분하며 만큼 설치 빠른 시일 내에 투자 금액을 회수 있다. 

 

태양광 발전을 장려하는 정부의 계획 정책들

 

정부는 EU 친환경 정책에 맞추어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적극적이다. 정부의 에너지 중장기 계획에서는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량을 768MW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크로아티아의 전력공사인 HEP 절반 정도인 350MW 2030년까지 늘릴 계획인데 HEP 이를 위해 2021년까지 26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었으며 가정 공장에 지어진 중소형 태양광 발전 3854개와 연결을 해 놓은 상태다.     

 

<크로아티아 중장기 발전 분야별 생산 계획>

(단위: MW)

연도

수력

가스

석유

석탄

원자력

바이오매스

지열

풍력

태양열

합계



2020

2,125

997

303

192

348

154

10

734

96

4,959


2021

2,125

997

303

192

348

171

10

769

134

5,049


2022

2,125

997

303

192

348

170

10

804

174

5,122


2023

2,125

1,147

303

192

348

166

10

839

215

5,345


2024

2,158

1,147

303

192

348

161

10

874

266

5,459


2025

2,158

1,147

303

192

348

156

17

909

316

5,546


2026

2,536

899

0

192

348

156

17

962

369

5,478


2027

2,536

899

0

192

348

155

17

1,014

421

5,582


2028

2,686

1,199

0

192

348

151

17

1,084

474

6,150


2029

2,686

1,199

0

192

348

151

17

1,154

526

6,273


2030

2,686

1,048

0

192

348

148

17

1,364

768

6,570


[자료: Integrated National Energy and Climate Plan for the Republic of Croatia 2021-2030]

 

정부의 태양광 발전 유인책도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과거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 비용의 50% 내외를 정부 보조금으로 주었으며 최근에는 태양광 패널 판매를 돕기 위해 부가가치세를 아예 없앴다. 2022년에 기업 단체의 태양광 설치에 정부는 초기 설계 준비단계 비용 40% 설치 비용을 지역에 따라 40%에서 최대 80%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발달된 지역일수록 많은 혜택을 주고 있으며 가정이나 기업에서 발생된 잉여 태양광 전기도 HEP 에서 정상가격의 0.8 수준에서 구매해주고 있다.  

 

기본적 설치 비용 현지 판매되는 제품들

 

태양광 패널 판매기업을 통해 현지 판매되고 있는 주요 제품들은 ABB, 화웨이 다양하며 우리나라의 제품도 있다. 

 

<크로아티아 판매 중인 태양광 패널 기업들> 

[자료: 무역관 조사(2022.10.)]

 

최근 판매되고 있는 중소형 태양광 패널 제품들의 크기와 규격은 매우 다양한데 4인 가족 기준 가정에서는 4~6KW 정도 규모로 많이 설치되고 있으며 해안가나 섬에서는 이보다 다소 낮은 3~5KW 크기의 설비가 기본적으로 팔리고 있다고 한다. 


<태양광 패널 설치 모습들>

[자료: Tuta Blu d.o.o. (2022.10.)]

시사점

 

태양광 패널 판매업체는 내년 하반기까지는 높은 수요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크로아티아에는 태양광 패널 제조 업체가 딱 1곳이 있는데 자그레브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Solvis 이다. 2009 설립된 업체는 36~72cell 모듈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Solvis 회사 모습>

 

[자료: Solvis 홈페이지]

 

그러나 제조기업이 한 곳 뿐이라 현재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현지 태양광 패널 판매업체는 많은 수입제품이 판매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광 패널 설치는 전문 컨설팅 기업이 하고 있는데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는 이런 컨설팅 기업의 제안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수입업체뿐 아니라 전문 시공 컨설팅 기업 대상으로 제품 홍보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 높은 제품이 인기이지만 판매가 늘고 제품을 많이 사용하다 보면 품질에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여 향후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현지 언론 및 무역관 인터뷰, Atlas 통계 등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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