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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최신 투자 동향
  • 투자진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서정아
  • 2023-10-23
  • 출처 : KOTRA

투자 관련 제도 정비 등 투자 환경 개선 노력 지속

농식품 가공, 전자, 가구 등 분야 투자 기회 다양

1995년 이후로 중국, 한국, 일본, 홍콩, 프랑스, 영국 등으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캄보디아로 유입되어 왔지만, 최근 몇 년간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FDI 유입이 크게 줄어들었다. 2019년 캄보디아 적격투자 프로젝트(QIPs) 투자 신고액은 9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2022년 32억2000만 달러로 감소했고, 2023년 상반기 QIP 투자 신고액은 12억5000만 달러에 불과했다.

 

2021년 말 캄보디아 사회·경제 활동 완전 재개 이후 캄보디아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세계은행은 2023년 캄보디아가 5.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국가 발전 및 고용 창출을 위해 해외 투자 유치를 우선순위로 놓고 투자법 개정 및 시행령 발표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함으로써 투자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대캄보디아 투자가 다시 크게 늘어나 캄보디아 FDI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으로부터의 FDI는 2021년 3억3980만 달러에서 2022년 9억1311만 달러로 증가했다. 중국의 대캄보디아 투자 분야는 주로 제조, 인프라,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 등이다.

 

최근 캄보디아 투자 동향

 

1994년부터 2022년까지 대캄보디아 FDI 가운데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 국가의 누적투자액이 191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4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한국이 대캄보디아 누적 투자 규모 2위를 기록했고, 베트남(25억 달러), 싱가포르(27억 달러), 일본(24억3000만 달러), 말레이시아(19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캄보디아 내 내국인 및 외국인 투자 동향은 다음과 같다.

 

<2017년~2023 1분기 승인 투자 규모 및 투자 건수>

(단위: 백만 달러, 건)

[자료: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2017년 캄보디아 개발위원회가 승인한 투자 프로젝트 규모는 49억 900만 달러였으나 2019년에는 81억5,9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승인된 투자 프로젝트 건수도 2017년 117건에서 2019년 197건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팬데믹의 여파로 2021년 투자 규모는 17억1800만 달러, 투자 건수 108건으로 급감했으며, 2022년에도 투자 규모 32억3000만 달러, 투자 건수 132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팬데믹 이전에 비해 매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세부 투자 동향

 

2022년 캄보디아 개발위원회가 승인한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 분야는 주로 인프라, 공업(제조), 관광, 농업 및 농산업, 서비스 등이다. 부문별로는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40.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제조업이 32.9%를 기록했으며, 관광, 서비스, 농산업 등이 뒤를 이었다. 제조업 투자는 주로 의류 및 의류 액세서리, 가방, 신발 및 신발 액세서리 등 봉제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자동차, 전자제품, 패키징, 태양광 패널 등 비봉제업에 대한 투자도 승인되었다.


<2022년 승인 투자 프로젝트 부문별 투자 현황>

(단위: %)

[자료: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2022년 대캄보디아 국별 투자 동향은 내국인 투자가 64.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중국(28.28%), 홍콩(3.45%), 대만(1.78%), 일본(0.91%) 등이 뒤를 이었으며, 한국은 0.56%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 승인 투자 프로젝트 국별 투자 현황>

(단위: %)

[자료: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s: SEZ) 내 투자 동향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은 경제 개발을 위해 산업 및 관련 경제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정된 특별지역으로, 상당한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해 오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캄보디아 내 운영 중인 특별경제구역은 24개로, 해당 구역 내 누적 투자 프로젝트는 655건, 투자 규모는 81억 달러, 고용 창출 규모는 174,000명에 달한다.


특별경제구역은 전력, 도로, 수도, 수처리, 폐기물 저장 및 관리, 환경 보호 설비 등 산업활동에 필요한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각종 행정 편의도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특별경제구역 내 외국인 직접투자는 특별경제구역 외 투자에 비해 투자 분야가 좀 더 다양하고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투자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캄보디아에 진출한 주요 해외 제조업체들 중 상당수가 특별경제구역 내에 공장을 설립했다.

 

<특별경제구역 내 입주한 주요 해외 기업>

[자료: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특별경제구역에서 수출되는 주요 품목은 타이어, 가구, 합판, 전구, 전선 및 와이어링 하네스, 자동차 부품, 전자부품, 자전거 등이다. 2022년 특별경제구역을 통한 자전거 및 부품 수출은 9억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별경제구역 주요 수출 품목 및 수출액은 아래 그래프로 확인 가능하다.


<특별경제구역 주요 수출 품목>

(단위: 백만 달러)

[자료: 캄보디아 관세청(GDCE),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특별경제구역을 통한 수출은 지난 십여 년간 크게 증가했다. 2011년 특별경제구역을 통한 수출은 2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22년 수출액은 5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3년 상반기 수출액도 26억 달러에 달한다. 2022년 특별경제구역을 통한 수출액은 캄보디아 전체 수출의 약 2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경제구역 수출액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캄보디아 관세청(GDCE),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전망 및 시사점

 

캄보디아 경제 회복 가속화 및 신정부의 투자 유치 노력 확대 등을 고려할 때 대캄보디아 투자가 가까운 시일 내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는 농식품, 자동차, 전자제품, 자전거 및 부품, 가구 및 합판 등 분야에 대한 투자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정부도 이 분야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로드맵 개발, 인센티브 제공, 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농산물 및 식품 가공 분야는 열악한 인프라 및 기술 부족 등으로 아직 발달하지 않아 투자 잠재력이 큰 분야로 전망된다. 직까지 캄보디아 내 농식품 가공이나 고부가가치화가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식품 가공에 투자하고 캄-중 FTA, RCEP 등 다양한 무역협정을 활용할 경우 캄보디아 시장뿐만 아니라 역내 및 세계 시장에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농식품 가공 분야 외에도 자유무역협정, 저개발국 무역 특혜, 캄보디아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제도 등을 활용해 진출할 수 있는 미개척 분야가 많아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투자가 기대된다. 



 자료: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캄보디아 관세청(GDCE), 프놈펜포스트, 크메르타임즈, KOTRA 프놈펜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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