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태양광 에너지시장, 무한성장 가능

- 정부의 태양광에너지 도입 노력에 발맞춰 관련 상품 수출에 주력해야 -

□ 나이지리아, 태양광 에너지 도입을 위한 노력

 ㅇ 나이지리아는 전체 전기 소요량 1만2000㎿ 중 4000㎿만을 공급해 갈수록 커지는 국가 경제에 불균형이 심화됨. 이에 전력난 해소가 경제 발전 및 민생안전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인식된 지 오래임. 하지만 뚜렷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아 국가 발전에 저해되는 것으로 사료됨.

  - 나이지리아의 전력난은 여러 다국적 기업의 생산 공장 철수를 야기 하는 등 경제 성장에 큰 장애로 작용함. 참고로 나이지리아는 국가에서 공급하는 NEPA(나이지리아 국영 전기회사)의 전기가 하루 평균 4시간밖에 공급되지 않아 회사 및 가정에서는 개인 발전기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임.

  - 이에 발전기를 가동할 때 요구되는 디젤 소모에 따른 비용발생이 현지 제조 생산 가격보다 수입품이 훨씬 저렴한 상황으로까지 이어짐. 이러한 이유로 해외 여러 기업이 현지에 공장 설립을 꺼리며 이는 자연적으로 나이지리아의 높은 청년 실업률에도 일조함.

 ㅇ 최근 정계 일각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지지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며 나이지리아 내에서도 미래 대체에너지 정착을 위한 시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됨.

  - NERC(The Nigeria Electricity Regulatory Commission)은 현재까지 29개의 기관에 태양광 에너지 사용 허가서를 발급했으며 20개의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소형 전기 공급소가 있음을 밝히며 자국 내 태양광 에너지를 위한 움직임을 조명함.

  - ECN(the Energy commission of Nigeria)는 세계적으로 태양광 산업이 성장단계를 밟으며 관련 상품 수입 가격이 감소추세를 보임(매년 약 3~5% 감소)에 따라 PV기술 및 광기전성(Photovoltaics)의 사용이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을 언급하며 나이지리아 산업 수입 증가를 전망함. 아울러 나이지리아의 태양광 전기 사용이 가장 두드러지는 부문으로 도로 및 인도의 가로등 또는 병원과 같은 지속적인 전기 공급이 필수인 민간부문을 꼽음.

  - 나이지리아 신문인 비즈니스 데이(Business Day)는 2010년 5월 24일 자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에서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으로 인한 산업 확대를 예를 들며 자국의 태양광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원조가 시급함을 논함.

  - 나이지리아 에너지 자문기관의 루퍼스 이토도(Rufus Itodo)씨는 나이지리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가 2020년까지 세계 20위 경제국으로 부상함과 동시에 전력난 해소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에너지 도입이 시급함을 언급함. 이어 나이지리아의 풍부한 태양공급 환경과 태양에너지 사용이 가져올 자국의 이익을 전망함.

 ㅇ 이렇듯 나이지리아 내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에는 단순히 전력난 문제 해소만이 아닌 온실가스 발생을 줄임으로 인해 지구온난화를 늦추려는 세계의 움직임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임.

  - 나이지리아는 ODS(Ozone Depleting Substances)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2010년 1월 1일 발효함으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세계의 흐름에 발맞추겠다는 의지를 천명함. 한편 UNDP의 주도하에 CFCs 사용을 점차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힘. 한편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나이지리아 정부는 관련 교육을 담당하고 감시하는 단체를 설립할 예정으로 알려짐.

나이지리아 태양광에너지 관련 품목 수입동향(HS 8504.40)

                                                                                                 (단위 : 달러)

자료원 : 나이지리아 수출입 통계자료(2006-2009)

 ㅇ 현재 나이지리아의 태양광 에너지 관련 품목 시장에서 중국이 우세를 보이는 반면, 우리나라는 2008년 300만 달러를 기록한 후 다시 감소 추세를 보임. 나이지리아 태양광시장은 향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ㅇ 중국은 거의 모든 부문 에서 나이지리아에 전폭적인 투자함. 특히 에너지 부문에서는 자국의 석유조달을 위해 꾸준하게 친밀한 외교정책을 펴는 가운데 자국의 상품을 나이지리아로 수출하기 위한 시장도 끊임 없이 개발함. 2000년도 초반부터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는 중국의 대 나이지리아의 태양광 에너지 관련 상품 수출도 중국의 공격적인 수출 전략이 이뤄낸 쾌거로 평가됨. 이에 우리나라도 나이지리아에서 미래 지속 투자가 가능한 산업의 진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자료원 : 나이지리아 수출입 통계 자료, This day, Business day, The guardian, KOTRA 라고스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