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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경제외교 사절단 현장 스케치
  • 현장·인터뷰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최종우
  • 2016-05-09
  • 출처 : KOTRA

     

로스앤젤레스 경제외교 사절단 현장 스케치

- 상담회에 바이어 총 108개사 참여 -

- 17건의 MOU 체결 약 2000억 원의 경제효과 -

     

     

     

□ 로스앤젤레스 경제외교 사절단 1억6800만 달러 규모 이끌어내

     

 ○ 올해 LA 경제외교 사절단 성과

  - LA 경제외교 사절단은 지난 4월 1일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주관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밀레니엄 볼티모어 호텔(California Market Center)에서 58여 개 업체 및 바이어 108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 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됨.

  - 올해 경제외교 사절단에는 소비재, 화장품, 기계 및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업체에 바이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

  - 한국 중소 및 중견기업들과 미국 바이어들의 상담은 총 327건이 이루어졌으며, 총 17건의 MOU를 맺었음.

  - 업종별로는 소비재가 21개사가 참여해 전체 중 36%를 차지했으며, 이 외에도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신재생에너지, ICT, 보건의료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여

  - 바이어들은 대부분 LA 근처 미 서부지역에서 참여했고, 일부는 캐나다 포함 북미 전역에서도 참여했음. 대표적 바이어로는 자동차부품 구매에 관심을 보인 GM과 SMP, 일상용품과 한국 식품에 관심을 보인 유통 전문업체 Northgate, Central Market 등이었음.

  - GM(디트로이트, 전 세계 완성차 1위), SMP(뉴욕, 자동차부품/연매출 10억 달러), Zulily(LA, 패션온라인몰/연매출 12억 달러), Central Market(달라스, 미국 중남부 1위 H.E.B 자회사/고급식품 전문), Northgate(LA, 라티노계 유통망 4위/연매출 8억3000만 달러) 등 참가

     

경제사절단 행사 모습

자료원: 전시회 사진촬영

     

 ○ 주요 성과

  - 2015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마린테크노는 수산부산물(생선지느러미 등)에서 추출한 원료로 화장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마린콜라겐을 사용해 화장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바이오 기업으로, GS와 협력 및 멘토링을 거쳐 화장품 3종 세트를 생산함. 상품 완성 개발 후 2016년 1월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8000만 원의 자본으로 생산시설을 갖춘 뒤 이번 1:1 로스앤젤레스 상담회에 참가해 LA지역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유통전문 Woo One과 향후 5년간 2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함.

  - 엣지아이앤디는 전자칠판 OEM 전문 업체로서 유럽 경제사절단 경험을 통해 이번 LA 경제사절단 행사에도 참여. 이전 경험을 통해 자신들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생겼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유통업체 F사와 50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함.

  - 영일필름은 포장재를 전문 제조하는 업체로서, 이번 경제사절단을 통해 바이어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얻어내며 약 6만5000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함.

  - 식품용기 전문 생산업체인 부광케미컬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식품 및 포장용기를 LA지역 라티노 시장 대표업체 Northgate와 약 5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함.

     

MOU 행사 사진

 

자료원: 전시회 사진 촬영

     

□ 시사점

     

 ○ 바이어 인터뷰

  - 올해 경제사절단에는 다양한 바이어들이 참여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어인 GM, Zulily, SMP 등이 참여함.

  - GM 바이어 J. Catterall씨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 제품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고, GM에 납품을 위한 팁도 전함. Catterall씨는 전반적으로 한국 제품은 중국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독일과 일본 제품에 비할 수 없다고 생각함. 한국 제품들이 조금 더 발전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R &D가 필요하다고 함. 전 세계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R &D에 대한 투자가 최소 5~8%는 돼야 할 것이라고 말함.

  - 또한, 자신들과 OEM하는 한국 기업들 중 대기업 혹은 유명기업이 많은 이유는 그들의 명성이 괜히 쌓인 것이 아닌 것이라 생각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제품 개발을 존중한다고 함. 규모가 큰 기업들과 일을 진행할 때 조금 더 유연성이 많은 것 또한 이유로 뽑음. 중소기업의 제품들이 GM이나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려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전함. 혁신 아이디어 제품들은 GM과 같은 기업들도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특히 집중해야 한다고 함.

  - 한국 기업들에 전해줄 조언으로는, GM은 OEM 업체를 선정할 때 GM 바이어들만 결정하지 않는데, 한국 업체들은 특히 바이어쪽으로만 연락을 많이 해온다고 함. OEM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바이어들은 물론이고, 여러 부서의 엔지니어들과 개발팀의 모든 사람에게 연락을 취하는 것을 추천함. 여러 사람에게 연락해 한 사람씩 입소문을 타게 되면, 물건을 볼 수 있고 연락이 가능해질 확률이 올라간다고 전함.

  - Zulily의 Senior Account Executive D씨는 한국 화장품 및 미용기업들에 많이 놀랐고, 제품들이 모두 우수하다며 이번 참여가 좋은 경험이 됐다고 전함.

  - Zulily의 구매정책은 어떤 업체라도(외국업체라도) 미국 내에 유통센터(Distribution Center)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Zulily의 경우에는 업체들의 제품을 Fulfill하지 않는다고 말함. 또한, 최소 제품의 30% 세일을 해야 한다고 전함. 한국 업체들의 제품이 우수한 만큼, 자신들의 구매정책에 맞게 미국 내 안정된 유통채널을 갖추고 세일가격을 제시할 수 있으면 Zulily를 통한 수출은 어렵지 않을 거라고 함.

     

 ○ 사절단의 성공

  - 이번 MOU 사례들을 통해 경제사절단 1:1 비즈니스 상담회는 중소기업들의 세계 진출을 돕는 주요한 수단이며,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함.

  - 마린테크노의 예를 보면 대한민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의 제품 개발, 크라우드펀딩 법을 통한 자금조달, KOTRA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한 해외 진출이라는 삼박자가 고루 맞춰진 성공사례로 볼 수 있음.

  - 경제외교사절단 1:1 비즈니스 상담회는 내수기업들이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신뢰를 쌓을 수 있고, 자신들의 제품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됨. 이는 적절한 바이어를 찾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사례임.

          

          

자료원: 전시회 참가, 업체 및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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