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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기후변화솔루션 전시회 'Solutions COP21'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윤하림
  • 2015-12-18
  • 출처 : KOTRA

 

파리, 기후변화솔루션 전시회 'Solutions COP21' 참관기

-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연계로 파리에서 전시회 개최해 -

- 한국 참가기업 지오라인, 세계 최초 전기차 모바일 충전 및 결제 솔루션 소개 –

- 新기후 변화 대처사업으로 바뀌는 친환경산업 패러다임에 주목해야 -

 

 

 

□ 전시회 개요

 

 ○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프랑스 파리 인근에 부르제(Bourget)에서 개최됨. 동시에 일반인들의 참여 유도 및 환경보호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파리 그랑팔레(Grand Palais) 전시장에서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기후변화솔루션 전시회(Solutions COP21)가 개최됨.

 

 ○ 전시회 방문객 총 4만2000명, 총 35개 부스에서 각국 대/중소기업이 기후변화 솔루션을 제시했음.

 

 ○ 전시회는 7개의 테마(소비, 생태교통(Eco-mobility), 혁신과 연구, 전문성, 예술과 문화, 어린이, 청소년 및 가족, 지속 가능성)으로 구성됐음. 350여 개의 컨퍼런스를 통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

 

 ○ 개최일 첫 날인 12월 4일에는 기후 혁신 가속화에 노력하는 가장 혁신적인 20개 기업(Glowee, Gravity Light, Phénix, Wair 등)을 선정해 혁신기업 시상식을 진행

 

 ○ 프랑스 설문조사기관(Institut Français d'Opinion Publique, IFOP)이 12월 5일(토) 방문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인터뷰를 한 결과, 160명 방문객 중 93%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자각하게 됐다고 응답함.

 

전시회 로고 및 내부 전경 사진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방문

 

□ 한국 참가 동향

 

 ○ 세계 최초 전기자동차 모바일 충전 및 결제 솔루션 개발기업, 지오라인

  - KB금융그룹의 핀테크(FINTECH) 업체 육성 프로그램 ‘스타터스밸리’ 1호 기업인 ‘지오라인’이 프랑스 특허청의 단독 초청을 받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전시회에 참가함.

  - 조성규 지오라인 대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일반인들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것은 전기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밝힘.

  - 지오라인에서 선보인 PLUG&PAY 충전 및 모바일 결제 기술은 일반 벽부형 콘센트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하고 동시에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전기차 충전 결제시스템임.

  - 기존 스탠드형 전기차 충전기는 대당 설치비가 600만 원에 육박해 정부보조 없이 개인이 설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오라인은 단순하게 일반 콘센트를 보안이 가능한 콘센트로만 교체하고 모바일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전기차 충전과 결제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서비스를 개발함. 이를 통해 기존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임.

 

지오라인의 PLUG&PAY 제품 사진

자료원: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벤처스퀘어’

 

□ 프랑스 혁신 중소기업 참가 동향

 

 ○ 바이오 에너지를 이용해 새로운 빛 에너지를 개발한 프랑스 스타트업, 글로이(Glowee)

  - 글로이는 유럽 비즈니스 스쿨(ESCP) 학생 3명이 2013년에 설립한 프랑스 스타트업으로, 非병원성·無독성 박테리아가 스스로 증식하는 특징에 착안해, 최대 72시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빛을 공급해 새로운 도시 야경을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 이 기업은 파리시 주최 제14회 프랑스 혁신기업 시상식에서 친환경 혁신(Eco-innovation) 분야 대상을 수상함.

  - 해양 생물의 90%가 발광 생물인 점에 착안, 해양생물의 박테리아 증∙번식을 위한 최적의 환경만 제공해주면 온실가스와 에너지 소비가 거의 없는 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함.

  - 이 기업은 전력 소비 없는 조명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CO 감소와 빛 오염(光공해) 감소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음.

 

2~3년 내 실현 목표를 앞두고 있는 친환경 도시 야경 시뮬레이션 사진

자료원: 글로이(Glowee) 공식 홈페이지

 

□ 기타 기업 동향

 

 ○ 벨기에, 태양광 자동차 선보여

  - 벨기에 루벤대학 학생 16명으로 구성된 팀 Belgian Solar Team은 라볼렉(Laborelec) 그룹의 전문 전기 기술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해, 친환경 이동수단인 태양광 자동차 펀치원(the Punch One)을 선보였음. 프랑스 가스공사 엔지(Engie, 전 GDF Suez)도 중요 프랑스 협력사 중 하나로 꼽힘.

 

태양열 자동차, 펀치원 사진

자료원: 프랑스가스공사 엔지(Engie) 공식 홈페이지

 

 ○ 프랑스 참가기업 프라그마 인더스트리(Pragma Industries),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전기자전거 개발

  - 프라그마 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전기자전거는 콘센트가 필요 없이 무급유 주행거리가 100㎞에 달하며, 단 몇 분 안에 충전되는 수소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전기자전거 ‘알파(Alpha)’를 소개함.

 

프라그마 인더스트리의 전기자전거 ‘알파‘ 사진

자료원: 프라그마 인더스트리 공식 홈페이지

 

 ○ 프랑스 참가기업 LOHR사, 디지털 전기차 소개해

  - 프랑스 북부 알자스(Alsace) 지방에서 50년 이상 교통 시스템 설계, 제조 및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LOHR사는 프랑스를 포함해 터키·중국·미국·멕시코에 총 1200명의 직원, 80개 이상의 엔지니어와 기술자와 개발 센터, 공장을 보유하고 있음.

  - LOHR사는 100% 전기차인 크리스탈(Cristal)을 선보였으며, 이 전기차는 개인자가용 혹은 대중교통 용도 모두 사용이 가능함.

 

LOHR사의 전기차, 크리스탈(Cristal) 사진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시사점

 

 ○ 신기후체제에 따라 변화된 산업 패러다임으로 등장하고 있는 저탄소 기술에 주목해야

  - 최근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전 세계를 강타했고, 교통수단을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쳐 친환경 자동차 기술 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은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예정으로, 우리 기업들도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또한, 프랑스 스타트업 '글로이'와 같이 바이오 에너지를 이용한 조명기술 개발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이용한 기술 개발도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됨.

 

 ○ COP21 합의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노력 및 지구온도 상승 1.5도 이하 제한. 이에 따라 우리 기업도 친환경 기술 개발 시급

  - 미국, 유럽 및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친환경 기술개발을 위해 산학연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이번 COP21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게도 기후변화 대처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어, 우리 정부 및 기업들도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개발이 시급한 시점임.

  - 특히, 탄소배출권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도 주요 탄소 배출국으로 지목됨에 따라 제조업 위주의 우리 산업구조에 큰 타격이 예상됨. 따라서 에너지 및 친환경 신산업 육성 및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Solutions COP21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프랑스 일간지 레제코(Les Echos),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 프랑스 경제 주간지 챌린지(Challenges),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Le Parisien)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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