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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신용카드산업 현황과 과제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0-07-15
  • 출처 : KOTRA

 

필리핀 신용카드산업 현황과 과제

- 신용카드 보급률 7%에 불과한 650만 명으로 잠재력 막대 –

- ‘10년 카드소지자들의 평균 사용금액 30~40% 증가 전망 –

 

 

 

□ 카드이용자 소비지출 건전 추세

 

 ㅇ 세계 금융위기 이후 필리핀 카드소지자들의 씀씀이가 매우 건전해지며 주요 은행들의 공세적인 카드발급 확대에 힘입어 앞으로 카드 소지자는 매년 매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ㅇ 필리핀 은행연합회 조사결과 필리핀 신용카드 사용자들은 부채를 줄이는 동시에 소비지출도 줄였으며,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 위주로 지출을 단행하는 매우 성숙한 면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됨.

 

 ㅇ 소비자 금융을 위주로 하는 필리핀 최대 은행 BDO(Babco De Oro)에 따르면, 은행산업 외형이 10% 감소추세를 보이며 카드 소유자들의 70%가, 필리핀 최대 카드사인 Bankard는 이보다 약간 높은 75%의 고객들이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부채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으로 발표했음.

 

□ 가입자 급증 및 40%대의 이용금액 증가 기대

 

 ㅇ 인구가 9300만 명에 달하는 필리핀이지만 극심한 빈부격차와 카드발급의 제한으로 신용카드 보급은 아직도 7% 정도에 불과한 650만 명에 불과해 향후 현재 신용카드 대부는 160억 페소(3억600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향후 가장 성장성이 높은 유망 사업영역이 될 것으로 봄.

 

 ㅇ 경제의 회복조짐과 소비자 지출 지속 및 연간 170억 달러가 넘는 해외 필리핀 노동자들로부터의 막대한 송금액의 유입 등에 기인해 필리핀 카드 소지자들의 사용금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함.

 

 ㅇ 카드사업을 주도하는 은행들은 신용카드 비즈니스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해 잠재력이 무한하며 신용카드 보급과 사용증가는 엄청난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며 필리핀의 여건을 감안해 고객을 선별하고 시장집중화 전략을 추진함.

 

 ㅇ 필리핀 최대은행인 BDO와 최대 신용카드사인 Bankard는 ‘10년 카드소지자들의 평균 사용금액이 30~40%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음.

 

 ㅇ 필리핀 최대은행인 BDO는 '10년 카드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비록 '08년의 20%의 발급자수 증가에는 미치지 못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카드사용도 위축된 상황이지만 경제전망이 낙관적이고 소비위주의 경제구조를 형성해 앞으로의 사업전망은 매우 밝다고 내다봄.

 

 ㅇ BDO는 Visa, Mastercard, JCB, American Express 등 4종류의 카드를 발급하며 연체율을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한 채 공격적으로 카드 발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임. 이를 위해 고소득계층과 일반 소비층으로 양분하고 시장세분화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을 수립 운영함.

 

 ㅇ 필리핀의 주요 시중은행으로 카드발급순위 3위인 BPI(Bank of the Philippine Islands)도 ‘09년 신용카드 회원이 92만 명에서 ‘10년에는 20%가량 증가한 110만 명에 이를 것이며, BPI의 신용카드 사업은 은행업무의 12%를 차지하고, MasterCard와 공동 브랜드로 80%를, 나머지 7개의 카드를 발급하며 공항, 호텔, 레스토랑, 슈퍼마켓, 백화점 및 쇼핑몰 등을 위주로 2만여 merchant base를 가짐.

 

□ 신용카드 사용한도 및 이자율

 

 ㅇ 필리핀 신용카드 소지자들은 카드신청 시 소득수준에 따라 부여받은 한도 안에서 지출할 수 있는데, 카드회사에서 설정하는 신용카드 한도는 다음과 같음.

 

 ㅇ 필리핀의 1인당 국민소득이 20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카드 발급 대상자는 극히 일부에 국한돼 있으며, 소득수준이 최소 3200달러는 돼야 발급대상이라는 점에서 국민 대부분이 신용카드 접근 자체가 봉쇄된 여건임.

 

소득수준별 신용한도

(단위 : 페소)

소득수준

월별 신용한도

144,00 ~ 240,000

25,000 ~ 40,000

252,000 ~ 360,000

50,000 ~ 80,000

372,000 ~ 480,000

90,000 ~ 120,000

492,000 ~ 600,000

125,000 ~ 150,000

612,000 이상

155,000 이상

                   자료원 : HSBC Credit Card Representative

                   주 : 개인별 한도는 은행마다 다소 상이

                         1달러=45 페소

 

  ㅇ 카드소지자들은 평균 월 3.5%의 이자를 지불하거나 연간 42%를 지불하는 것으로 집계되는데 여기에는 기본 이자율에다 각종 수수료 및 부과금 등이 포함됐으며, 비록 은행의 우량고객 이자율은 연간 9.84%에 불과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물건 구입 후 대금지급을 연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이자율은 바로 연체이자율을 의미하며 은행들은 비싼 이자놀이를 하는 셈임.

 

 ㅇ 한국에서와 같이 카드이용에는 별도의 이자가 부과되지 않지만 연체할 경우는 값비싼 이자율이 적용되며, 아래는 연체자에 대해 적용되는 은행별 이자율임. 카드를 발급받아도 대부분 연체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득수준이 높지 않아 구매력이 떨어져 고가제품이나 생활용품을 구매해야 할 경우 불가피하게 연체하면서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관행처럼 돼 있음

 

은행별 연체이자율

은행명

연체이자율(월간)

Bank of the Philippine Islands

3.4%

Citibank

3.25%

PS Bank

2.5%

Metro Bank

2.49%

HSBC

3.5%

 

□ 문제점 및 대책

 

 ㅇ 필리핀에서 신용카드는 미국계 브랜드의 압도적인 시장장악력을 특징으로 하며 1983년 필리핀에 진출한 일본계 은행인 JCB International Asia Pacific Pte Ltd.이 2%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는데 그치나 시장확대를 위해 노력하며 향후 5년 내 1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놓음.

 

 ㅇ 아직도 필리핀은 카드소지자가 미미한데다 카드 발급건수 등 각종 통계자료를 제공해야 될 Credit Card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CCAP)도 제 기능을 못할 정도로 카드산업의 기반이 취약함.

 

 ㅇ 카드를 활용한 대금결제 등을 위해서는 카드소지자를 대폭 확대해야 하는데, 극심한 빈부격차와 은행들의 보수적인 행태로 인해 발급확대에도 절대적인 소지자의 수는 단기간 큰 폭의 증가는 기대하기 곤란한 상황임.

 

 ㅇ 특히 구매력이 떨어지는 일반 카드소지자들은 카드 사용을 긴급한 상황에서 소액 대출이나 현금서비스에 치중하고 있거나 일시불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사치품 할부 구매 등에 사용되는 경우가 압도적이라는 문제점이 있음.

 

 ㅇ 경제발전에 비례해 필리핀에서도 신용카드 사용은 이제 불가피한 선택이 되고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온라인 결제를 선호하는 추세로 바뀐다는 점은 카드사용 확대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 됨.

 

□ 카드산업 전망

 

 ㅇ 경제발전과 다양한 쇼핑과 일반적인 결제수단으로서 신용카드는 필리핀 사회에서도 점차 보편화되는 단계로 진입해 카드산업도 이에 맞춰 발전할 것으로 기대함.

 

 ㅇ 신용카드는 전 업계 카드사가 없고 은행계 카드사로 구성됐는데, 이들은 다양한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카드 고객층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함.

 

 ㅇ 또한 젊은층에 파고들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등 한국과 별로 다르지 않은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경쟁 또한 점차 심화돼 시장파고들기 노력이 가일층 강화될 것임.

 

 ㅇ 또한 카드 불법사용이나 분쟁 등과 관련된 규정이 있음에도 카드를 이용한 사기사건이 급증해 은행에 매우 큰 손실을 야기해 정부가 이에 대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식할 정도여서 카드 범죄와 분쟁해결이 카드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부상함.

 

 ㅇ 신용카드 범죄가 아주 광범위하게 일반화돼 있지는 않지만 신용카드 업계는 다른 나라에 비해 아직도 필리핀에서의 신용카드 범죄에 대한 보안조치 및 대응이 미흡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함.

 

 ㅇ 필리핀은 소득계층의 양분화 극심의 경우 고소득층은 문제될 게 없으나 대부분 연체가 일반화돼 고율의 연체이자 부과가 문제됨. 목돈이 들어가는 제품을 구매하고 연체하는 것을 다반사로 하고 있어 은행은 고율의 이자놀이를 하는 셈이고 카드이용자들은 과도한 지출 및 필요이상의 이자지불을 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지난 ‘07년 필리핀 신용카드사 연합(CCAP)은 150일 이상 체납한 고객과 막대한 부가세를 부과한 항공사, 레스토랑, 호텔, 가전제품 판매점, 백화점이 포함된 '감시리스트'를 발표하기도 했음. 당시 신용카드 체납자가 50만 명에 달하며, 필리핀 은행연합(BAP)과 국가 상업은행 시스템의 무역기구에서 공유하는데 CCAP는 신용카드를 제공하는 15회원 은행들로 구성됐으며, 대부분은 BAP 회원이기도 함.

 

 

자료 : 주요 은행(BDO, HSBC, PBI)자료, Philippines Star 등 언론종합, KOTRA 마닐라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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