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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의약품시장, 지금이 진출 적기
  • 트렌드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현필
  • 2010-02-15
  • 출처 : KOTRA

 

우크라이나, Delta Medical사 방문 주요 내용

- 10년 이상 경험의 자체적인 등록 및 인증업무 전문인력 보유 -

- 중국 기업은 아직 서류작업 미숙으로 우리 기업에 진출 호기 -

 

 

 

□ 면담 및 회사 개요

 

 ㅇ 면담 개요

  - 면담일시 : 2010년 2월 9일 14:30~16:30

  - 면담장소 : Delta Medical사 회의실(키예프 인근 Vishnevoe 위치)

  - 면담인사 : Willam Wickham(General Director), Igor Mozolevich(Business Development)

  - 주요내용 : 회사 영업현황 청취 및 질의응답, 회사 주요시설 투어

 

 ㅇ Delta Medical사 개요

  - 대표자 : Willam Wickham

  - 전화번호 : (38-044) 593-3355

  - 팩스번호 : (38-044) 593-3354

  - 회사 주소 : 43, Chernovola, Vishnevoe, Kiev region, Ukraine, 08132

  - 홈페이지 : www.deltamedical.com.ua

  - 설립연도 : 1999년

  - 종업원 수 : 약 500명

 

Delta Medical사 회사 전경

 

□ 회사 운영 현황

 

 ㅇ 영업현황

  - 우크라이나 최대 의약품 전문 디스트리뷰터로 현지에서 제조되거나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을 우크라이나 내 약국, 병원에 공급하거나 해외로 재수출

  - 주로 복제약품(generic)을 취급하며, 이 회사가 취급하는 모든 제품들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영문으로 검색이 가능

  - 자체적인 생산기반은 없지만 자체적으로 보유한 대형 물류창고 내에서 재포장작업, 스티커작업(주로 수입약품을 공급할 때 공급 대상국의 언어로 용기 및 포장을 변경), 박스작업, 발송작업 등을 수행

  - 자체상표(Private Brand) 제품을 OEM 형태로 공급받는데, PB제품 비율은 매출액 기준으로 약 10% 수준임.

 

Delta Medical사 자체창고 내부

 

Delta Medical사 직원들의 스티커작업

 

주문물품 발송을 위한 상품확인 및 박스 포장

 

 ㅇ 수출입 현황

  - 주요 수출 대상국은 러시아, 몰도바, 조지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구소련국가들로 이들 국가의 경우 같은 러시아어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상품 등록 및 인증제도가 유사해 한 나라에서 사용했던 서류를 다른 나라에서 등록 및 인증을 받을 때에도 거의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음.

  - 주요 수입 대상국은 터키, 프랑스, 영국,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등임. 제품이 반드시 수입 대상국에서 제조되는 것은 아니며, 창고 등 물류거점이 있는 국가를 거쳐 수입되는 경우가 많음. 아시아 국가에서 수입은 전무한 상태로 현재 중국 수출업체와 비즈니스를 협의하는 단계임.

 

 ㅇ 한국과의 비즈니스 현황

  - 아직 우리나라 기업과 비즈니스가 성사된 적은 없고 국내 파스 제조업체 등 몇몇 기업과 협의를 한 적이 있으며, 우리나라 의약품업체들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음.

  - 중국 업체들의 경우 아직 행정능력(Documentation 능력)이 떨어져 비즈니스에 어려움이 있고, 시장진출이 미진한 상태여서 한국 업체에는 지금이 우크라이나 시장진출의 호기라고 생각

 

 ㅇ 인증과 관련해서는 불리한 상황

  - 우리나라는 현재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nvention and 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 www.picscheme.org) 가입국이 아니므로 우크라이나로 의약품 직수출이 제품인증 및 등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 PIC/S 인증서를 받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법에 따라 수출할 때마다 품질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직접 수출보다는 Delta Medical사를 통한 OEM 공급이 현실적인 진출방안이 될 수 있음.

 

 ㅇ 의약 완제품 수입 희망

  - 의약 완제품, 특히 밴드류 같은 소품 공급 가능 국내업체와 협력을 희망하며 이 외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증 및 등록이 필요한 국내업체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함.

  - 여러 회사와 다양한 품목을 거래하기보다는 소수 회사에서 소수 제품군의 지속적인 수입을 희망하며, 협력을 원하는 국내기업은 아래 담당자를 접촉하면 됨.

   · 담당자명 : Igor Mozolevich

   · 부서명 : Business Development

   · 주소 : 43 Chernovola street, Vishnevoe, Kiev region, Ukraine, 08132

   · 전화 : +38-044-593-3355

   · 이메일 : igor.mozolevich@deltamedical.com.ua

 

 ㅇ 우크라이나 투자진출 희망기업에 조언

  - 투자진출과 관련된 법규정이 매우 복잡하고 변화가 많으며, 관련 서류작업이 많아 진출장벽이 매우 높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면 극복할 수 있는 부분임.

  - 오히려 위험한 것은 처음부터 대규모 투자를 하거나 단기간 내 이윤을 보려는 태도로 우크라이나 현실상 이는 기업에 큰 위협요소가 될 수 있음. 투자 초기에는 소규모로 충분한 이윤을 남기는 비즈니스에 집중해야 하며, 장기간에 걸쳐 기업을 키운다는 생각을 가져야 함.

  -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 형태로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나중에라도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함.

  - 단기적인 안목에서 현지의 우수한 자질을 가진 직원을 채용하기보다는 현지 권력층과 연결될 수 있는 유력인사의 친인척을 직원으로 고용해 특혜를 보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반드시 문제가 발생하므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업무능력 및 자질이 우수한 직원을 채용할 것을 권함.

 

  * 참고로 Delta Medical사의 Mr. Willam Wickham 대표는 미국인으로 1999년에 우크라이나에 Delta Medical사를 소규모 형태로 직접 설립해 현재의 대기업으로 발전시켰음.

 

□ 우크라이나 의약품시장 현황

 

 ㅇ 우크라이나 의약품시장 특성 및 전망

  - 우크라이나의 의약품시장은 주변 CIS 국가들보다는 괜찮은 편이지만 유럽과 비교해 볼 때 아직은 영세한 수준으로 제품 마진이 매우 작음.

  - 우크라이나에서 대형약국 등장은 어려움. 대형약국의 경우 위치가 시내 등 접근성이 좋은 곳이어야 하는데 이 경우 상점 임차료가 높아지지만, 매장면적이 넓어진 만큼 매출이 늘어나기는 어려워 수익성이 저하될 것임.

 

 ㅇ 의약품 수입시장 현황

  - 의약품(HS Code 30류로 의약품 및 의료용품 포함) 수입시장 규모는 2008년까지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2008년 말 경제위기 발발 이후 경기침체로 인해 2009년 상반기까지 수입규모는 8억7100만 달러 수준으로 위축됨.

 

연도별 의약품 수입규모

     (단위 : 백만 달러)

 

 ㅇ 국가별 순위는 2009년 상반기 수입통계 기준으로 독일, 인도, 프랑스,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탈리아, 러시아, 스위스, 미국 순이었으며, 이들 10대 수입대상국의 비중은 전체 수입액의 약 70%를 차지함.

 

 ㅇ 의약품 인증

  - 일반약품 인증 획득과정은 비교적 간단한 편이나 의료기기나 바이오약품 등의 경우 대체로 인증과정이 매우 복잡하며, 뚜렷이 명시된 표준도 없고 업체나 기관의 주관적인 견해에 따라 그 절차와 비용이 크게 달라져 인증받기가 매우 어려움.

  - Delta Medical사는 제품 등록과 인증 전문부서가 별도로 있으므로 한국 업체가 필요할 경우 협력이 가능할 것임.

 

□ 시사점

 

 ㅇ 중국 의약품 제조 및 수출기업들의 경우 아직까지 등록 및 인증을 위한 서류작업을 할 때 경험이 별로 없어 이 회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것이 현재 중국산 제품이 우크라이나로 진출하는 데 장애물이 됨.

 

 ㅇ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우에는 다양한 해외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표준 및 인증 관련업무를 추진한 경험들이 있어, 중국 기업이 서류작성 능력을 본격적으로 갖추지 못한 지금이 중국 제품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판단됨.

 

 ㅇ 이 회사는 2010년 3월 4일 개최되는 BUY KOREA 2010 행사에 바이어로 참가할 예정으로 수출상담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아래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신청을 하기 바람.

  - http://buykorea2010.kotra.or.kr

 

 

자료원 : KOTRA 키예프KBC 자체조사, World Trade At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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