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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례로 보는 중국발 무역사기 주의!
  • 현장·인터뷰
  • 중국
  • 청두무역관
  • 2018-01-22
  • 출처 : KOTRA

- 한동안 잠잠하던 사기업체, 한중교역 회복 기대 분위기 업고 기승 -

 

 


최근 한중교역 회복 기대감에 편승해 이를 노린 중국 내륙지역발 무역사기 사례가 화장품 및 인기있는 한류상품을 중심으로 잇달아 제보돼 관련 우리 국내 중소기업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현지 무역관의 지원으로 위기를 모면한 국내 중소기업 사례와 대처 과정에서 활용한 키포인트 팁, 현지 상관행 및 상관습 등을 알아봄으로써 사전에 피해를 방지하고자 한다.


국내 수출기업 A사 사례

해당 회사는 중국 및 동남아지역을 타깃으로 수출을 추진 중으로 최근 중국 내륙지역 사기 목적의 바이어가 그럴듯하게 수입을 제안하고 현장감을 더해 계약을 서둘렀다. 국내 CEO의 조속한 현지 출장 권유 및 첫 거래지만 다량 거래에 따른 선선적 후지불 조건을 유도, 제시한 사례임.


주의해야 할 무역사기 포인트


  바이어 홈페이지상의 문제점

    - 국내 업체에 제시하는 바이어 인터넷 주소 조회 결과, 연결할 수 없는 페이지라고 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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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바이두


    - 현지 정상적인 기업의 홈페이지 주소는 상기와 같이 나타날 수 없음. 만약 홈페이지가 점검중일 경우 '시스템 점검 중' 혹은 '**문제로 인해, 본 회사의 홈페이지는 xx일에 복구 예정입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되는 것이 정상임.


  ② 바이어 주소의 불명확성

    - 현지 바이어는 통상 중문 주소를 제공하나 영문으로 제시한 주소를 중국어로 번역해 검색해 보면, 정확하게 일치하는 건물이나 위치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음. 애매한 위치를 제시해 사후에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의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음.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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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바이두


    - 정규 회사는 중국 정부에서 규정한 정식 도로명 주소를 사용함. 정상적인 바이어는 신용도 제고를 위해 전혀 숨길 일이 없기 때문에 정식 주소명 사용이 현지에서는 통상적인 관례임.


  ③ 바이어의 무작위 단체 이메일 발송

    - 사기 바이어는 외국기업의 홈페이지 및 리스트를 무작위로 입수 및 단체 메일을 발송 후, 회신 대상 기업에 집요하게 사기를 진행하는 것이 통상 사용하는 수법임.

    - 최근 사례에서도 사기 바이어가 외국의 70여 개사를 대상으로 동시에 발송한 단체 메일이며, 특정 기업을 겨냥해 보낸 메일이 아니었음.

    - 또한 사기일 경우 대부분 메일상에는 자기 회사에 대한 소개 및 어떤 경로를 통해 수신기업의 메일주소를 알게 됐는지 설명이 없음. 이러한 연락 방식은 정상적인 회사의 접촉방식과는 거리가 있음. 아울러, 이후의 메일에도 사기 회사에 대한 소개 및 상황을 피하는 경우가 많음.


  ④ 바이어 회사번호가 주소 지역과 불일치

    - 바이어가 제시한 회사 전화번호(개인 핸드폰 번호는 잘 알려주지 않음)가 회사 주소라고 알려준 지역의 번호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임.


  ⑤ 국내기업의 회신 메일에 대응하는 재발신 메일 간격이 지나치게 짧음.

    - 국내기업의 제의에 대응하는 바이어의 재발신 메일의 시간 간격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짧은 경우가 많음.

    - 현지 정규 바이어의 상거래 성향 상 짧은 단시간 내에 충분한 제품 확인(성분, 용도 및 기능)을 거치지 않고 긴급하게 확정하는 듯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정상적 바이어 거래의 업무 절차와 거리가 있음.

    - 특히 사기 바이어는 대부분 거래의 완료에만 관심을 보이며, 어떤 사양의 제품 수입에 관심이 있는지 설명을 하지 않음. 이와 같이 수입하고자 하는 제품에 대해 구체적이고 집요한 관심이 부족하다면 정상적 상거래 관행에 어긋남.


  ⑥ 비규범적인 업체명 영문표시 주의

    - 현지는 중문 이외 영어소통이 거의 되지 않음. , 바이어가 자사 업체명을 영문으로 표시할 경우가 중문의 발음원칙을 무시하며 비규범적인 영문 표시를 사용할 가능성은 없음.

    - 정상적인 바이어는 중문 업체명을 영어로 번역 시 뜻에 맞게 띄워 쓰기에 충실하게 영문을 표시하지만, 사기기업의 경우 단순한 영문 번역기를 사용함에 따라 띄어쓰기가 없거나 비정상적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음. 이런 경우는 현지 공상행정관리국을 통한 회사 등록여부도 확인이 어려움(설립연도, 취급범위, 기타 정보 등).


시사점

 

  무역사기 과정에서 사기업체들은 각종 이유를 꾸며내며 외국기업에 비용(검증비, 선물비용, 세관 통과비 등)을 요구할 수 있음. 외국기업이 요구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즉각 자취를 감추며 또다시 다른 기업을 물색해 이와 같은 사기 수단을 사용함.


  ㅇ 중국 내에 이런 사기 사례는 인터넷에서 자주 보도되지만, 현지 절차상 및 거리, 비용 등의 장애로 외국기업이 직접 신고하는 것이 극히 어려움. 이러한 애로를 역이용해 사기업체가 지속적으로 활동함. 최근 주로 윈난(云南), 허난(河南), 광둥(广东)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음.

  

  ㅇ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아래 사항을 각별히 주의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함.

    - 해외 발신자가 명확하지 않은 메일은 신뢰하지 말 것

    - 바이어를 신뢰하고 교신하더라도 사전에 어떠한 이유로도 불필요한 부대비용을 절대 지불하지 말 것

    - 지속적인 메일 교신 시 바이어 측이 자사의 제품에 어떠한 부분에 관심이 있는지 확인할 것. , 바이어가 제품에 대한 상세한 문의(색깔, 규격, 수량, 단가, 포장, 운송기준 등)를 기피한다면 반드시 사기를 주의해야 함.

    - 첫 거래 또는 생소한 지역의 바이어에 대해서는 바이어가 전액 선지불 후 발주하도록 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바이두, 공상행정관리국, 국내기업 및 현지 바이어 인터뷰, KOTRA 청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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