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시멘트 수요 급증

- 현지투자를 통한 칠레 등 인근국으로 수출도 유망 -

□ 포틀랜드 시멘트가 가장 큰 비중

 ㅇ 페루의 포틀랜드 시멘트 수요 급증으로 2010년 1/4분기 전체 시멘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1.3% 증가했으며, 그 중 79.7%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수입한 것임.

 ㅇ 이 같은 시멘트 수요 증가는 페루의 건설분야 호황의 결과인 바, 2010년 3월만 하더라도 200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25.24%의 소비 증가율을 보이며 판매는 68만2325메트릭톤에 이르렀음.

 ㅇ 페루 시멘트생산협회(Asocem) 등 업계 관계자들은 2009년 전체의 시멘트 판매량이 704만7000메트릭톤(월평균 58만7300메트릭톤)으로 2008년 대비 5% 증가한 점을 볼 때 이와 같은 2010년 초반의 시멘트 소비는 전례 없이 큰 규모라고 봄.

 ㅇ 2010년 1~4월 남부지역에 주택과 공공시설 건립이 증가하면서 남부로의 시멘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총 시멘트 수요량의 90%를 차지했음.

□ '유라'사 플랜트 확장

 ㅇ 이와 같은 시멘트 수요 증가에 부응해 글로리아(Gloria) 그룹 시멘트 회사 유라(Yura)사는 지난 2008년에 발표한 계획대로 2억80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 확장사업을 진행하며, 계열사 세멘토스수르(Sementos Sur)사와의 통합을 통한 아레키파 시 외곽공장 신설을 계획하는 등 총 5억10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임.

 ㅇ 유라사 관계자에 따르면 2009년 9월에 건설을 시작해 현재 50% 이상 공사를 진행했으며, 2016년에 확장과 신축사업을 완료할 예정임.

 ㅇ 2010년 현재 유라사의 시멘트 생산량은 전년 대비 15% 상승한 155만 톤이며, 공장을 완공한 후에는 생산능력이 2배 증가해 연간 320만 톤의 시멘트와 225만 톤의 클링커 생산이 가능해져 남부 지역의 시멘트 소비량을 충당할 수 있을 것임.(유라 시멘트 생산품의 92%가 푸졸란 제품이며, 8%가 포틀랜드 제품임.)

 ㅇ 추가적으로 시멘트 포장라인과 제분기 증설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레미콘 타설과 콘트리트 성형물, 첨가제, 건조 모르타르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생산량이 130만m³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함.

 ㅇ 시멘트 거래에서 운송료가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작용하기는 하나, 석회암이 충분한 지역에 공장을 세움으로써 운영을 확장할 것을 검토함.

 ㅇ 확장사업 이전에 훌리아카 지역에 있는 계열사 세멘토스수르사와의 통합을 해야 하며, 이 투자로 글로리아 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60만 톤의 시멘트 생산이 가능할 것임.

 ㅇ '유라'사와 '세멘토수르'사는 이카, 아야쿠초를 비롯한 페루 남부 7개 지역에 물품을 공급하며, 리소파트론(Rizo Patron)그룹의 세멘토스리마(Cementos Lima)사 및 세멘토스안디노(Cemento Andino)사와 경쟁함.

□ 현지 투자를 통한 수출 증대 필요

 ㅇ 시장 확장의 일환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지진피해 재건으로 수요가 증가한 칠레와 시멘트 판매가격이 높은 브라질에 시멘트를 수출할 것을 검토하므로 국내업계도 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함.

 ㅇ 한국의 페루에 대한 시멘트 수출은 2009년 200만 달러에 이르고 나서 2010년에는 4월 말 기준 이미 500만 달러에 달해 큰 증가세를 보임.

 ㅇ YURA S.A.

  - 전화 : (51-54) 495-060

  - 팩스 : (51-54) 225-000

  - 사장 : Mr. Humberto Vergara Quintero(Gerente General)

  - Web: http://www.grupogloria.com/yura.html

  - 업종 : 시멘트, 석회, 석고 등 생산

  - 설립연도 : 1996년

정보원 : Mr. Humberto Vergara(유라사 사장), El Comercio, Gestion 등 언론보도, KOTRA 리마 KBC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