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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지역 풍력발전기 절반 이상은 개점휴업 중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0-03-02
  • 출처 : KOTRA

 

中, 동북지역 풍력발전기 절반 이상은 개점휴업 중

-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승인남발 -

- 관련 투자 시 신중을 기해야 -

 

 

 

□ 중국 풍력발전의 주요지역

 

 ○ 동북 3성 및 내몽고지역(이하 동북지역이라 약칭)은 풍력자원이 풍부해 중국의 대부분 육지풍력자원 저장량을 보유하고 있음. 동북 3성의 개발가능한 풍력은 3000만㎾를 초과하고 내몽고지역은 1억5000만㎾를 초과함. 특히, 내몽고지역은 중국정부의 '풍력발전'기지로 확정돼 2015년까지 풍력발전을 3000만㎾ 건설할 예정임.

 

건설 중인 풍력발전기

출처 : 바이두

 

□ 발전현황

 

 ○ 최근 몇 년간 동북지역의 풍력발전산업 발전 추세는 "바람이 있는 곳은 풍력발전소가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빠른 발전을 보였음. 2006년 중국정부는 可再生能源法을 발포해 풍력발전은 대호황을 이루었음. 따라서 풍력발전이 가능한 지방정부는 대부분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도입했음.

 

 ○ 2004년 동북 3성지역의 풍력발전기 용량은 24만㎾에 불과했으나, 2008년 말 기준 298만㎾에 달했음. 2008년 전국 풍력발전기 용량은 894만㎾이며, 동북지역은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함. 2009년 말 내몽고지역 전기망은 430.2㎾ 풍력발전전기용량을 차지했음. 이는 전력망 가동량의 20% 차지하며 최대 발전부하의 23.6% 차지함. 스페인, 덴마크 등 풍력발전이 발달한 지역의 풍력발전은 전기망 공급총량의 1~20% 차지함. 이는 내몽고 전기망의 풍력전기 발전용량만 보면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함.

 

 ○ 華能, 大唐, 華電, 國電, 中電投, 神華,京能, 中廣核 등 중국 대형에너지기업은 동북지역의 투자를 강화했음. 현재 이 지역에 투자한 풍력발전기업은 60여 개사임. 해외 풍력발전설비 주요 업체들도 이 지역 진출박자를 가했음. 덴마크 VESTAS사는 내몽고 훅호트에 6억 위앤 투자해 2008년 7월 가동 연간 풍력발전기 생산량은 800대에 달함.

 

□ 중앙정부 관련 정책으로 맹목적인 대량 건설

 

 ○ 풍력 발전기업 중 국유 대형기업이 90% 이상 차지. 내몽고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의 말에 따르면,  국가 정책이 발전용량이 500만㎾ 이상인 기업은 재생자원(수력발전 블포함) 발전량 비율이 3%(2010년)에서 8%(2020년)에 달해야 함. 도달하지 못하면 화력발전프로젝트 허가를 주지 않음.

 

 ○ 친환경에너지보조정책에 따르면 재정부는 풍력발전기업에 1㎾h에 0.28위앤의 보조금을 지불함. 동시에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프로젝트를 실시함에 따라 풍력발전기업이 탄소배출구매측과 계약을 체결하면 1㎾h에 0.1위앤의 친환경에너지보조금을 받을 수 있음.

 

 ○ 풍력건설프로젝트 규모가 5만㎾ 이상인 경우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5만㎾ 미만인 프로젝트는 지방정부가 허가권리를 장악하고 있음. 대개 풍력자원이 풍부한 지역은 경제발전이 낙후한 지역으로, 지역 정부는 투자유치 차원에서 국가심사관리를 회피해 거의 다 4만9500㎾ 풍력발전 프로젝트로 비준함.

 

돌지않는 풍력발전기

출처 ; 바이두

 

□ 문제점

 

 ○ 지방정부가 대형 풍력발전소 프로젝트의 허가를 자체적으로 장악함으로써 풍력발전 초기단계는 적극적인 발전이 있었으나, 풍력발전산업이 과열됨에 따라 폐단이 노출됨. 동북電網 총경리 워이쪼우펑은 이렇게 한탄했음.

 

 ○ 지방정부는 풍력발전 프로젝트 심사비준시 전력부문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단독 허가를 냄으로써 풍력발전소 건설과 송출전기망 건설이 동시 진행되지 않아 전국 풍력발전소의 3분의 1이 空轉상태에 처해있음. 내몽고 츠펑(赤峰)지역의 東山, 孫家營, 烏套海, 五道溝 풍력발전소는 靑山전기망구축이 되지 않아 발전이 제한받고 있음. 길림성의 풍력발전도 아주 빠른 상황이오나, 풍력발전소기획과 전기망건설기획이 분리돼 발전은 되나 송출이 되지 않는다고 길림성전력공사 담당자는 지적했음.

 

 ○ 동북電網 총경리 워이쪼우펑의 계산에 따르면, 동북지역의 기건설과 건설중 풍력발전소는 2010년에 1200만㎾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풍력발전기 1기의 1㎾당 제조단가는 7000위앤 정도임. 1000만㎾ 풍력발전기조의 투자는 700억 위안임. 이는 다만 풍력발전소 건설만 계산할 뿐 변전시설은 계산하지 않은 수치임. 하지만 현재 절반 이상의 발전능력이 개점휴업 상태로, 350억 위앤의 투자가 그대로 방치되는 실정임.

 

 ○ 풍력발전소 에너지 자체의 문제점도 전기망의 안정적인 운행에 문제가 됨. 풍력발전은 친환경에너지이나, 안정성, 제어성이 떨어져 안정적 전력수급의 측면으로 볼 때 저급의 에너지임. 동북지역은 1일에 0시부터 4시까지 풍력이 가장 강하고 겨울철에 풍력자원이 가장 풍부하나, 이러한 시간적 특성이 전력 최대 소요시간과는 차이가 있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풍력발전의 기술력 향상 및 예측시스템의 설치가 필요하나, 동북지역 절대 다수 풍력발전소는 풍력출력 예측 및 풍력출력 자동제어 시스템이 없는 상황임.

 

 ○ 아울러, 풍력발전의 공급부족에는 수력발전이 필요한데 동북전력망은 수력발전용량이 660만㎾밖에 되지 않아 많이 부족한 상황임. 특히 동북지역은 화력발전이 전체 발전총량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그 중 40%가 난방공급을 해야 하므로 겨울철에는 정지를 할 수 없음. 풍력발전이 전기망 송출에 우선권이 있으나, 이런 현실적인 문제로 전력수요 조절의 난이도가 높아짐.

 

□ 시사점

 

 ○ 중국의 풍력발전시장규모가 커서 우리 기업의 중국진출 박차가 빠른 편이나, 여러 문제점이 존재한 바 현황 파악을 확실히 해 투자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음.

 

 ○ 특히 지방정부의 무리한 투자유치를 위한 선심공세를 매력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중앙정부의 거시적인 움직임과 정책에 따라 사업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인민망, 경제참고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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