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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분기 경제성장 2.9%, 예상보다 저조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0-07-01
  • 출처 : KOTRA

 

러시아 1분기 경제성장 2.9%, 예상보다 저조

 

 

 

□ 올해 실질 GDP 전망치, 5.0~5.5%에서 4.5%로 하향조정

 

 ㅇ 최근(6월 16일) 세계은행 모스크바 사무소가 발표한 러시아 2010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낮은 2.9%에 그침. 이에 따라 세계은행은 러시아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 발표한 5.0~5.5%에서 4.5%로 하향조정했음.

 

 ㅇ 작년 하반기 경기회복의 모멘텀이었던 대규모 경기부양 재정지출의 효과가 약해지고 여전히 내수 회복이 부진함에 따라 작년 동기의 매우 낮은 기저(-9.8%)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에는 기대보다 못미친 2.9%의 성장에 그침.

 

 ㅇ 러시아 내수회복의 부진 외에도, 올해 러시아 경제가 예상보다 순조롭지 못한 회복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리스 금융위기 사태로 시작된 EU 차원의 재정위기라는 또 다른 악재가 나타남으로써 세계경제가 여러 제약요인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ㅇ 러시아는 낮은 국가부채(국가부채/GDP) 비율과 그리스 등 재정위기를 겪는 국가와의 교역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점들을 고려할 때 유럽 재정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제한적이나 EU 전반적인 수입시장 감소, 경기침체에 따른 유가하락으로 수출 및 재정수지가 타격을 받을 전망. 참고로 러 재무부에 따르면 ‘09년 국가부채는 GDP의 8.3%임.

 

 ㅇ 결과적으로 올해 경제성장 전망은 작년 상반기의 낮은 기저효과와 하반기의 가계소비 회복에 주로 기인한 것이며, 유휴설비와 신용공급 제한(limited credit)을 감안할 때 고정자본투자는 전년보다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ㅇ 그러나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4월에는 전년동월 대비 전체 산업생산이 10.4%, 제조업 생산은 15.7%, 소매거래량은 4.2%, 주택건설은 16.2% 증가해 경제성장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남.

 

 ㅇ 1~4월간 전년 동기대비 실질 가처분 소득 증가와 실질임금이 각각 6.5%, 3.8% 증가함에 따라 가계소비가 내수 회복에 기여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임. 그러나 4월 말 기준 8.2%에 달하는 높은 실업률과 소비자 대출 부진으로 수요 회복세는 점진적일 것임. 1~4월간 고정자본 투자가 전년 동기대비 4.7% 감소한 바,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18.4%)를 감안할 때 고정자본 투자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나타냄.

 

 ㅇ 기업 대부분은 높은 불확실성과 신용 긴축(tight credit) 여건하에서 고정자본투자보다는 설비 가동률을 높여 수요 증가에 대비한 재고량을 확보함.

 

러시아 최근 경제동향(2010.1~4)

                                                                        (단위 : %)

 

 ’07년

  ’08년

  ’09년

 ’09년 1~4월

’10년 1~4월

실질GDP성장률

8.1

 5.6%

-7.9%

 -9.8

  3.5

(1~3월:2.9%

산업생산 성장률

6.3

2.1

-10.8

-14.9

6.9

고정자본투자 증가율

21.1

9.8

-17.0

-18.4

-2.3

소매거래량 증가율

15.2

13.0

-5.5

-0.9

2.0

자료원 : 경제개발부, 통계청

주 : ‘10년은 추정치(1분기 실질GDP성장률은 2.9%로 잠정집계)

 

 ㅇ ‘10~’11년 경제전망(세계은행 모스크바 사무소)으로는 세계경제가 각각 3.3%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 경제는 ‘10년 4.5%, ’11년 4.8% 성장할 것으로 예상. 올해 인플레이션은 7~8% 수준(러시아 중앙은행은 6%대로 예상)이며, 실업률은 8~9%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ㅇ 러시아 경제가 당초보다 저조한 2.9%의 경제성장(1/4분기)을 보이면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더딘 러시아 내수회복 속도와 EU 재정위기에 따른 선진국시장의 경기침체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임. 우리 기업은 러시아 경제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수입시장 증가에 대비 장기적인 안목의 준비가 필요. 참고로 2010년 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의 준비 프로젝트와 각종 플랜트, 자원개발에 대한 국내외 투자증가는 기계와 부품류의 수입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

 

 

자료원 : 세계은행 모스크바 사무소 발표자료(6월 16일), 주러 한국대사관 자료, KOTRA 모스크바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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