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소비자들, 브랜드신발 구매 는다

- 제품과 타깃 고객층 세분화 -

- 향후 기능성 신발 수요 증가할 듯 -

 

 

 

□ 인도, 신발시장 소비 및 생산 현황

 

 ○ 소득수준 향상으로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고 유통시장의 발달로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이 등장하면서 인도 신발시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냄.

  - 인도 소비자들의 패션에 대한 인식이 의류에서 신발, 가방 및 액세서리로 확대되면서 신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음.

  - 특히, 중산층 이상 소비자들의 소비트렌드가 기능, 디자인, 브랜드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어 프리미엄 글로벌 브랜드들의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임.

 

 ○ 최근에는 운동화, 정장화, 특수화, 여성화, 아동화 등 용도와 고객층이 세분화·다양화되고 있음.

  - 여성화만 취급하는 'Catwalk‘나 아동화만 취급하는 'Reebok Kids' 등의 매장이 늘고 있음.

 

 ○ 인도 신발시장은 약 1400억 루피(약 30억 달러)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

  - 인도 전체 신발시장의 2/3는 캐주얼화가 차지하고, 약 58%가 남성화에 집중돼 있음.

 

 ○ 인도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신발의 평균 가격은 약 1500~2000루피(약 33~44달러) 정도임.

 

인도 신발시장의 점유현황

타입별	점유율(%)	가격대별	점유율(%)	자재별	점유율(%)
캐주얼화	66	저가	62.5	고무/PVC	45
정장화	16	중가	26.5	가죽	30
스포츠화	13	고가	11	캔버스	25
기능성화	5

자료원 : CMIE

 

 ○ 인도는 고무, 가죽 등 풍부한 원재료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동력 등으로 중국에 이어 연간 7억 족의 신발을 생산하는 제2의 생산국임.

  - 2008년 1월 이래로, 중국의 신발 제조업체들은 인건비 상승과 통화 절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특히, 중국산이 인도에서 생산되는 제품과의 가격 차이가 약 10% 정도밖에 나지 않는 등 가격경쟁력이 약화되자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유럽 브랜드들은 아웃소싱 및 생산 공장을 인도로 이전하는 경향을 보였음.

 

 ○ 인도 신발시장은 공식부문 18%와 비공식부문 82%로 구성돼 있어 대부분 영세한 소규모 업체들이 수요를 충족하고 있음.

  - 인도 내 신발 생산업체가 밀집해 있는 지역은 첸나이, 라니펫, 암부르, 뭄바이, 칸뿌르, 아그라 등이 중심지역이 되고 있음.

 

□ 현지 브랜드 현황

 

 ○ 대표적인 신발업체는 바타 인디아(Bata India), 미르자 인터네셔널(Mirza International), 리버티 슈즈(Liberty Shoes), 릴랙소 풋웨어(Relaxo Footwear), 우드랜드(Woodland), 플로린드 슈즈(Florind Shoes), 락카니 인디아(Lakhani India), 슈퍼하우스 레더(Superhouse Leather) 등으로 인기 브랜드로는 로또(Lotto), 아디다스, 푸마, 노스스타(North Star), 리버티(Liberty), 리복(Reebok), 나이키, 바타(Bata), 액션(Action), 피닉스(Phoenix), 캐주얼(Casual), 우드랜드(Woodland), 행텐(Hang Ten), 알렌쿠퍼(Allen Cooper), 프로보그(Provogue), 릴랙소(Relaxo) 등이 있음.

 

 ○ 바타 인디아는 인도 신발시장에서 24~3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현재 인도 400여 지역에 1200개의 매장 운영 및 2만 개 이상의 신발매장에 자사 제품을 공급함.

  - 바타는 견고하고 편안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인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으며 2009-10 Superbrand award를 수상한 바 있음.

  - 최근에는 공기순환, 지압효과, 충격완화 등의 신기술을 사용한 기능성 라인 ‘윈드’(Wind), ‘안티쇽’(Antishox), ‘플렉서블’(Flexible), 웨스트미니스터(Westminister) 등의 판매가 증가함.

 

 바타의 ‘플렉서블’ 광고

    

자료원 : 바타인디아 웹사이트

 

 ○ 현지 업체인 M &B Footwear는 제옥스, 리쿠퍼, 머렐 등 세계적 브랜드들과 손잡고 인도에서 생산 및 독점 공급하고 있음.

 

 ○ 아디다스, 나이키, 리복, 푸마 등의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은 높은 브랜드 명성과 인터내셔널한 디자인, 기능성 등을 앞세워 중상층 수요자를 대상으로 판매 중임.

 

□ 인도 신발유통 현황

 

 ○ 한편, 인도의 신발유통시장은 1199억 루피(약 26억 달러) 규모로 형성됐으며, 단일 브랜드 매장 뿐만 아니라 멀티 브랜드 매장이 빠른 속도로 늘어남.

  - 인도의 대표적인 Reliance Group의 Reliance Footprint는 현재 16개의 매장에 아식스의 젤-카야노, 허시파피, 아이다스 등의 제품을 판매 중이며, 최근에는 팀버랜드, 파버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계약을 맺은 바 있음.

  - 고급 여성화 브랜드 캣워크는 작년에 5억2000만 루피(약 1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33%의 성장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11년까지 매장을 126개까지 늘릴 계획임.

  - 메트로 슈즈(Metro shoes), 리버티 슈즈, MSL 등의 중저가 브랜드들은 도시뿐만 아니라 Tier II, III 등 지방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임.

 

인도의 신발 멀티브랜드 매장 ‘Reliance Footprint‘

         

자료원 : 인디아리테일링

 

 ○ 스케쳐스(Skechers), 파버스, 젤-카야노, 마크에코(Marc Ecko), 크록스(Crocks), 스타카토(Staccato), 클락스(Clarks) 등의 인터네셔널 브랜드들은 인도 대형 유통업체와 합작 또는 자회사 형태로 적극적으로 진출 중임.

 

□ 수입 규모 및 수입대상국 현황

(단위 : US$ 백만)

HS Code	품목	2007	2008	2009(1~9월)
6403	가죽, 플라스틱, 고무창 등의 신발	19.01	26.14	24.69
640411	스포츠신발	5.94	3.8	3.9
6405	기타 신발류	13.43	26.18	20.94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신발(HS Code:6403) 주요 수입대상국 및 수입금액

(단위 : US$백만)

순위	국가	2007	2008	2009(1~9월)
1	중국	11.54	26.13	24.69
2	대만	0.017	0	2.65
3	말레이시아	0.054	1.89	2.36
4	태국	1.51	1.61	1.77
5	이탈리아	1.15	2.96	1.59
합계		19.01	26.14	24.69

주 : 순위는 2009년 1~9월 기준임.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진출 방안 및 관세율

 

 ○ 인도 신발시장은 인도의 경제성장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요 증가세 지속될 전망으로 2011년까지 연평균 20%의 성장률이 예상됨.

 

 ○ 신발 구매에 있어 품질과 디자인에 중점을 두는 인도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던 업체들은 고급 라인과 기능성 라인의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함.

 

 ○ 또한, 인도 정부는 피혁 및 신발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 가죽신발 산업단지 건설 추진 및 R &D 지원 등 활발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음.

  - 특히, 중국의 고임금화와 중국산 신발류의 반덤핑관세 부과 등으로 경쟁적 위협이 줄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 신발시장의 진출이 활발함.

 

 ○ 인도 신발시장은 영세기업 위주로 형성돼 있는바, 아직까지 기술수준이 낮고 생산설비가 낙후돼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은 고품질 혹은 기능성 신발의 제품으로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됨.

 

 ○ 초기에는 현지 에이전트를 모색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현지에 파트너십을 체결,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방향으로 진출을 모색하도록 함.

 

 ○ 또한, 멀티 브랜드 매장, 백화점 및 대형 쇼핑몰 등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전략적인 마케팅과 홍보가 필요함.

 

 ○ 인도는 신발류(HS Code 6403, 6404, 6405류)에 대해 기본관세 10%, 상계관세 8.24%, 특별 상계관세 4%, 교육세 3%로 구성된 총 관세율 24.421%를 부과하고 있음.

 

 

자료원 : 풋웨어인포라인, CMIE, 이코노믹타임즈, World Trade Atlas, 현지언론, KOTRA 뉴델리KBC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