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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성장동력 약해 더불딥 우려 상존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장용훈
  • 2010-01-15
  • 출처 : KOTRA

 

美 경제, 성장동력 약해 더블딥 우려 상존

- 경기부양효과 사라지면 침체기로 접어들 확률 높아 -

- 소매판매 실적 약세, 실업률 높아 소비자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 상존 -

 

 

 

미국의 경제분석가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2%대의 완만한 회복을 할 것으로 동의를 했지만, 다수의 분석가들이 소매판매의 부진과 10%대의 높은 실업률로 경제성장 동력이 약해 더블딥을 우려함.

 

□ 소매판매와 실업률 개선, 경기회복의 선결조건

 

 ㅇ 12월 소매판매, 10월과 11월의 플러스 상승에서 뜻밖의 하락(미 상무부 집계)

  - 12월 전월 대비 0.3% 하락(예상치 : 플러스 0.5%), 11월 1.8% 상승에서 마이너스로 반전

  - 10월 1.2% 상승, 11월 1.8% 상승으로 소비심리 살아났다고 판단했으나

  - 작년 연말판매가 올해 경기의 방향을 좌우한다고 실적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무산됨.

  - 연말 대형소매상들, 기대보다 좋은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은 지난 40년 중 최악의 실적에 한탄

  - 12월 자동차 판매 0.8% 하락, 의류전문점 0.6% 하락, 대형할인점 0.8% 하락, 백화점 11월과 동일.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2.6% 하락, 하드웨어 0.4% 하락 등

 

 ㅇ 2009년 전체 소매판매 6.2% 하락, 1992년 이후 최대 하락 기록

  - 경기침체 개시 연도인 2008년에 0.5% 하락

  - 12월 판매실적은 아직 경기회복이 진행된다고 단정할 수 없는 증거. 미국 GDP의 70% 이상을 소비지출이 차지해, 소비자의 지출 증가여부가 경기회복의 열쇠

  - 따라서 고용에 실질적 개선없이는 미국 경제회복은 기대하기 이름(BMO Capital Markets).

 

 ㅇ 공식 실업률(U3), 12월에도 11월에 이어 10% 유지(미 노동부 집계)

  - 시간제 고용직 포함 시(U6) 17.3% 실업률로 사상 최고치 계속 유지

  - 12월 신규 해고수당 청구자 1만1000명, 예상치 3000명을 3배 이상 초과

  - 신규 해고수당 청구자의 하락세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중단시키지 못함.

  - 4주간 평균누계 44만750명, 19주간 지속하락, 2008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ㅇ 2009년에 720만 개 일자리 상실, 2010년 중반까지 실업률 상승 전망, 10%대 지속 유지

  - 미국소상인협회(NFID), 소비가 증가하지 않는 한 추가고용할 수 없음. 향후 3개월간 전체 업체의 15%는 고용 축소계획, 8%만이 신규고용 계획. 소기업센터(SBA), 소기업(500명 이하) 고용이 미국 전체 고용의 99.7% 차지

  - 2010년 중 실업률 6%에 도달하려면 GDP 11% 성장해야 함.

 

2009년 말 실업률 전제

10%의 경우

11%의 경우

2010년 말 실업률 6% 도달

11.0%

13.2%

2011년 말 실업률 6% 도달

6.5%

7.7%

2012년 말 실업률 6% 도달

5.1%

5.8%

2013년 말 실업률 6% 도달

4.3%

4.9%

2014년 말 실업률 6% 도달

3.9%

4.3%

자료원 : JP Morgan

 

□ 더블딥 가능성 주장, 가능성 30~50%로 판단

 

 ㅇ Frederic Mishkin, 전 FRB(연준) 위원 및 현 컬럼비아대학 비즈니스스쿨 교수(1월 7일)

  - 더블딥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으나 경제성장이 강력하지 않아, 금융산업도 약해지고 있는 상태

  - 따라서 경제 펀더멘털에 아무것도 개선되지 않아 더블딥 가능성 있어

 

 ㅇ Paul Krugman, 현 프린스턴대학 교수, 노벨경제학상 수상(1월 4일)

  - 2010년 하반기에 더블딥 가능성 30~40%로 낮지 않아, 이유는 경기부양효과 사라지기 때문

  - 실업률이 다시 올라가더라도 낮은 성장률이 지속되는 것이 다른 것보다 좋음.

  - 3월 FRB의 1조2500억 달러 모기지 보증 주식 구입과 연방정부 부채 1750억 달러 매입은 모기지 이자율 상승을 가져와 주택 가격과 판매를 하락시켜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될 전망

 

 ㅇ Stephen Roach, 현 Morgan Stanley Asia 회장(1월 5일)

  - 향후 3년간 세계 경제성장 약 2.5%로 가장 약한 회복 전망

  - 이는 70조 달러 규모 세계경제의 속도를 정체시켜, 어떤 충격도 쉽게 더블딥으로 이끌 수 있음.

  - 경기부양으로 V자형 회복을 희망하지만 역동성이 사라지면 항상 그랬듯 회복세는 취약해져

  - 취약해질 가능성 2가지 : 출구전략의 실패, 높아지는 통상마찰과 보호주의, 특히 중국과의 마찰

 

 ㅇ Len Blum, Managing Director at Westwood Capital(12월 30일)

  - 만일 정부가 새로운 부양안을 발표하지 않으면 경기침체로 다시 미끄러질 가능성은 50%

  - 현재 미국 경제가 잘 하는 것은 경기부양안 덕임.

  - 현재의 경기부양안은 상반기 중 소멸되고 하반기에는 침체로 쉽게 빠질 수 있어

 

 ㅇ 부위험우려지수(Wealth Hazards Worry Index), 40% 더블딥 예상(1월 5일)

  - 응답자의 40%, 2010년에 더블딥에 들어갈 것으로 믿음. 28%는 더블딥 없다고 믿고, 32%는 확신하지 않음.

  - 정부 경기부양효과 퇴조와 높은 실업률, 이자율 상승, 인플레, 주택압류 증가, 임금정체 우려

 

 

□ 시사점

 

 ㅇ 미국 경제회복 관건인 소비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 미국 기업들, 앞으로 더욱 긴축 예상, 판매비용 줄이고 수익 올리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전망

  - 바이어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더욱 찾을 전망. 자체 판단보다 소비자 의견을 더욱 중시할 전망

  - 소비자들의 제품 구입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더 많은 비교 후 구입할 가능성 높음.

 

 ㅇ 한국 업체들, 미국시장에 더 맞는 제품 개발이 필요

  - 세심한 소비자 구매심리, 선호 파악이 더욱 중요해져

  - 이미 생산한 제품을 미국에 팔려고 하기보다, 미국시장에 맞는 제품 개발 노력이 필요

  - 미국시장의 경기가 회복되면 세계시장 선도를 염두에 두고 제품 개발 필요

 

 

자료원 : 상무부, 재무부, WSJ, CNN Money, Bloomberg, 미국소상인협회(NFID), 한국은행뉴욕지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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