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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칭다오 K-Goods Week 개최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24-09-13
  • 출처 : KOTRA

칭다오 대표 유통망과 손잡고 44개사 441개 한국 소비재 홍보

게맛살, 김, 바나나우유 등 한국 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 선호도 높아

칭다오 K-Goods Week 개요

 

2024년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9일간, 칭다오 칭다오시 노산구에 소재한 리다광장(丽达广)에서 2024 칭다오 K-Goods Week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 소비재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KOTRA 칭다오무역관이 현지 진출 공공기관 및 유력 유통망 리다그룹(丽达)과 협업하여 개최했다.

 

칭다오시에 유입되는 관광객이 많은 8월 휴가철을 겨냥해 ‘칭다오에서 체험하는 한국’을 테마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의류 등 산업 관련 44개사의 441개 제품을 판매했으며, 중국 소비자 선호도가 꾸준히 높은 편인 라면, 김자반 등 제품의 시식회 및 젊은 소비자층에게 인기 있는 게맛살, 아몬드 스낵 등 간식류 제품의 SNS 인증 이벤트 또한 함께 진행했다.

 

<2024 칭다오 K-Goods Week 개요>


기간


2024 8월 24일~9월 1일


장소


칭다오시 노산구 리다광장(丽达广)


주관


KOTRA 칭다오무역관, 칭다오 리다그룹


규모


44개사 441개 품목


분야


식품, 화장품, 의류 등 소비재

 

협업 유통망 개요

 

칭다오 리다그룹(Qingdao Leader Group)은 칭다오에 본사를 둔 현지 대표 유통망으로, 산둥성 소재 칭다오, 옌타이 등 도시 내 종합쇼핑몰 3개, 백화점 4개, 슈퍼마켓 10개를 운영하며 중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칭다오 내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해 유통 사업을 운영 중이다.

 

<리다광장 현장 전경>

리다광장 쇼핑몰 전경

행사장 전경

[자료: KOTRA 칭다오무역관 촬영]

 

현장 운영

 

KOTRA 칭다오무역관은 별도의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한국 내수초보기업 제품 50여 개를 홍보하기도 했다. 버섯 성분이 들어간 소금 제품에 대한 4050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순한 성분과 귀여운 패키지의 어린이용 샴푸, 바디워시 등 제품도 어린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코트라 이벤트 부스>

[자료: KOTRA 칭다오무역관 촬영]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식품 중에서도 게맛살, 김, 바나나우유 등 제품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게맛살 등 제품은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많지만 한국산 제품의 품질과 맛이 뛰어나 중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라면, 유자차, 소주, 찹쌀떡, 곤약 간식 등 상품도 함께 판매되었다.

 

<식품 부스 및 시식 이벤트 현장>

[자료: KOTRA 칭다오무역관 촬영]

 

현장 인터뷰

 

이번 행사에는 중국 시장에 한국산 식품, 화장품, 의류 등 제품을 판매 및 마케팅하고 있는 GTOG INTERNATIONAL CO., LTD 社가 참가했다.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시 필수 기념품으로 꼽히는 아몬드 간식, 의류 및 화장품 등을 판매했다.

 

< GTOG INTERNATIONAL CO.,LTD 부스>

[자료: KOTRA 칭다오무역관 촬영]

 

Q1. 귀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A1. 당사는 2014년에 설립됐고, 직원 수는 한국 본사와 칭다오와 상하이 판매 지사 모두 합해 약 200명입니다. 한국의 의류 및 화장품, 식품을 수입해 중국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의류의 경우 최근에는 lifework, kirsh 등 한국에서 트렌디한 브랜드 의류를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화장품은 더블유드레스룸 등을 포함한 5~6개 브랜드 화장품과 향수를 수입하고 있고, 식품은 천하장사, 스파클링, HBAF 아몬드 등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회사 매출은 2021년 기준 약 800억 원 정도였으며 지속적인 매출액 상승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Q2. 귀사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을 소개해 주세요.


A2. 우리 회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온라인마케팅 플랫폼으로는 티몰(天猫), 징동(京东), 더우인(抖音), 샤오홍슈(小红书) 등 최근 중국에서 핫한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을 모두 활용하고 있습니다. 라이브커머스의 경우 더우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라이브커머스는 주로 식품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품 관련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있습니다. 화룬(Ole'), RT-마트(大润发), 샘스(山姆), 월마트(沃尔玛), METRO(麦德龙) 등 대형마트와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점포 수 기준으로는 전 중국 8만여 개 점포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화장품의 경우 중국에서 유명한 일용품 판매점인 WATSONS(屈臣氏)을 통해 유통 중이며, 2천여 개 이상의 WATSONS 지점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의류는 주요 도시 유명 쇼핑몰(베이징 차오양 따웨청(北京朝阳大悦城), 상하이 허셩휘(上海合生汇), 상하이 완샹톈디(上海万象天地), 난징 완샹청(南京万象城)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Q3. 귀사가 판매하는 제품 중 최근 어떤 제품의 인기가 좋나요?


A3. 식품 중에선 HBAF 아몬드 시리즈가 잘 팔립니다. 시리즈 중엔 허니버터아몬드 판매량이 가장 많습니다. 소비자들이 HBAF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중국 로컬 제품과 차별화되기 때문입니다. 중국 로컬 아몬드 견과류의 경우 오리지널 아몬드 맛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HBAF 아몬드 시리즈는 다양한 아몬드 맛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의류의 경우, 이미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kirsh와 FILA 브랜드의 제품이 잘 팔리는 편이며, lifework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중에서는 더블유드레스룸의 향수 판매량이 많은 편입니다. 더블유드레스룸 향수의 경우 더우인(抖音) 향수 판매량 순위에서 3위 안에 들 만큼 인기가 좋습니다.

 

Q4. 최근 몇 년간 소비자들의 수입식품 선호도에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A4. 점점 많은 소비자가 건강식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같은 건강식품이라 하더라도 다양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몬드를 다수 함유한 제과라 하더라도 과거에는 아몬드 단품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종류의 아몬드 제품을 출시해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중국 식품 시장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수입 식품 시장에선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Q5. 이번 2024 칭다오 K-Goods Week 행사에서 귀사는 어떤 제품을 홍보했나요? 그리고 소비자들 반응은 어땠나요?


A5. 당사는 이번 2024 칭다오 K-GOODS WEEK에서 HBAF 아몬드 제품을 홍보했습니다. HBAF 아몬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해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주력 홍보 제품으로 HBAF 아몬드를 선택했습니다. 행사 기간 접촉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크게 세 분류였습니다. 이미 HBAF아몬드 제품을 알고 있는 소비자, 해당 제품은 잘 모르지만, 한국 식품에 관해 관심이 있는 소비자, 한국 식품에 대해 생소한 소비자이며, 당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있지만 해당 제품을 잘 모르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했습니다. 한국 식품이 생소한 소비자들에게도 한국 식품의 장점(맛 등)을 홍보했습니다.


Q6. 귀사는 일반적으로 어떤 중국 전시회/행사에 참여해 한국 제품을 홍보합니까?


A6. 우리 회사는 수입하는 제품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는 전시회도 다양합니다. 품목별 대형 전시회는 대부분 참가하는 편입니다. 전시회 중에서 당사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전시회는 ‘SIAL 국제식품박람회’입니다. SIAL 국제식품박람회는 70개국 5천여 개 식품회사가 참가하는 대형 식품 박람회로, 당사는 해당 박람회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하는 한편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상하이에서 개최된 박람회에서는 500만 위안 이상 규모의 계약을 성사했습니다.

 

Q7. 귀사가 생각하는 한국 제품의 강점과 향후 수입 희망 제품에 관해 이야기해 주세요.


A7. 한국 식품의 강점은 다양한 맛과 식품 안전성입니다. 한국 식품, 특히 다과의 경우 중국 로컬제품에는 없는 맛이 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식품만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맛을 경험해 본 소비자들은 그 맛에 빠져 지속적으로 한국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고 주변 사람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비율이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한국 식품의 또 다른 강점으로는 식품 안전성을 꼽고 싶습니다. 한국 식품은 제조 과정의 안전 및 청결에 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고, 실제로 엄격한 식품 품질 보증 검사를 거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도 이런 점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식품 안전성이 한국 식품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도 저희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수입을 늘리려 합니다. 중국 소비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에 맞춰 건강과 안전성이 보장된 식품을 찾아 수입 유통하려 합니다. 한국 브랜드의 경우 중국 식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면밀하게 체크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시사점

 

KOTRA 칭다오무역관은 현지 유통망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K-소비재를 홍보하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칭다오 K-Goods Week를 개최했다. 지리적, 문화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칭다오 지역 소비자들은 대체로 한국산 소비재에 대해 우호적이었으며, 중국 국내산 소비재 대비 높은 가격을 단점으로 꼽았으나 특장점이 명확한 제품의 판매량은 꾸준히 높게 나타났다. 칭다오무역관은 올해 9월 중국 중추절 연휴에도 연이어 칭다오 최대 쇼핑몰인 완샹청(万象城)에서 한국 소비재를 테마로 한 판촉 행사를 진행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나갈 예정이다.



자료: KOTRA 칭다오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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