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에코와 여심이 만나면 이런 제품이 팔린다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일경
  • 2009-12-30
  • 출처 : KOTRA

 

에코와 여심이 만나면 이런 제품이 팔린다

- 여러 번 사용가능한 충전식 손난로, 물 절약 위한 화장실 에티켓 벨 인기 –

 

 

 

□ 환경 배려한 충전식 손난로 인기

 

 ○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해 겨울철 방한아이템인 손난로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 에코붐에 의해 종래의 일회용 손난로를 대신해 작년부터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에코손난로가 등장했으며, 나아가 올해는 디자인이나 색상이 귀여운 에코손난로가 급증해 인기에 박차를 가함.

 

 ○ 손난로의 대표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산요전기의 ‘에네루프 손난로’. 이 제품은 충전식이라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로도 충전할 수 있는 간편함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4000~5000엔대 고가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히트상품이 됨.

 

 ○ 작년에는 단순한 흰색 디자인의 제품이었지만, 올해는 핑크나 골드 등 여성들이 들고 다니기 쉽도록 다양한 컬러를 도입한 것이 히트의 비결임.

 

□ 사랑스러운 비주얼계 에코손난로도 판매 호조

 

 ○ 한편 보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비주얼계 에코손난로 판매도 호조를 보임.

 

 ○ 사자나 양 모양의 귀여운 인형손난로 ‘미니 에코 카이로’는 금속판이 들어있는 겔상태의 보온재가 인형의 중심부에 삽입된 제품으로, 금속판을 두드리면 겔이 발열해 따뜻해지는 구조이며 사용 후에도 끓는 물에 데우면 반복해서 사용가능한 환경친화적 제품임. 또한 인형 같은 느낌의 귀여운 디자인 덕분에 현재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고 함.

 

올 겨울 일본 여성들을 사로 잡고 있는 손난로

 

자료원 : 도쿄워커

 

□ 용변 소리 감춰주는 에티켓 벨 히트

 

 ○ 화장실 안에서 나는 소리를 감추기 위해 용변을 보는 동안 변기 물을 계속 내리는 여성들이 많다고 함. 조사에 따르면 여성들이 화장실 1회 사용 시 변기의 물을 흘려보내는 횟수는 평균 2.5회라고 함. 1회에 소비되는 물이 약 10ℓ라고 하면 여성들은 1회 화장실 사용으로 약 10~15ℓ의 물을 낭비하는 셈이 됨.

 

 ○ 이처럼 여성들의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낭비되는 수돗물을 절약하고 여성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에티켓 벨을 설치하는 화장실이 늘고 있는데, 휴대할 수 있는 에티켓 벨이 등장해 일본 여성들을 사로잡고 있음.

 

 ○ 잡화 전문제조업체 라나가 올해 출시한 ‘에코히메’는 용변을 볼 때 발생하는 소리를 감춰주는 제품으로 화장실용 에티켓 벨을 휴대형 스트랩으로 만든 것이 특징임. ‘에코히메’의 가격은 1260~1575엔으로 통상적인 휴대형 액세서리에 비해 두 세 배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1만 개 정도 팔리면 히트라고 분류되는 휴대형 스트랩시장에서 판매 4개월 만에 10만 개를 판매하는 진기록을 수립함.

 

 ○ 화장실 에티켓 벨은 원래 1988년 토토가 ‘오토히메’라는 이름으로 출시해 100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상품임. 화장실 벽에 부착하거나 변기 안에 내장해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일반 가정이나 소규모 레스토랑 화장실에는 대부분 설치돼 있지 않음.

 

 ○ 라나사는 가능하면 모든 곳에서 에티켓 벨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간파하고 휴대형 에티켓 벨을 개발하기는 했지만 소비자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폭발적이었다고 함. 라나사는 이와 같은 여세를 몰아 11월 하순부터 캐릭터가 추가된 상품을 출시해 2009년 50만 개 판매를 목표로 함.

 

 ○ 이 외에도 화장실 관련제품으로 명성이 높은 토토와 타카라토미사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휴대형 오토히메’도 지난 11월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음. 이 제품은 원조 ‘오토히메’와 같은 음원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버튼을 누르면 자연스럽고 청명한 물소리가 들리는 것이 특징임. 또한 휴대하기 간편한 작은 크기에 리본이나 동물이 그려진 핑크색 디자인이라 귀엽고 깜찍한 제품을 선호하는 일본 여성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음.

 

‘휴대형 오토히메’ 및 ‘에코히메’

    

자료원 : 제조사 홈페이지

 

□ 시사점

 

 ○ 일본 여성들은 귀엽고 깜찍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며,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에코정책 추진으로 일본인들의 환경의식은 어느 때보다 고양된 상황임. 이러한 일본여성들의 취향과 에코의식이 결합돼 에코손난로나 오토히메 휴대형 버전의 판매가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됨.

 

 ○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냉각으로 물건이 팔리지 않는 시대라고 말하는 가운데, 에코손난로나 오토히메 휴대형 버전의 히트는 에코와 여심이 만나면 새로운 시장기회가 창출될 수 있음을 말해줌.

 

 

자료원 : 닛케이 비즈니스, 도쿄워커, 제조사 홈페이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에코와 여심이 만나면 이런 제품이 팔린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