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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식물공장 대기업 참여 속속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광수
  • 2010-02-26
  • 출처 : KOTRA

 

日, 식물공장 대기업 참여 속속

 

 

 

□ 식물공장 야채, 학교 급식에 채용

 

 홋카이도 이와 미자와시의 초등학교 급식시간. 그날은 식단의 기본인 햄버거를 끼우는 삶은 양배추가 날로 된 잎 파리 양상추로 바뀌었음. "평소에는 나물 무침같은 이었지만 씹는 맛이 있어 맛있다"라고 아이들은 만족감을 표했음.

  - 이 잎 파리 양상추는 시의 사회복지법인 ‘쿠삐도 페어’가 운영하는 식물공장에서 생산한 것

  - 식물 공장이란 야채 등 식물의 주년. 계획 생산이 가능한 재배 시설을 말함.

  - 식물 공장에서 생산하는 경우 기존의 노지 재배에 비해 크기, 모양, 품질이 균일한 야채를 생산할 수 있음. 벌레 및 이물질 혼입도 적고 지역이나 토지를 가리지 않는 것도 장점임.

 

 1996년 여름 오사카 부 사카이시에서 O157에 의한 학생 집단 설사가 발생한 이후 당시 문부과학성이 정하는 학교 급식 위생관리 기준에 따라 급식에 생야채를 내 놓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됨. 단, 야채를 삶아버리면 비타민이 떨어져 나가 식품으로서 감촉도 떨어짐. 어린이들이 먹다 버리는 쓰레기 음식도 많았음.

 

 안전한 생야채를 먹여주고 싶다" 학교 급식 이와 미자와 공동 조리소에서 어느 영양사는 쿠삐도 페어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2004년 봄임. 외부기관 시험을 3회 받고 안전기준을 통과해 같은 해 9월 공장의 이파리 양상추를 급식으로 채택했음.

 

 노지 양상추 쪽의 구입가격은 저렴하지만 바깥 잎을 벗겨 심을 빼는데 번거로움이 있음. 식물 공장 양상추 경우 버리는 잎사귀 부위가 거의 없고, 결과적으로 식품재료 비용은 노지 상추와 거의 동등하다는 것임. 시에서 주어진 예산 내에서 조리가 가능하다는 것임. "식물 공장의 생산품목이 확대되면 오이, 양배추, 샐러리 등 추가 채용도 향후 검토하고 싶다는 것임.

 

노지재배에 비해 가격이 3배, 비용삭감이 최대 과제

 

 식품 안전의식의 고양, 식량 공급의 안정성이라는 점에서 식물공장이 각광을 받고 있음. 작년 8월, 일본 정책 금융 공고가 실시한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식물 공장에서 재배되는 야채의 이미지는 '외형', '환경에 대한 배려', '안전'의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결과가 나왔음.

 

 2009년 4월 현재 전국에 50개소의 식물 공장이 있음. 생산되는 품목은 양상추 종류와 허브 등의 이파리 채소류가 중심으로 모두 생육기간이 짧고 다목작이 가능함. 정부는 09년도 추경예산으로 식물 공장 관련 146억 엔을 마련, 적극적인 보급정책을 폄.

 

 단, 예를 들어 양상추는 전체 생산량 중 식물공장 생산은 불과 약 0.6%에 그침. 식물 공장의 경우 설치 운영 (광열비) 비용이 많이 소요돼 가격면에서 핸디캡이 최대의 걸림돌임. 일반 비닐하우스 시설 재배와 10a(1000m²) 상당의 비용을 비교하면, 설치비는 17배, 운영비용은 47배가 된다는 시산도 있음.

 

 "얼마나 비용을 경감해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가 큰 과제인 반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필요도 있다", 35년 전부터 식물 공장을 연구하는 어느 동경 농업대학 객원교수는 지적함.

 

 사이 타마현 치치부 시에서 식물공장을 전개하는 야채 공방. 양상추 류 3개 종을 시내 야오 백화점 등에 납품함. 이 회사의 사장은 정년을 맞이해 큐피에서 독립. 식품공장의 위생관리기법을 구사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낮은 세균을 가능케 했음. 사장은 "보조기간이 1주일 밖에 되지 않은 노지 야채에 비해 양상추는 3주까지 보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피력함.

 

 독자적인 판로 개척에 성공하는 사례도 나왔음. 불소 화합물 제조업체인 스테라케미화의 완전 자회사 스테라구린은 나가노현에서 식물공장을 가동함. 상추와 수채(水菜) 등 고급 슈퍼 메이키야의 수도권 점포와 다카시마야의 교토.기후 상점 등에 납품. 안전한 야채로 소비자의 인기를 얻음.

  - 하지만 역시 가격 면에서 벽은 높음. 치치부의 야채 공방에서는 노지 상품에 비해 3배나 되는 판매가격으로는 시장 침투가 쉽지 않고, "매달 흑자내기도 바쁘다”고 이 회사 사장은 상황은 어려움을 토로함.

 

□ 대기업 진출 속속

 

 식물공장은 대형 회사인 마루베니와 외식 대기업인 오토야, 철강 기업인 JFE 등 대기업이 속속  진출하고 있음. 품질 면에서 소비자를 납득시키고 가격면에서 문제가 해결되면 식물 공장에서 생산된"채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기술을 결집한 식물공장의 미래

 

 식물공장에는 공업분야의 선진기술을 농업에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음. 이 중에서도 기대되는 것이 신규 광원으로 주목받는 LED임.

  - 식물공장은 태양광을 사용하지 않는 완전 인공광형과 태양광 이용을 기본으로 해 우천 시의 보광이나 여름철의 고온 억제기술 등을 사용한 태양광 이용형의 2개로 구분됨. 완전인공형은 품질면에서 우수한 한편 광열비가 비싼 것이 흠

 

 무기화학 메이커의 대기업인 쇼우와 전공은 세계최고 출력으로 식물의 광합성에 가장 적합한 파장광을 발하는 LED 소자 개발에 성공함. 현재까지는 형광등과 나트륨 등이 재배광원의 주류이었으나 이들은 식물의 성장 유성에 필요 없는 파장광도 많이 발하기 때문에 열량에 쓸데 없는 낭비가 많음. 이미 식물공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LED소자도 있으나 발광 출력이 작기 때문에 다수의 소자가 필요한 어려운 점이 있었음.

 

 이 회사가 개발한 LED소자는 기존의 LED소자에 비해 약 70%광열비를 절약 할 수 있음. 문제는 가격인데 구미를 필두로 하는 해외로부터 거래문의가 많음. 소자의 공급선의 조명기구 보급이 확대되면 비약적으로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이 회사 담당자는 자신감을 피력함.

 

 이외에도  공조설비나 식물의 성장에 적합한 피복필름 등 식물공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많음. 완전인공광형에 관해서는 향후 중동이나 중국 등지로 해외 수출도 본격화될 전망임. 내수 감소를 겪는 일본 국내메이커에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인 것으로 보임.

 

 쇼우와 전공  개발 적색 LED

 

□ 식물 공장의 야채 생산 과정

 ○ (1)~(3)까지 2주간 소요, 약 7~8㎝까지 성장, (4)~(6)까지 1주간 소요, 약 20㎝ 성장해 완성됨. 합계 4주간으로 연 13모작 실현

 

(1) 씨를 뿌림

 

(2) 묘판 형성

 

(3) 서서히 성장

 

(4) 색상이 나오기 시작

 

(5) 1층에서 2층으로

 

(6) 적색 LED로 성장 단계

 

(7) 상품 완성

 

자료원 : 주간 동양경제

 

□ 시사점

 

 식물공장이 각광을 받는 가운데 상사와 외식업체 등 대기업 신규 진출이 속속 이어짐.

 

 안심안전 등의 이점이 있는 한편, 가격이 높은 등 아직 과제도 많음. 그러나 관련 기술 개발에 따라 비용삭감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식물공장은 늘어날 전망임.

 

 

자료원 : 주간 동양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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