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EDEX 전시회 개요>

 [자료: EDEX 브로셔 및 무역관 자체 작성]

동 전시회는 압델 파타 엘 시시(Abdel Fattah El Sisi) 이집트 대통령, 이집트 국군 최고사령관의 후원 하에 개최되는 전시회로, 육해공 방산물자의 최신 기술과 장비 및 시스템을 선보이는 업체가 참여한 전시회 이다. 30,000명 이상의 업계 방문객이 참석했으며 한국관을 비롯해 여러 국가의 파빌리온이 설치되었고, 여러 국가에서 공식 사절단이 참가하였다.

전시회 특징

이번 전시회는 스폰서십을 세분화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하였다. 금액에 따른 스폰서십 구분과 혜택은 다음과 같다.

 <EDEX 스폰서십 세부내용>

 [자료: EDEX 브로셔]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한국의 한화디펜스는 한국의 K-9 자주포 관련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의 완제품 납품과 현지생산 방식의 계약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현대로템은 K2 전차 등을 전시했고 한컴라이프케어는 K10,K3 방독면을 전시하였다. 또한 이집트 정부가 초청한 한국의 두두아이티는 사이버보안훈련시스템을 전시하였다.

현장 참관기

<EDEX 현장사진> 

[자료: EDEX 홈페이지 및 카이로무역관 직접 촬영]

  다른 전시회와의 차별점은 군수물자 관련 전시회답게 이집트 군대의 행진 세레머니 등이 진행되었다. 야외 전시관도 있었으며, 참관객들의 개인위생 상태가 양호하였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입장하는 관람객이 많았던 다른 전시회에 비해 EDEX에 참석한 대부분의 참관객 및 전시참여업체 관계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대부분의 방산물자 및 서비스가 전시되었으며, 육군 플랫폼 및 장비, 장비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C5(Command, Control, Communications, Computers & Cyber) 등이 많이 보였다. 정부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한 모습이였으며 한화디펜스 자주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모습이 눈에 띄었다.

  참가국별로는 오스트레일리아 2개, 벨라루스 1개, 벨기에 3개, 보스니아 6개, 브라질 1개, 불가리아 12개, 캐나다 3개, 중국 10개, 사이프러스1개, 체코 10개, 덴마크 1개, 이집트 47개, 에스토니아 1개, 핀란드 2개, 프랑스 30개, 독일 15개, 그리스 5개, 인도 16개, 이탈리아 13개, 요르단 2개, 카자키스탄 1개, 대한민국 15개, 라트비아 1개, 레바논 3개, 네덜란드 2개, 나이지리아 1개, 파키스탄 5개, 폴란드 4개, 포루투갈 5개, 루마니아 10개, 러시아 1개, 사우디아라비아 1개, 세르비아 2개, 싱가폴 1개, 슬로바키아 7개, 슬로베니아 1개, 남아프리카공화국 3개, 스페인 3개, 우크라이나 3개, 아랍에미리트 31개, 영국 13개, 미국 45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참관 인터뷰

OTS 대표(Amr Hemdan)

EDEX 2021에 국방 분야 한국 3개 업체를 대신해 참석했다. 한국 기업에 대한 이집트 군고위공직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과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시기간 동안 ㈜한화는 군부대와 이집트 K9 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집트가 한국 기업들이 그들의 품목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집트 정부는 한국 기업이 새로운 기술과 좋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방위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는 데 관심이 있다.

Task Aviation 회장(Mohamed  El Sabaa)

여러 국가의 400개 이상 전시업체가 참여한 EDEX는 이집트 정부의 지원으로 중동 내 가장 큰 국방 전시회 중 하나로 부상했다. Task Aviation은 KOTRA 카이로무역관의 초청으로 한국관을 방문했는데 한국에는 군수 산업 관련 유망 기업이 많다. KSC, 태경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는데 특히 드론 제품에 관심이 많다. 한국 업체의 드론은 매우 우수하여 이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구상할 예정이다.

Younis Trade International CEO(Mohamed Younis)

한국관을 방문해 보았는데 에어컨 시스템과 런플랫 휠 관련 적합한 업체를 만날수 있었다. EDEX 2021은 이집트 최대의 국방행사인 만큼 바이어들에게 전 세계 기업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 같다.

Eagles international for defense systems 회장(Wael Mubarak)

올해 전시회가 매우 조직적이고 성공적이었다. EO 시스템에 관심이 많으며 근시 카메라도 관심 제품 중 하나이다. 한국 방산 산업이 매우 유망하며 한국이 좋은 사양으로 새로운 기술을 제공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사점

이번 전시회는 이집트와 한국의 방산 산업 협력을 통해 관련 제품을 이집트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군수물자는 국가간 계약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EDEX와 같은 유망 전시회에 참여해서 현지 정부부처 및 기관과 지속적인 접촉을 하는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산 군수물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여 군수물자 부문에 있어 한국의 국가 이미지는 좋은 편이다. 이를 잘 활용해 드론 등과 같은 완전군수물자 외 제품의 이집트 시장 진출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