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日, 가정에선 전기만 쓸수록 이득이랍니다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장진영
  • 2010-04-23
  • 출처 : KOTRA

 

일본, 가정에선 전기만 쓸수록 이득이랍니다

- 에너지 회사들 간 합종연횡, 그 최후의 승자는? -

- 전력 VS 가스 회사의 경쟁 심화 -

 

 

 

□ 집에서는 가스만 쓰세요 '에네팜'이 있잖아요

 

 ○ 최근 도쿄가스, 오사카 가스에서는 주택건설회사와 협력해 새로운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에너지 농장이라는 의미의 Ene F□ rm 브랜드(http://www.ene-farm.info/)로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함.

 

 ○ 가스회사에서 개발한 ‘연료전지’는 일본 전력회사에서 개발한 주택용 태양전지 및 ‘오르-電化’ 정책에 대항하기 위한 것임.

 

도쿄 가스에서 개발한 에네팜

 

 

 ○ ‘오르-電化’의 의미는 영어의 전부를 의미하는 All과 전기제품화를 뜻하는 電化의 합성어로 일반 가정 내에 공급되는 모든 에너지를 전기로 통일해 효율화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개념임. 따라서 일본어로 ‘오르텐카’가 구현된 주택의 경우 급탕,조리,난방,조명이 모두 전기를 이용하게 되는데 주간 전기요금의 1/3에 불과한 심야전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인해 광열비를 오르덴카 이전과 비교할 때 최대 70%까지 절감

 

 ○ 이번에 연료전지를 새롭게 개발해 ‘오르텐카’ 추세에 대항하기 위한 신제품의 판매 가격은 1대당 약 350만 엔 대 수준으로 최대 140만 엔의 보조금을 활용할 경우 소비자 개인 부담은 200만 엔 정도에 그쳐, 오르텐카 방식의 일환으로 추진되던 ‘에코큐토’급탕기를 단독으로 구매할 경우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에코큐토는 환경을 의미하는 Eco에 일본어 급탕(給湯)의 발음을 영어의 cute에서 차용한 심야 전력을 활용한 급탕방식으로 오르텐카를 활용한 신축 및 리폼시 열효율을 높이고 광열비를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임.

 

일본의 주요 전력 회사 현황

구분

전력회사명

매출액

1

도쿄전력

5조283억엔

2

관서전력

2조5964억엔

3

중부전력

2조2138억엔

4

동북전력

1조7283억엔

5

중국전력

1조756억엔

참고 : 한국전력의 매출은 약 29조원으로 관서 전력규모에 해당함.

 

□ 전기만 쓰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에코큐토가 있어요

 

 ○ 가스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연료전지와 전력 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태양전지의 경쟁이 이처럼 심화되고 있는 한편, 양쪽의 장점을 다 살려 '더블발전'방식으로 신규 주택을 지어 판매하는 적극적인 주택 메이커까지 나타나는 양상

 

 ○ 아사이카세이 주택 건설회사의 경우 2009년 1월부터 '더블발전'방식의 주택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는데 약 500채 정도 판매 실적을 기록함.

 

파나소닉에서 개발한 에코 큐트

 

 ○ 전력회사가 태양전지는 채용하면서도 연료전지와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전력회사와 가스회사 간 오랫동안 이뤄진 경쟁체제 때문으로 보임.

 

 ○ 전력회사가 역점을 기울여 추진하는 '오르텐카'사업은  가스의 사용을 완전히 배제하고 전기의 사용을 극대화하는 컨셉이기 때문에, 전력을 활용하는 태양전지의 채용에는 전략적 제휴가 가능하지만 가스회사와는 대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임.

 

 ○ 가스회사 입장에서는 연료전지 판매가 증대할수록 도시가스 또는 LPG의 사용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으로 오르텐카(태양전지)와 연료전지와의 한판 승부는 이제부터라고 할 수 있음.

 

일본의 주요 가스 회사 현황

구분

가스회사명

매출액

1

도쿄 가스

1조3770억 엔

2

오사카 가스

1조1745억 엔

3

규슈 가스

1조4083억 엔

자료원 : 일경업계지도

 

 ○ '07년 휴지경제 연구소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르텐카와 연합해 태양전지와 일체화된 시스템으로 지어진 주택은 호쿠리쿠 지역을 중심으로 54.7%,시코쿠지역 46.4%, 훗카이도 지역 44.9%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기존의 LPG 를 주된 가정용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던 지역을 오르텐카로 교체해나갔다는 점에서 가스회사가 밀리는 양상을 보임.

 

 ○ LPG보다 이용에 편리한 도시가스가 보급된 지역에 있어서도 ‘오르텐카’의 강세는 지속되고 있는데 특히 관서전력이 위치한 지역은 '04년도 26만9000개에 달하는 오르텐카 주택이 '08년도에는 67만9000개로 상승

 

 ○ 참고로 에코 큐트를 설치할 경우 기준 급탕비용을 1000엔으로 산정할 경우, 석유를 사용한 급탕은 4000엔 도시가스를 사용할 경우 급탕비는 6000엔 량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됨.

 

□ 오르텐카-값싼 심야전기를 활용하는 절약 센스

 

 ○ 관서전력측에서는 이러한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2011년도에는 약 106만개 이상의 주택이 오르텐카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

 

 ○ 연료전지의 성패 여부는 연료전지에 의한 발전 방식이 심야 전기를 활용할 때의 저렴한 전기를 이용하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더 값싼 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이뤄져야 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음.

 

 ○ 특히 '09년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42년만에 최고조에 달한 100만 호를 돌파한 이후 2010년도에 상승세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주택에코포인트 제도’가 어느 정도 연료전지의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가 변수로 판단됨.

 

 ○ 주택에코포인트 제도는 신규 주택이 일정 수준이상의 열효율을 달성하는 것을 조건으로 주택 신축에 소요된 비용 일부분을 환급하는 제도인데, 예를 들어 주택을 건설할 때 이중창을 사용해 열효율 기준에 충족하게 되면 에코포인트에 해당하는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으나, 전기를 사용한 난방장치를 설치하면 열효율 기준에서 미달돼 에코포인트를 받게 될 수 없다는 것임.

 

 ○ 그러나 주택 에코포인트 제도의 실효성 여부에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임.

 

 ○ 최소 1000만 엔 단위로 비용이 소요되는 신규 주택 건설에 있어 환급받을 수 있는 비용은 30만 엔 정도에 불과하고, 에코 포인트 적용을 받기 위해서 요구되는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임.

 

 ○ 이후 태양전지와 연료전지의 성패는 에너지 산업의 판도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결정적인 승부처가 될 전망

 

 

 자료원 : 일경비즈니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日, 가정에선 전기만 쓸수록 이득이랍니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