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케냐 수출 시 선적전검사 대행기관 변경에 따른 유의점

- 종전 Intertek에서 SGS, Bureaux Veritas로 변경 -

□ 대케냐 수출 선적전검사 대행기관 변경

 ○ 케냐 표준청은 지난 2월 말 케냐의 Bureaux Veritas(이하 BV로 표기)와 합작으로 100여 명의 케냐 수입업자들을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 세계적으로 케냐 표준청이 지정한 선적 전 수출적합성 검사제도 (Pre-export Verification of Confirmity Program, 이하 PVoC로 표기)에 따라 수출지에서 이 검사를 대행하는 기관을 발표했음.

 ○ 한국에서 케냐로 수출할 경우 종전 Intertek에서 SGS와 BV에서 선적 전 수출적합성 검사를 거쳐야 함. 우리 기업이 중국, 홍콩, 대만에서 제조해 케냐로 수출할 경우는 SGS, BV, 중국인증기관(China Certification &Inspection Co., CCIC)을 통해서 선적 전 검사를 받아야 함.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케냐로 수출할 경우도 한국과 동일한 SGS 또는 BV에서 선적 전 수출적합성 검사를 거쳐야 함.

□ 수출 전 사전검사 및 수출적합 승인서 취득 절차

 ○ 수출적합 판정을 얻기 위해서는 수출자·수입자가 수출품목 리스트, 수입자와 수출자 정보, 인증서, 각종 품질테스트 결과 보고서, 자격증 신청서 등을 구비해 선적전검사 대행기관에 신청해야 함. 검사대행기관은 케냐 표준청에서 제시한 표준에 따라 선적 대상물건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후 수출적합 승인서를 발행함(검사비용 결제 후 3일 이내).

 ○ PVoC 진행 유형으로는 Route A(일반적으로 어떤 상품에나 적용), Route B(주로 동일한 제품을 정기적으로 수출할 경우), Route C(국제품질규격을 획득한 제조업체의 경우)가 있으며, 검사시행 순서 및 소요비용은 아래와 같음.

검사 유형별 절차

자료원: 케냐 표준청

유형별 소요비용

주: 케냐는 설탕, 쌀, 밀, 콩, 옥수수, 비료, 동수산물, 유제품, 화훼류, 중고제품은 Route A로만 수출 허용함.

자료원: 케냐 표준청

□ 시사점

 ○ 케냐 표준청의 선적전검사 대행기관 변경으로 우리 기업이 한국, 중국, 베트남 등에서 대케냐 수출 시 각 수출국의 SGS, BV 등과 사전협의를 통해 혼선이 없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케냐 표준청 담당자 인터뷰, 케냐BV 세미나 발표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