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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2021년까지 지역항공 기반 늘린다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7-06-05
  • 출처 : KOTRA

- 연해주 정부, 소형 항공기 통한 동북부 주요 도시 연결 추진 -

- 주민 이동 등 지역 간 교류 증대는 물론 연관 산업 발전 가능성 확대 전망 -

- 공항, 인근 호텔, 도로 등 인프라 건설도 탄력 받을 것 -




□ 면적당 인구 수 11.6명의 연해주 그리고 상대적으로 미발달된 교통 인프라

 

  ㅇ 블라디보스토크가 속한 연해주 면적은 16만5900㎡로 이는 러시아 85개 지방(공화국·주·특별시·자치주) 중 25번째에 해당하는 규모

    - 2015년 말 기준 연해주 인구 수는 193만3308명으로, 면적당 인구 수를 계산해 보면 1㎡당 11.6명이 거주하는 셈임.

    - 1/3에 가까운 인구가 주도 블라디보스토크에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 2/3이 우수리스크, 나호드카 등 기타 지역에 분산돼 살고 있는 것

 

  ㅇ 18세기 중반 중국으로부터 동 지역을 할양받은 이래 연해주는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를 위주로 한 무역업, 농수산업 등 일부 1차 산업 위주로 발전해 왔음.

    - 소련시대에는 핵 잠수함 및 수리 조선소가 운영되기도 했으나 소비에트 붕괴 이후 별다른 거점 제조업 없이 기존 산업형태만이 유지돼 결과적으로 러시아 서부지역에 비해 개발 정도가 낮은 곳으로 남아 있음.

 

  ㅇ 현재 블라디보스토크 기준, 남서쪽은 중국과 북한 국경을 접하는 내륙지방으로 농축산업이, 태평양을 접한 동북쪽은 수산 및 일부 임업이 발달해 있음.

    - 이에 도로 및 철도는 내륙지역 위주로 발달해 있고 상대적으로 동북쪽 도로 인프라는 더 열악한 편

 

연해주 지도 및 도로·철도 상황

자료원: www.goroder.ru

 

□ 주민 교류, 산업 및 관광 발전 - 지역항공 활성화로 추진

 

  ㅇ 지난 4월 말, 연해주 의회 대상 2016년 업무 보고에서 Vladimir Miklushevskyi 주지사는 "현재 13개인 연해주 내 중소 공항을 앞으로 22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

    - Miklushevskyi 주지사는 이러한 지역항공 활성화를 통해 ① 동북쪽에 치우친 1차 산업 중심지역의 산업 발전, ② 연해주 내 관광 잠재력 증대, ③ 활발한 지역 간 주민 교류가 기대된다고 덧붙임.

 

  ㅇ 이 날 연례 업무보고에 따르면 연해주 내 지역항공 이용객은 연간 약 3만 명으로 최근 3년간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ㅇ 또한 지난 5월 18일 열린 블라디보스토크 관광박람회(PITE)에서 Vasillyi Usoltsev 부지사는 다시 한 번 연해주 지역 내 항공 발전을 강조하며 "더 많은 연해주 내 지역 간 교류 및 주민 복지를 위해 항공임 일부는 주정부 예산으로 보조되고 있음"을 밝힘.

 

  ㅇ 연해주 내부지역 운항은 국영항공사인 Aeroflot의 극동 자회사인 Aurora Airline이 대부분 맡고 있으며, 그 외 주정부 지분이 있는 Plastun Air 및 Dalnerechensk Air가 일부 노선 운영 중

    - 항공임은 편도 1000~2000루블(40달러 내외)로 저렴한 편이며 현재 DNS-6 기종 3대를 배정해 운영 중

 

□ 2014년부터 지역 항공 본격 활성화 시작

 

  ㅇ 오히려 소련시대에 항공을 통한 연해주 내 지역 간 교류는 더 잦은 편이었음.

    - 당시 러시아제 비행기인 AN-2를 이용한 지역 간 항공노선이 정기적으로 운영됐음.

 

  ㅇ 그러나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지역산업 기반이 무너지면서 관련 비행장, 건물, 기계 등이 20년 가까이 방치됨.

 

  ㅇ 극동개발 본격 추진 흐름 등에 맞춰 연해주 정부는 2014년 캐나다 De Havilland사의 소형여객기 DNS-6을 2대 구매했고, 이에 한동안 버려진 '지역 항공 기반' 정비가 시작됨.

    - 초기 운항노선은 '블라디보스토크-테르네이(Ternei)', '블라디보스토크-플라스툰(Plastun)', '블라디보스토크-카발레로보(Kavalerovo)' 등 3개로 이를 위해 동 지역 내 공항 정비를 진행

    - 공항 정비는 활주로를 비롯, 여객홀․보안장비 설치 등을 포함한 건물 리모델링·재건축을 포함.

    - 건물 내에는 미팅이 가능한 비즈니스 홀 등도 설치됨.

 

  ㅇ 또한 이번 ‘지역항공 기반’ 확충에는 지역별 항공유 주유 설비 구축이 같이 포함돼 현재 카발레로보(Kavalerovo), 테르네이(Ternei), 암구(Amgu) 등 3개 지역에 이 시설이 마련됨.

 

  ㅇ 2017년 5월 현재 운항되는 정기노선은 총 9개

    - 특히 북서부 지역 도시를 3개 항공편은 기존 도로 인프라가 없는 곳으로 지역 항공을 통해 타 도시와 교류가 가능해졌다는데 의의가 있음.

    - 그 외 이러한 지역 내 항공을 통해 기존 버스 등 육로로 10시간 이상 걸리던 거리가 신규 항공을 통해 2시간 내로 줄어들게 돼 해당 도시와의 비즈니스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ㅇ 연해주 북서부 지역은 수산, 임업, 광물자원 분포가 높은 곳으로 이러한 항공 인프라 발달이 향후 국내 기업의 연해주 진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ㅇ 연해주 정부는 2017년 하반기까지 보스토크(Vostok) 및 세라피모브까(Serafimovka) 등 2개 지역에 추가로 비행장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



자료원: 연해주 정부


□ 시사점


  ㅇ 남북으로 펼쳐져 있는 연해주는 도로 인프라가 열악해 블라디보스토크를 벗어난 타 지역과 비즈니스가 있을 경우 이동 및 숙박 관련 애로가 있음.

    - 이에 지역 내 항공 활성화를 통한 이동시간 단축 및 현지 기업 방문·시찰에 유리해진 면이 있음.

 

  ㅇ 러시아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극동개발의 일환이자 연해주 개발을 위해 주정부는 ① 도로와 ② 항공 인프라 동시 확충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

    - 기존 도로, 항만 등에 집중된 현지 프로젝트 대상을 항공 분야로도 확장시켜 볼 수 있음.

    - 정기 항공노선 운영 및 효과에 따른 향후 지역개발 방향은 물론 호텔, 건물 등 제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도 관심 가져볼 필요가 있을 것

 


자료원: 연해주 정부, 현지 언론기사 및 KOTRA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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