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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도 타밀나두의 신발 및 가죽제품 정책 안내
  • 트렌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서기수
  • 2022-11-21
  • 출처 : KOTRA

인도 신발 및 가죽제품 클러스터 점진적 추진

신발 및 가죽제품 분야, 남인도의 신흥산업(Sunrise Industry)으로 등장


타밀나두(Tamilnadu)는 인도의 28개 주 중에서 케랄라(Kerala)주와 더불어 가장 남부에 위치해있다. 인도 중서부의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다음으로 산업화 되었으며 주별 국내총생산(GSDP)이 두번째로 높은 지역이다. 타밀나두는 전통적으로 인도 내에서 가죽 제품 제조의 선두 주자로 불려왔다. 인도의 디트로이트라고 불릴만큼 자동차 산업이 발달되어 있으나, 이외에도 섬유, 신발, 가죽제품이 발전한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2021 타밀나두 무역투자진흥기관인 '가이던스 타밀나두(Guidance Tamilnadu)' 동향 발표자료에 따르면인도 전체 신발 생산량 중에 25-35% , 가죽제품 생산량 중에 70% 타밀나두에서 생산된다또한인도의 전체 가죽제품 수출량  45% 타밀나두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2022 8 스탈린  타밀나두 주총리(M.K.Stalin) 참석한 가운데 신발 가죽제품(Footwear & Leather Product) 부문에 225 루피( 3,820억원 상당)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주정부 차원에서 신발 가죽제품 지원 정책 발표하였다. 정책 목표는 2025년까지 가죽제품 부문에 2,000억루피( 3.4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최소 20만명 - 최대 200만명의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리고 타밀나두에 신발 및 가죽산업 관련 3개의 중앙 및 독립 연구소가 운영되고 있어 신발 및 가죽제품의 디자인, 품질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향상이 있을 것이다. 


<인도 타밀나두 신발산업 관련 주요 연구원>

 * FDDI(Footwear Designs Development Institute): 신발디자인개발연구원

 * CLRI Tamilnadu(Central Leather Research Institute): 중앙피혁연구원 

 * Intertek Tamilnadu Branch: 인터텍 타밀나두 분점(신발, 섬유, 가죽분야 연구) 

[자료원: 첸나이무역관 각 홈페이지 조사]



<남인도 타밀나두 주요 신발 및 가죽 제품 클러스터>

 

[자료원: 타밀나두 무역투자진흥기관인 '가이던스 타밀나두(Guidance Tamilnadu)]


 

타밀나두에서 가죽 제품 산업은 19세기부터 발전해왔다. 가죽 분야는 인도 내에서 타밀나두가 가장 오래된 제조 클러스터를 보유한 산업이라 할 수 있다. 과거 1850년대부터 가죽제품 수출무역의 기록이 시작되었으며 오늘날 가죽 제품의 경우, 수출금액으로 보면 1,000 루피 (1조 7,000억원 상당)이며 타밀나두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주내에서 신발 및 가죽제품의 경우, 벨로어(Vellore, 첸나이에서 약 150km 서쪽에 위치, 인구 68만명의 중소도시) 지역이 발달해있으며 약 120여개의 신발 제조 공장, 25개의 의류 봉제공장, 20개의 가죽제품 생산공장 등이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벨로어에 인접한 퍼남버트(Pernambut) 지역은 구두창(Shoes sole) 공장이 약 50여개가 운영중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연간 약  280억 루피(약 4,500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중이다. 또한 인도 대외무역총국(Directorate General of Foreign Trade,DGFT)  연간 7.5억 루피(한화 약 127억원 상당)를 생산하는 소도시 대상으로 수출 잠재력이 높은 39개 지역을 수타운(Towns of Export Excellece, TEE)으로 선정하는데 가죽제품(Leather Product) 분야에서  암부르(Ambur)가 선정되었고 타밀나두 내에서는 총 6개 지역이 선정되었다. 


<인도 신발 및 가죽제품 주요 클러스터 현황>

 

[자료원: 인베스트인디아 (Invest India)] 


 타밀나두의 1인당 연간 국민소득(GDP Per Capita)은 2021 기준으로  3,287달러(인도  3) 소득수준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최근에는 가죽 제조공정설비 시설을 바탕으로 신발산업이 성장 가능성에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가 타밀나두에 위치해있어 자연스럽게 산업 종사 인구가 많고  지역 대비 소득과 소비수준 모두 높은 편이기 때문에 신발, 가죽제품의에 소비 잠재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타밀나두 주정부에서는 2020년 코로나 위기 상황을 제외하고 2014년 부터 매년 10% 이상의 제조업 성장률을 달성해왔다.그리고 2021년 산업정책 발표를 통해 중점지원산업과 신흥유망산업을 구분하여 지원하고 있다. 신발 및 가죽 제품 산업은 신흥유망산업(Sunrise Industry)로 분류하여 규정, 관련 정책을 노동집약적인 정책에 한해서 특별 패키지 인센티드(Special Package Incentive)로 추진하고 있다.  

 

<주정부 신발 및 가죽제품 세부 구분>

분야

제품 유형

신발

가죽신발(Leather)

일반신발(Non-Leather)

기타(단추, 버클, , 소형액세서리)

가죽제품

가방류

가죽의류

기타(안장류)

[자료원: 타밀나두 주정부]

 

2021 타밀나두 산업정책(TNIP 2021, Tamil Nadu Industry Policy) 따라 신발 가죽제품 기업이 주정부 특별 인센티브 자격을 얻기 위한 자격은 아래와 같다.


<투자 프로젝트 인센티브 신청 자격>

구분

최소 투자금액(루피)

최소 채용 인원

신발 및 가죽제품

(Foot wear and Leather Product)

5억 루피(약 8억원)

2,000명

신발 제조 부품 클러스터 투자

(Food wear Component Cluster)

30억 루피(약 480억원)

3,000명

일반 중점 지원 제조업

(Mega Progect, General Sunrise Industry)

50억 루피(약 800억원)

50명

* 신발 및 가죽제품 분야는 노동집약산업으로 분류되어 기준이 일반 산업보다 다소 낮음

[자료원: 타밀나두 주정부]


투자유치를 위하여 타밀나두 주정부는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30~50에이커 면적의 신발 제조 클러스터를 신규로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타밀나두산업진흥공사(SIPCOT, State Industries Promotion Corporation of Tamil Nadu)와 타밀나두중소기업개발공사(SIDCO, Tamil Nadu Small Industries Development Corporation)에서 보유한 부지를 활용하여 , 하려는   공급망 체인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발 및 가죽제품 산업이 노동집약적이다보니 신규 생산 공장을 설립할 때, 여성 참여율이 높이기 위해 주정부 기금을 활용하여 여성 직원 숙소를 지원도 검토중이다. 


인도 타밀나두 주정부 입장에서는 신발 및 가죽 제품 산업을 확대 시키기 위해서는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의 역할이 중요하며 특히 브라운필드(Brown Field) 투자를 장려한다. 그린필드(Green Field) 투자의 경우, 해외에 투자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투자 대상국에 부지를 확보하고 생산시설 및 법인을 직접 설립하기 때문에 해당 업종에 적합한 경영 방식을 도입하고 직접 생산 시설을 통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전문성이 중요하고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고 사업 안정화까지 소요시간이 오래걸릴 수 있다. 


반면, 브라운필드 투자의 경우 현지 기업 및 생산시설을 인수합병(M&A)하여 투자하는 방식으로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여 운영할 수 있으며 높은 투자수익을 얻기는 어렵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기존 기업 인수 이후, 효율화 과정에서 노사 갈등 등을 겪을 우려도 있다. 가이던스뷰로 타밀나두 스리람(Sriram) 산업 연구원에 따르면, 타밀나두 주정부는 신규 공장 건설만큼 기존에 건설되어있는 신발 및 가죽제조 클러스터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에도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브라운필드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주정부 차원에서 민관 협력,연구소 등과 협업하여 기존 산업의 수준을 높이고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있음을 강조했다. 


시사점 


소득 수준의 향상 덕분에 건강, 스포츠, 레져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자연스럽게 신발, 의류, 패션에 소비도 증가했다. 더불어,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주정부에서는 가죽 제조 기술와 풍부한 섬유산업의 여건을 활용해 신발(Footwear)  가죽 제품(Leather Product) 클러스터 구축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주정부는 신발 및 가죽제품 분야의 전문가, 근로자를 배출하기 위해 신발디자인개발연구원(FDDI),  중앙피혁연구원(CLRI Tamilnadu), 인터텍 타밀나두(Intertek Tamilnadu Branch) 등 3대 기관을 중점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숙련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타밀나두 직업능력개발공사(TNSDC, TAMIL NADU SKILL DEVELOPMENT CORPORATION)에서 생산시설 근로자용 숙련 프로그램, 커리큘럼 개발에 힘쓸것이다. 그리고 베트남, 중국 등 지역에서 인도로 이전하려는 기업들은  생산 공장 내 여성 직원 참여율은 일정 수준까지 확보할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베트남과 중국에서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약 60~70%에 육박하는 곳에서 인력을 발굴하는 것에 대비, 인도에서는 아직까지도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40% 선에 머물러 있다는 환경을 참고하여야한다. 진출 검토중인 기업들은 인도의 1) 저렴한 인건비 2)  풍부한 여성 노동인구 3) 산업 제조기반(가방의류제품가죽제품)의 이점이 있는 것을 활용하고 정책 업데이트 현황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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