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건설.에너지 부문 부패 스캔들

- 해외투자진출 시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지 않도록 유의

□ 동서고속도로 입찰에 대한 부패

 ㅇ 중국 기업의 매수행위

  - 2007년 중국 국영회사 Citic-Crcc가 4억 달러에 달하는 알제리 동서 간 고속도로 입찰에 성공했으나 고속도로 공사 계약 획득 과정에서 비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음

- 이 문제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은 Mejdoub Chani임

- 지난 2006년, Chani는 몇 천만 달러를 외국 개인 계좌로 행령한 혐의로 알제리-쿠웨이트 투자기금 스캔들에 연루되어 집행유예를 받은 이력이 있음

- Citic 사장은 Chani에게 중개료 3천만 달러 입금을 해주기 위해 오스트리아와 싱가포르에 가상회사계좌를 설립하여 각각1500만 달러씩 송금함

- Chani는 Citic 사장을 북경에서 만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보고하고 그 대가로 공사수입의 1.24%를 받기로 약속한받음

- 뒤이어 2008년 여름에 7천만 디나르를 추가로 제공받음

- 이들이 주로 처리한 문제는 중국인 노동자 비자문제, 폭약 사용가능성 문제, 고속도로 부지 한 구간의 가스수송망 이전 문제 등임

- 현재 공공사업부 비서실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추가로 발행된 중국인 노동자의 비자는 모두 반환될 예정임

□ 국영석유공사의 부패

 ㅇ 스캔들에 휘말린 Sonatrach  : 의심쩍은 계약 체결, 그리고 공금횡령

- 사실상 알제리 대부분의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Sonatrach이 심각한 비리에 연루되었음

- Sonatrach은 2008년 총 92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알제리 국민총생산의 30%를 책임지고 있으며2008년 총 투자는 5,980억 디나르, 총 수출은 769억 달러에 이르름

- 사장인 Mohamed MEZIANE과 3명의 부사장이 예비조사를 받고 있으며 직위에서 물러남

- 현재 비리에 연루되지 않은 Abdelhafidh FAGHOULI 부사장이 임시로 공석을 채우고 있음

- 혐의는 비리, 공금횡령, 의심쩍은 계약 체결 등으로 다소 엄중한 편임

- 현재로서는 공식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회사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에까지 치명적일 수 있음

- 2009년에는 STH(Société d'exploitation et de gestion des terminaux marins à hydrocarbures)의 고위간부가 공공거래법에 맞지 않는 계약 체결, 영향력 남용 등으로 투옥되었으나 이번에는 사장이 연루된 사건이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고 볼 수 있음

□ 에너지 분야 공개입찰 제도의 형식화

- 에너지광물부 장관 Chakib KHELIL은2001년과 2002년 사이에 회사 계층구조 타파를 단행, 2년가량 사장으로 재직하며 개혁을 했고 Mohamed MEZIANE에게 사장직을 넘겨줌

- 그 후 Sonatrach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 분야에 계약절차 현대화를 실행하며, 모든 거래에서 공개입찰을 의무화함

- 이는 Sonatrach에게 투명성을 보장해주었고 동시에 투자비용을 줄이면서 이 분야를 활성화시킴

- 문제는 대기업들이 양도계약에 압력을 넣으면서부터 시작됨

- 공개입찰은 형식적인 것으로 전락했고 Sonatrach은 사전에 선별한 입찰기업이 계약을 따도록 만듬

- 이 과정에서 기술공급이 불분명하고 재정공급이 비현실적인 기업들도 포함됨

- 경쟁구도는 이미 온데간데없고 대부분의 계약이 사장과 기업 간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짐

□ 시사점

- 향후에는 입찰에 있어서 commission이 오간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낙찰 취소 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주의가 요망됨

자료원 : 12.10, 1. 18 El Watan, KBC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