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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의 모든 것, 마이애미 크루즈 전시회를 다녀오다
  • 현장·인터뷰
  • 미국
  • 마이애미무역관 전미성
  • 2014-04-15
  • 출처 : KOTRA

 

크루즈의 모든 것, 마이애미 크루즈 전시회를 다녀오다

 

 

 

 ㅇ 전시회명: 마이애미 크루즈 전시회(Cruise Shipping Miami)

 ㅇ 개최기간: 2014년 3월 10일(월)~13일(목), 4일간

 ㅇ 개최장소: 미국 마이애미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

 ㅇ 연혁 및 개최주기: 1985년부터 매년 개최, 올해 30번째 개최

 ㅇ 참가업체 및 참관객 규모: 127개국 1000여 개 전시업체, 1만1300여 명 관람

 ㅇ 전시분야: 선체 및 부품, 내장재 등 선박 관련 분야, 식음료, 숙박 등 서비스분야, 관광분야 등

 

□ 전 세계 크루즈산업의 중심지, 마이애미에 모여라

 

 ○ 지난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마이애미 크루즈 전시회(2014 Cruise Shipping Miami)"가 4일간 개최됨.

  - 1985년 뉴욕의 한 호텔에서 크루즈 관계자 150여 명이 모여 시작한 이 전시회는 올해 30회를 맞으며 약 1000개 전시업체, 1만1300여 명의 참관객이 몰려 크루즈산업의 성장세를 짐작하게 함.

 

 ○ 세계 3대 크루즈 선사(Canival, Royal Carribean, NCL)의 본사가 위치한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인 만큼 작년보다 전시회 규모가 성장한 모습을 보였음.

  - 크루즈 선사부터 조선, 식음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이뤄지며 크루즈산업 자체의 포괄성을 엿볼 수 있었음.

 

 ○ 이 전시회는 크게 선박분야와 관광분야로 전시장을 나누어 진행됐으며 선박분야에는 크루즈선 건조 및 수리와 관련된 기업과 내장재 등 크루즈선 내 조달 관련 부품 기업들이, 관광분야에는 식음료,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과 국가․도시별 모항 및 기항 홍보부스 등이 참석함.

 

 ○ 눈에 띄는 점은 예년 대비 전시분야 중 선박-관광 전시 비중 중 관광분야의 전시 비중이 점점 확대되는 점이며, 크루즈산업의 성장세와 시장을 점유한 기업이 한정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측함.

 

2014 마이애미 크루즈 전시회 전경

  

  

자료원: KOTRA 마이애미 무역관 자체 촬영

 

□ 크루즈산업, 조선과 관광을 아우르는 거대한 신성장 산업

 

 ○ 크루즈산업은 여타 관광산업 중에도 경제적, 산업적 맥락의 중요성이 매우 큰 분야로 선박 자체와 관련된 조선분야와 크루즈 내 서비스, 여행 관련 관광분야로 크게 나뉨.

  - 북미와 유럽의 선진시장에서는 일반적인 여행의 한 형태로 자리 잡아 카리브 해(중미 지역)와 지중해(유럽 지역)를 중심으로 다양한 크루즈 상품이 개발돼 있음.

 

 ○ 카리브 해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마이애미(플로리다)를 중심으로 대형 선사가 몰려 있으며, 세계 3대 선사와 주요 항구(Port of Miami, Port of Everglades)를 중심으로 서비스시장의 큰 축을 이룸.

  - 반면, 크루즈 선박의 건조 및 수리는 대부분 유럽 지역(특히, 이탈리아, 핀란드, 독일)의 조선소에서 이루어지고 있음.

 

 ○ 마이애미와 올래도, 탬파, 잭슨빌 등 다양한 크루즈 모항 및 기항을 보유한 플로리다는 크루즈산업으로 24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2026년까지 38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이에 따라 항구 터미널 확장, 공항-항구 간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주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투자를 통해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음.

 

 ○ 크루즈 선사의 한 채용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계 언어(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구사자의 채용 비중을 높이는 추세는 기존 북미 및 유럽의 크루즈 이용객 중 아시아계의 비중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크루즈 선사들이 자체적으로 아시아 크루즈시장에 관심이 많은 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함.

  - 이러한 점을 반영하듯 올해 전시회에서 중국, 일본, 한국의 항구와 관광 관련 공공기관에서 모항 및 기항 유치를 위한 홍보에 공세를 보임.

 

□ 시사점

 

 ○ 우리 기업은 조선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것에 비해 크루즈선 건조 및 수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음.

  - 대기업 중심으로 우리 조선기업들은 크루즈 선박 건조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중소기업들 또한 내장재, 선박장비 등의 공급에 관심을 보임.

  - 전시회에서 만난 한 크루즈 선사의 선박 프로젝트 담당자는 한국 조선 기업의 경쟁력을 잘 인지하고 있으나 기존에 크루즈 관련 레퍼런스가 없어 한국 기업들에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함.

 

 ○ 크루즈 선박 건조 계획은 최소 5년, 최대 10년의 기간을 두고 추진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각에서 사업을 공략하고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 특히 2009년 세계 경기침체가 최근 2~3년간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주요 선사들은 크루즈선 추가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최근 크루즈산업에도 그린 열풍이 불어 크루즈 선박 내 에너지 효율, 폐기물 관리 및 배출 기술, 친환경 제품 조달 등이 주목받으므로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춰 미래 크루즈산업의 핵심기술과 제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미국, 유럽 등 기존 크루즈시장에서 아시아계 이용객의 비중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또한 주요한 크루즈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리 기업이 아시아 크루즈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기존의 크루즈시장의 트렌드를 꾸준이 학습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2014 CSM 홈페이지, KOTRA 마이애미 무역관 자체 보유 및 분석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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