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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시아 TV 포럼 방문기
  • 현장·인터뷰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조명식
  • 2018-01-08
  • 출처 : KOTRA

- 올해로 17회째 개최되는 아시아 대표 방송콘텐츠 장터 -

-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한국관을 포함한 80여 개의 한국 업체 전시 참여 -


 


□ 아시아의 대표적인 방송콘텐츠 전시회


  ㅇ 제17회를 맞이한 아시아 TV 포럼(Asia TV Forum 2017, 이하 ATF 2017)은 매년 전 세계 760여 개 이상의 공공기관 및 콘텐츠·방송업체가 참여하는 디지털 콘텐츠 전시회로 프랑스의 MIPCOM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 전시규모를 자랑하는 행사임.

    - 아시아 정상급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행사이자, 전 미디어 콘텐츠에 관한 계약 및 파트너십 기회 제공됨.

    -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참관이 한정되며, 참가비 약 1000달러(3일)를 지불 시 전시회 및 콘퍼런스 참관 가능함.

  

(좌) ATF 2017 개막식 현장, (우) 대만 유명 연예인이 홍보하는 대만관 현황

 

자료원: ATF 2017 공식 사이트


                                                                  2017년 아시아 TV 포럼(ATF 2017)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획, 제작 및 배급업체

개최 기간

2017년 11월 29일(수)~12월 1일(금)(3일간)

개최 장소

싱가포르 Marina Bay Sands Convention Centre

개최 주기

매년

개최 연혁

2001년 최초 개최, 2017년 17 회째 개최

전시 규모

1만㎡

참가업체 수

54개국, 760여개 콘텐츠 업체(2017년)

참관객 수

5498명(2017년)

한국관 참가현황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공동관 20여 개 국내 대표 방송업체

주최

Reed Exhibitions Pte Ltd

홈페이지

https://www.asiatvforum.com


  ㅇ 해외 방송분야 정보 및 전체적 동향 파악의 필수코스인 콘퍼런스 및 피칭 기회

    - 올해 ATF 콘퍼런스의 핵심 주제는 SNS의 효과적인 활용성, 현 시대에서의 광고의 타당성, 그리고 융복합 미디어의 향후 발전방향 등이었음. 세계 주요 콘텐츠 제작사들 및 싱가포르 주요 국영 방송사인 MediaCorp 등이 콘퍼런스에 참여함.  

    - 또한 포맷 피칭 및 애니메이션 피칭 부대대회가 있으며, 오리지널 논스크립트 엔터테인먼트 포맷 및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애니메이션 창작물을 심사를 통해 선정해 우승업체에는 상금 3500싱가포르 달러 및 기획을 위한 트레일러 제작, 방송사 피칭준비 등을 위한 추가비용 1만6500싱가포르 달러가 주어짐.

    - 상기 콘퍼런스 및 피칭 참가 비용은 전시회 입장비 외 별도로 추가 지불 필요가 없으며, 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RSVP후 참관 가능

 

KBS 및 한국미디어업체 초청 콘퍼런스 진행 현장

자료원: ATF 2017 공식 사이트


  ㅇ 싱가포르관, 대만관, 인도세시아관, 한국관 등 총 24개 국가관 조성

    - 본 전시회는 개최국을 포함해 각국의 미디어 콘텐츠 관련 정부 및 민간기관에서 국가관을 구성해 매회 20여 개의 국가관 조성됨.

    - 올해 서울산업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한 한국관인 '싱가포르 ATF 한국애니메이션 공동관'은 약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성과를 거두었음.


전시회 일간지에 실린 한국관 K-Formats 이벤트 홍보 페이지

자료원: ATF 2017 공식 사이트


□ 동남아시아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은 한국 방송 콘텐츠

 

  ㅇ 동남아시아 OTT(Over-the-Top)서비스의 핵심 콘텐츠로 내세워지는 한국 방송 콘텐츠

    - 한류의 바람이 여전히 거세게 불고 있는 동남아지역의 Iflix, Viu, Hooq 등 주요 OTT서비스는 출시 단계부터 한국 콘텐츠를 주요 카테고리로 내세움.

    - 사용자의 50% 이상이 한국 콘텐츠 시청자인 Viu는 다수의 한국 드라마, 뮤직비디오,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최우선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음. 한국 본방 이후 12시간 내에 자막을 삽입해 서비스하고 있음.

    - 특히 Netflix는 올해 4월, JTBC와 약 600시간 분량의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의 방영권 계약을 체결해 '냉장고를 부탁해', '비정상회담' 등의 인기 프로그램을 본방 다음 날부터 시청 가능하며 CJ E&M으로부터는 '미생' 등 과거부터 최신 인기 드라마까지 공급받음.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한류 콘텐츠 선호도가 높은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임.


  ㅇ CJ E&M, 동남아 3개국에 한국 방송 전용 채널 출시

    - CJ E&M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등에 한류 전용 TV 채널을 출시했음. 해외전용 한국영화 전문채널 tvN Movies는 올해 1월 싱가포르에 개국했음.

    - 베트남 현지법인 CJ Blue는 현지 방송채널인 VTC5를 2022년까지 임대 운영하는 권한을 받아 베트남 최초로 한류 종합 엔터테인먼트 TV 채널인 TV Blue를 개국함. 현지법인에서 제작 예정인 현지에 특화된 드라마 및 예능 또한 방영할 예정이며, 2017년 안에 총 900만 이상의 시청 가구 수를 확보할 계획임.


  ㅇ 웹드라마의 동남아시아 시장진출

    - KT의 콘텐츠 자회사인 KTH는 미얀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웹드라마 배급 개시

    - 미얀마 국영방송 MRTV에서는 올해 5월부터 30여 개의 국내제작 웹드라마를 방영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지상파 MWD채널에서도 방영됨.

    - 싱가포르의 SingTel TV와 말레이시아 Media Prima 등을 통해서는 옥택연 주연의 '널 만질거야'를 방송했으며 지속적으로 한류 콘텐츠 편성을 확대해나갈 계획임.

 

□ 아시아 방송미디어 산업현황 및 트렌드

 

  ㅇ 방송채널의 다변화 및 다양한 자체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

    - 아직까지 동남아지역의 강력한 콘텐츠 시청매체는 TV이지만, 초고속 브로드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소비자층이 넓어지고 배급 시스템의 발달, 미디어 간 경쟁 심화 등으로 우수 콘텐츠와 다양한 포맷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

    - 한국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어 다양한 자체 제작 콘텐츠로 제작 영역에서 아시아지역의 표준으로 인정받음. 한국 내의 시장경쟁이 심화되며 제작비용이 증가하면서 국내시장에서는 수익성에 타격을 받고 있으나, 아시아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의 수요가 높아 방송 콘텐츠 제작 부문에서의 한국의 입지는 여전히 공고함.

    - 동남아지역 신흥시장 중 인도네시아는 소수의 대형 제작사가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저렴한 제작비와 더불어 지상파TV 광고시장의 활성화로 인기 프로그램의 수익성이 높은 편이어서 양질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비교적 건강한 방송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됨.

 

  ㅇ 오리지널 콘텐츠, 어린이 콘텐츠 수요 증가

    - 인도네시아(시청 비중 50%), 필리핀(22%)에서 아동용 콘텐츠는 유료 채널 가입의 주요 목적으로 꼽히고 있으며, 장르의 다변화는 지상파, 유료채널, OTT서비스 등을 통한 방송콘텐츠 소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헐리우드 콘텐츠는 유료TV 채널을 통해 고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OTT 플랫폼 간 공급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현지 및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가 중요시되고 있음.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SVOD(Subscription Video-on-Demand, 가입형 주문형 비디오)를 통한 현지 영화 및 드라마 소비가 급증함.


아시아 기반 OTT 서비스 현황

서비스명

서비스 지역

주요 특징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19개국

- 가입자 수 500만 명(2017년 3월 기준)

- 150여 개 스튜디오 및 배급사를 통해 콘텐츠수급

- 2000여 개의 어린이 콘텐츠 보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태국

- 3만5000시간 분량의 콘텐츠 보유

- SingTel, Sony, Warner Bros 간 합작투자 스타트업으로 출발

홍콩, 싱가포르, 태국, 인도,

몽골, 오만 등 16여 개국

- 홍콩 PCCW 텔레콤 소유

- 한국 드라마, 뮤직비디오, 예능 등의 독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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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 Paramount, Universal, Warner Bros 등 헐리우드 영화 빠르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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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미디어그룹 Astro가 출시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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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 유료TV 사업자 PT mega Media Indonesia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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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 1000종의 영화, 2000종의 TV쇼 보유

자료원: 한국콘텐츠진흥원


□ 전망 및 시사점

 

  ㅇ 동남아 콘텐츠시장은 꾸준히 확대될 전망

    - 본 전시회 일간지의 편집장이자 Aurora Global Media Capital의 대표인 Justin Deimen은 동남아 시장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콘텐츠시장 전망이 밝은 지역이라 평가했음. 제대로 갖추어진 공급인프라 및 자체 콘텐츠 개발 역량, 그리고 지재권보호 능력 등 발전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독창적인 장르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창의력이 돋보이는 영화제작사와 기업인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매우 기대되는 시장이라 평함.

    - 브로드밴드 TV 뉴스에 따르면 2016년 아시아 지역 OTT TV·동영상 서비스 시장규모는 약 8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2년까지 시장규모가 3배에 가까이 확대돼 244억1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됨. 이 중에서 동남아 시장규모는 2016년 6억2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2022년까지 약 25억9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측돼 아시아 지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됨.

    - Netflix, Amazon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해외 시장진출을 확대하는 가운데, 아시아 기반의 스트리밍 기업들은 헐리우드 영화 및 드라마뿐만 아니라 현지 콘텐츠 및 현지 소비자 특성에 맞는 요금제, 결제 방식으로 대응하며 시장 기반을 공고히 함.

    - 동남아지역 내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말레이시아 기반 SVOD서비스 제공업자 iFlix는 최근 3년 동안 가입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19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임. 특히 올해 3월 미얀마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서비스 출시 4개월 만에 유료구독자 12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성공비결로서는 미얀마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현지 콘텐츠를 수급하고 구매성향을 고려해 월 구독료를 대폭 낮추는 등 현지화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함.

 

  ㅇ 아시아지역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전시회

    - 개최국인 싱가포르는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근국의 콘텐츠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요구를 파악하고 각 지역의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며 방송 산업 내 투자, 공동제작 등의 이슈와 디지털 플랫폼 전략 등을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들과 논의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임.

    - 다음 ATF는 2018년 12월 5~7일 총 사흘 동안 열릴 예정임. 따라서, 아시아의 최신 흐름, 수요현황 및 지역의 정상급 바이어들과의 협력 기회 파악을 위해 2018년에 열릴 싱가포르 ATF 참가를 고려해 볼 수 있음.


ATF 2017 방문 바이어들의 주요 관심 장르

 자료원: ATF 2017 공식 사이트

 


자료원: ATF 2017 공식 홈페이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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