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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싱가포르 에어쇼 방문기
  • 현장·인터뷰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조명식
  • 2016-03-07
  • 출처 : KOTRA

 

2016년 싱가포르 에어쇼 방문기

-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아시아 최대 항공 전시회 -

- 전 세계 40여 개국, 1000여 개 업체 참가 -

 

 

 

□ 아시아 최대 항공 전시회

 

 ○ 싱가포르 에어쇼(Singapore Airshow 2016)는 올해 제5회를 맞이했으며,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로 격년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참여함.

  - 파리 에어쇼, 영국 판보로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로 아시아 최대 규모임.

  - 세계 100대 항공 및 방위 산업 업체 중 60여 개 업체의 대표, 800여 명의 공인 미디어 대표단, 약 9만 명 이상의 일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전시회임.

  - 세계 각국의 20개 이상 주요 항공사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대표들이 참석함.

  - 총 행사기간 6일 중 첫 4일은 Trade Day로 지정해 입장료(60싱가포르달러)를 지불한 전문가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만 입장 가능했고, 마지막 2일은 Public Day로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에어쇼를 진행함(Public Day 입장료는 22싱가포르달러).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선도적인 항공·우주·방위기술산업을 하는 ST Engineering사

 

 

싱가포르 파빌리온 현장

 

싱가포르 산업단지 조성 정부기관인 JTC사의 Seletar Park 항공산업단지 구축 현황

   

 

싱가포르 공군의 F-15SG Strike Eagle 체험장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2016년 싱가포르 에어쇼(Singapore Airshow 2016) 개요

자료원: Singapore Airshow 2016 공식 사이트

 

 ○ 다양한 기술세미나 및 비즈니스 포럼 주최

  - 세계 100대 항공 및 방위산업 업체 대표들을 초대해 '아시아 비즈니스 포럼', '신흥기술 비즈니스 포럼' 등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 품목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기술에 대한 의견 및 계획을 포럼 형식으로 공개함.

  - 기술 세미나 및 제품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문분야 지식 공유 및 제품을 손수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

  - 위의 포럼 참가비용은 입장료와 별도로 추가 지불 필요

 

□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싱가포르 시장의 최신 트렌드

 

 ○ 싱가포르 ST Electronics사, 인명구조용 드론 'Searchman' 전시

  - ST Electronics는 싱가포르 국방 및 항공우주사업과 보안사업, 각종 시스템개발 전문 엔지니어링 분야 선두기업인 ST Engineering사의 첨단전자통신시스템 제품을 제작함.

  -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진화하는 드론의 역할을 바탕으로 드론의 보편화를 재검토하며 실제 위기상황에서 인명 구출에 투입 가능한 드론 'Searchman'을 선보임.

  - 스마트폰의 무선 네트워크 시그널 밀집도를 감지해 시야에서 가려진 피해자들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낼 수 있으며, 탑재된 음성 스피커를 통해 구조 안내가 가능함.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싱가포르 Changi 국제공항, 무인 체크인 시스템 전시

  - 현재 시공 중인 싱가포르 Changi 국제공항 신규 터미널 4는 기존 터미널 3에 도입된 무인 체크인 시스템 외 수하물 체크인, 출국심사, 그리고 항공기 탑승까지 전부 자동 무인화 시스템 도입을 계획 중임.

  - 유럽계 업체와 협업해 시스템을 도입 중이며, 탑승객들의 전 공항절차 자동화를 통해 공항의 불필요한 인력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터미널을 구축하고자 함.

  - 기존 터미널 1 보수공사 추가 완공 시 총 공항 수용인원을 2017년까지 8500만 명까지 늘릴 예정이며, 1만5000sqm의 면세 쇼핑 및 식당 시설도 구축할 예정임.

 

신규 터미널 4 입국장 콘셉트 디자인

자료원: 싱가포르 Changi 국제공항

자동 수하물 체크인 시스템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A*STAR), 아시아 항공우주분야의 선도적 R &D 기술 개발

  - 대표적 민관 협력기관으로 꼽히는 A*STAR는 Rolls-Royce사 등 다수의 다국적 기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항공우주분야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특히 레이저 프로세싱, 비파괴 검사, 진화된 로봇분야 등 항공산업 발전 관련 연구를 실시하고 있음.   

  - 특히, 최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사회적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3년 난양공대(NTU)와 협업해 미국과 영국의 기술체재를 도입한 재제조 기술센터(Advanced Remanufacturing and Technology Centre, ARTC)를 설립해 영역 확장을 계획 중임.

  - 현재 ARTC는 4가지 핵심기술 주제를 토대로 운영되고 있음: 수리 및 복원(Repair and Restoration), 표면향상(Surface Enhancement), 제품검증(Product Verification), 첨삭가공(Additive Manufacturing)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한국업체 참가 현황

 

한국 참가업체 및 주요 전시품목

업체명

주요 품목

품목 특징

㈜스페이스솔루션

벨로우즈/특수밸브류

민군 겸용 기술개발사업(STT) 주관기관으로, 벨로우즈 및 응용제품, 특수 밸브류, 추진시스템 등 갖공 유체의 흐름을 제어하는 유체제어 관련 부품 제조

㈜유콘시스템

(㈜퍼스택 자회사)


무인항공기/지상통제장비

실시간 탄착거리 오차 표시에 의한 포격유도 기능 및 표적집중감시기능이 탑재된 무인항공기 RemoEye 및 드론 RemoCoptor;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 비행분석, 영상신호 및 편집기술 등 폭넓은 요소기술 탑재된 지상통제장비를 제조

㈜풍산

군용탄약

탄약용 신재와 추진화약 및 링크 등 소재와 부품의 조달, 화약의 충진 및 조립까지 일괄생산체제를 갖춰 많은 바이어로부터 관심을 가짐.

㈜한국항공우주산업

T-50개열 훈련기

'블랙이글스'의 시범을 통해 최대 상승고도 1만5250m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우수성을 보여줬으며, T-50 훈련체계를 통해 조종사와 정비사가 더 쉽게 적응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함.

 

 ○ 대한민국 공군 제 239 특수비행대대 '블랙이글스' 시범 선보임.

  - 에어쇼에 2회 연속 초청을 받은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활약으로 T-50 계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입증했으며, 이는 향후 T-X 사업 수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시사점 및 전망

 

 ○ 싱가포르 정부의 '세계적인 아시아 항공산업 허브' 목표를 국내기업이 기회 삼아야

  - 싱가포르는 1990년대부터 우수한 전문인력, 항공산업 인프라, 국제공항 등을 바탕으로 고용 창출에 유리한 항공기 정비(MRO)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왔으며,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 MRO 시장의 25%, 세계 MRO 시장의 10%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정부는 2007년부터 Changi공항 주변 항공기 MRO 전문단지의 포화상태를 감안, Seletar공항을 활용해 신규 항공산업단지인 Seletar Park를 조성해 올해 내로 완공할 것으로 예상함.

  - Seletar Park는 MRO 및 제조, 전문인력 교육시설을 갖춘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로서 이미 Rolls-Royce사, Bombardier사를 비롯한 10여 개의 다국적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Pratt & Whitney사는 최근 정비센터 개소식을 열어 엔진부품 수리 및 지원을 시작함.

  - 이에 국내 항공우주 MRO 기업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싱가포르 시장을 발판 삼아 세계를 대상으로 수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함.

 

 ○ 한국항공산업(KAI) 수출형 고등훈련기 'T-X' 수출 기대

  - 이번 에어쇼 기간 중 KAI 하성용 사장은 미국 Lockheed Martin사 카발로 사장을 만나 미 공군의 T-X 사업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더욱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음.

  - T-X 사업은 초기 350대(약 17조 원) 규모로 미 해군과 가상적기 물량을 합치면 모두 1000대(50조 원) 규모에 달할 전망. 이 사업은 올해 말 미 공군의 입찰공고 후, 평가를 거쳐 2017년 하반기 중 최종 선정이 이뤄질 예정임.

  - KAI는 다목적 국산 고등훈련기(T-50)가 미 공군의 차기 훈련기 기종으로 결정되면 제3국 시장 물량 약 1000대도 추가 수주가 가능해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을 T-50으로 평정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음.

 

 ○ 올해 총 공개주문액 123억 달러 기록

  - 이번 에어쇼 공개주문액은 총 123억 달러로 기록됐는데, 이는 지난 에어쇼가 열린 2014년의 공개주문액인 320억 달러에 비해 매우 낮음.

  - 이와 같은 결과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을 들 수 있음.

  - 첫째, 아시아 경기침체에 겹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2014년에 비해 연료효율성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항공사들이 대체적으로 구형 기종을 더 오래 보유하려함.

  - 둘째, 전 세계 항공기 수요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 캐리어들은 지난 몇 년간 걸쳐 1500대의 항공기를 주문했음. 현재 Airbus와 Boeing에 이와 같은 주문이 밀려있어 항공기를 인도받기 전까지 신규주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 공개주문은 줄어든 반면, 올해 비공개 주문 수는 2014년의 24건보다 두 배 가까이 되는 40건으로 기록됐음, 이 중 거의 절반은 항공기정비용 소모성자재(MRO)건이며, 나머지 중 9건은 항공기 주문임.

 

 ○ 다음 싱가포르 에어쇼는 2018년 2월 6~11일에 예정됨.

  -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세계적 항공우주산업 허브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현 시점에, 국내 관련 분야 기업들은 수출 타진을 위해 싱가포르를 발판으로 세계적 기업들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함.

  - 따라서,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항공우주산업의 최신 흐름, 혁신적인 기술, 수요 현황 및 협력 기회 파악을 위해 2018년에 열릴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를 고려해볼 수 있음.

  

 

자료원: Singapore Airshow 2016 공식 홈페이지, The Straits Times, 매일경제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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