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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소셜 네트워킹 미디어들의 허브를 노린다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0-06-30
  • 출처 : KOTRA

 

야후, 소셜 네트워킹 미디어들의 허브를 노린다

- 구글, MS,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킹 미디어간 경쟁 치열 -

-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연계 트래픽 증가, 광고 수익 창출로 이어질 전망 -

 

 

 

□ 주요 사이트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 : SNS) 관련 움직임

 

 ○ 소셜 네트워킹 미디어 이용자, 이메일 이용자보다 많아져

  - 디지털산업 조사기관 ComScore에서 지난 4월 한 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집계한 사이트 방문자 수 조사에서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페이스북(Facebook)이 2009년 대비 2배 상승한 수치인 5억1900만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구글(Google)의 9억2100만 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7억2800만 명, 야후(Yahoo)의 5억8800만 명에 이어 4위에 오름.

  - 페이스북의 자체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0년 5월 현재 페이스북이 보유한 회원 수는 전 세계적으로 4억 명에 달하며 미국 내 가입자 수만 1억2180만 명으로 집계됨.

  - 2010년 4월 트위터(Twitter)도 전 세계적으로 가입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섰다는 통계치를 공식 발표함.

  - 美 산업정보웹진 Silicon Alley Insider의 2009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9년 7월, 소셜 네트워킹 미디어를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사용하는 이용자 숫자가 기존 이메일 이용자 수를 넘어서기 시작했고 SNS 사용자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임.

 

SNS 사용자 대 이메일 사용자 수치 비교

자료원 : Sillicon Alley Insider

 

  - 시장조사 전문기관 Nielson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소비하는 시간은 1100억 분으로, 이는 총 인터넷 사용 시간의 22%를 차지하는 분량임. 이는 온라인 상에 있는 사람들이 4분 30초마다 한 번씩 SNS를 체크하는 것과 같음.

  - 또한 SNS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임.

 

 ○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트래픽 증가 전략: 검색 엔진에 소셜 네트워킹 미디어 포함시켜

  -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빙(Bing)을 비롯한 주요 검색 사이트들은 SNS의 영향력을 자사의 이익을 위해 최대한 활용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모색함.

  - 세계 검색 엔진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행진을 하는 구글은 검색 결과에 페이스북에 게재된 내용을 포함시키기 시작함.

  - 또한 2009년 ‘구글 웨이브(Google Wave)’에 이어 2010년 2월 ‘구글 버즈(Google Buzz)’라는 이름의 새로운 자체 개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시작함.

  - Gmail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구글 버즈를 통해 이용자들은 Gmail 사용자 간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또한 플리커(Flicker)나 트위터에 올라오는 소식, 사진, 동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음.

  - 마이크로소프트는 2009년 빙과 트위터를 통합한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빙트윗’(Bingtweets)을 출시함.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에 대해 일반검색과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을 동시에 보여주며 또한 검색된 내용을 바로 트위팅(주: 트위터에 접속해 140자 이내의 직접 메시지를 작성 하거나 댓글을 다는 등 트위터를 통해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총칭함)할 수 있게 함.

  - 디지털 미디어 분석기관 Media Morph의 회장 Shahid Khan은 기업들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대체적으로 검색을 통한 광고 수익이 주요 매출 구조로 작용하는 주요 검색 사이트의 특성에 따라 소셜 네트워킹 미디어 연계를 통한 트래픽 증가가 검색의 증가라는 수익구조로 연결되는 것을 활용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함.

 

□ 야후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참여 전략

 

 ○ 야후의 트래픽 증가 전략: 새로운 SNS 개발보다는 '주요 SNS와 야후 웹사이트 연계'

  - 야후의 CEO Carol Bartz는 2010년 5월 연례회의에서 다양한 SNS와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가 야후 웹사이트에서 소셜 네트워킹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함.

  - 야후 소셜 네트워킹 프로젝트팀의 부팀장 Jim Stoneham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새로운 사이트가 아니며 이미 자신이 속해 있는 네트워크의 서비스 내용이 개선되고 그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라고 말함.

  - 이에 따라 야후는 구글이나 다른 경쟁 업체가 시도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 미디어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보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주류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들과 연계해 야후 네트워크 안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SNS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임.

  - Jim Stoneham에 따르면 야후는 최근 사용자가 급증하는 소셜 네트워킹 미디어와 연계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정보를 야후 안에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해 구글에 비해 뒤쳐진 야후의 트래픽(Traffic) 수와 페이지 뷰(Page Views)를 증가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를 수주해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야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NS과 적극적인 연계

  - 2010년 6월 야후는 사용자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을 한 곳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야후 블로그나 플리커 등 사용자가 즐겨 찾는 SNS 사이트들을 ‘Yahoo! Profiles’에 등록 해두면 해당 사이트의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때 한 곳에서 모두 확인이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인 ‘Yahoo! Pulse’를 출시함.

  - Yahoo! Pulse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와의 연동을 지원해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업데이트된 사진과 글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음.

  - 특히 페이스북은 쌍방향 연동을 지원하기 때문에 Yahoo! Pulse에서 페이스북의 콘텐츠 업데이트, 댓글달기, 페이스북 웹사이트 상 도구모음을 통해 다른 사이트 상에서 좋아하는 정보나 사진 등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로 끌어올 수 있는 라이크(Like)등 주요 기능을 이용해 업데이트 한 번으로 페이스북에도 같은 내용을 동시에 포스팅 할 수 있음.

 

Yahoo! Pulse 인터페이스 이미지

자료원 : CNET

 

  - 야후는 2010년 내로 트위터나 다른 주요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와도 협력해 Yahoo! Puls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

  - 한편 야후는 Farmville, Mafia Wars같은 인기 있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개발해 운영하는 Zyng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0년내에 야후 사이트에서도 Zynga의 게임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임.

  - 소셜 네트워크 게임은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MySpace)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SNS 사용자들이 게임을 할 때마다 게임 참여 내용이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에 바로 게재된다는 특징이 있음.

  - 농장운영을 기본 내용으로 하는 소셜 네트워트 게임인 FarmVille의 경우를 예로 들면 페이스북을 통해 FarmVille에 참여할 경우 같은 게임을 즐기는 페이스북 친구들의 목록을 확인하고 그들의 농장을 주변에 배치시켜 아이템을 나누거나 서로의 활동을 도와 게임머니나 점수를 얻는데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사용자의 게임 활동상황 업데이트를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음.

  - 야후는 전 세계적으로 일평균 3500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주류 소셜 네트워크 게임 개발 업체 Zynga의 게임을 야후 웹 사이트에서 즐길 수 있게 되면 사용자가 야후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함.

 

Zynga의 대표적인 게임 중에 하나인 FarmVille 이미지

자료원 : Zinga 웹페이지(www.zinga.com)

 

  - 2010년 5월 야후는 아시아판 포스퀘어(Foursquare)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의 위치 기반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업체 코프롤(Koprol)을 인수하고 코프롤 서비스를 다른 지역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버전으로 재구성해 출시할 계획임.

  - 美 경제주간지 BusinessWeek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포스퀘어와 같은 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수요도 크게 느는데 야후는 이런 모바일 시장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코프롤 인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며 이번 인수로 야후의 소셜 네트워킹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함.

  - 또한, 2010년 5월, 야후는 전 세계 스포츠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소셜 네트워킹 미디어 Citizen Sports (www.citizensports.com)와의 인수 계약을 체결함.

  - 야후 소비자 상품개발팀 Bryan Lamkin는 Citizen sports와 Yahoo! Sports의 연계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스포츠 팬 사용자를 야후 웹 사이트로 끌어 들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 Citizen Sports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SNS를 제공함.

 

□ 시사점

 

 ○ 야후,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연계에 따른 트래픽 증가가 수익 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

  - 야후는 웹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SNS 사용자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며 Yahoo! Pulse와 같은 서비스 지원을 통해 야후를 SNS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임.

  - 또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주요 SNS과의 쌍방향 연동으로 야후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더 많은 채널을 통해 노출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임.

  - 이러한 전략은 전체적인 야후의 트래픽 수를 증가시키며 이는 검색과 광고 노출 증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는 야후의 수익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Investors.com, CNET News, BusinessWeek 등 현지언론, Yahoo.com 보도자료,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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