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스웨덴, 시험만 보면 일등?

- WEF가 발표한 ICT, 국가경쟁력 지표에서 모두 1위 차지 -

- 일관적인 정책추진, 혁신주도형 경제가 스웨덴 경쟁력의 근간-

□ 스웨덴은 우등생 ?

 ㅇ 스웨덴은 World economic Forum(WEF)이 2010년 4월과 5월에 각각 발표한 Network readiness index(전 세계 국가 대상)와 Competitiveness report(EU 회원국 대상)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스웨덴이란 국가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음.

  - Newtwork readiness index는 각 국가의 ICT 인프라 준비상황 및 활용현황을 기준으로 국가별 순위를 매긴 것으로 국가의 정보통신분야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임.

  - Competitiveness report는 27개 EU 회원국을 대상으로 리스본 리뷰 2010을 기초로 경제, 생산성 성장률, R &D 지출, 실업률 등 8개 하부지표를 평가해 국가의 경쟁력 순위를 매김.

자료원 : WEF

자료원 : WEF

 ㅇ 스웨덴이 정보통신 평가지표에서는 강한 기술혁신과 개인·기업의 높은 ICT 활용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정부의 ICT 지원 정책 또한 고평가를 받았음. 국가경쟁력 평가지표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R &D분야 지출과 민간분야에서의 공격적인 신기술 도입, 혁신을 위한 산학협동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인력자원 관리(일반 및 직업 교육제도, 여성 인력활용 등) 및 지속성장 가능성(환경보호 및 환경산업 분야)에서도 고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음.

  - 국가경쟁력분야에서 가장 저평가를 받은 부분은 기업환경부분이며, 이는 높은 세율의 법인세(28%) 등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집계됨.

 ㅇ 안더쉬 보리 스웨덴 재경부장관은 전체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웨덴 국가의 재정관리가 우수한 부분이며, 이는 최근 그리스, 스페인 그리고 포르투갈과 스웨덴이 비교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함

□ 시사점

 ㅇ 스웨덴 내부에서는 이와 같은 우등생 스웨덴의 경쟁력은 국가의 발전방향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이에 대한 방향성을 합의한 후에 이를 장기간에 걸쳐 일관성 있게 추진해 가는 스웨덴 풍토에 있다고 함.

 ㅇ 또한, 여성의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성평등 문화, 학계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평생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우수한 인력개발 및 활용 등은 앞으로도 스웨덴이 각종 평가에서 수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요소들임.

 ㅇ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한국에 스웨덴의 이와 같은 일관적인 정책추진 및 혁신주도형 산업구조는 많은 분야에 시사하는 바가 큼

자료원 : DN, DI, the swedishwire, WEF, KOTRA 스톡홀름 KBC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