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10년, 이집트 경제 전망
  • 경제·무역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유병우
  • 2009-12-29
  • 출처 : KOTRA

 

2010년, 이집트 경제 전망

- 경기부양책 통한 ‘10년 이집트 SOC분야 대규모 투자 예상 -

- 정부 경제개혁 프로그램 통한 민간참여 확대될 듯 -

 

 

 

이집트정부는 지속적으로 경제개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임. 2006~08년 평균 7%를 기록하던 실질국내총생산은 2008~09년에 4.7%로 더딘 성장세를 보이며 2009~10년에는 5%가 될 것으로 전망됨. 2010~11년 경상수지는 적자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Economist Intelligence Unit(EIU)에 따르면 실질GDP 성장률이 2009~10년 5%로 전망되며, 2009~10년 1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7%에서 4.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집트 국민의 구매력 저하로 경제성장이 더딜 것으로 예상. EIU는 상품시장의 병목현상으로 인플레이션이 2010년 평균 10.7%까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집트정부 당국에서는 ‘10년 에너지보조금을 삭감하기로 결의

 

1. 이집트 국가 개관

 

□ 이집트 경제상황

 

 ○ 이집트 정부는 이집트 국민 생활수준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경기부양을 고무시키는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발안. 이집트 당국은 2010년 경제개혁을 위해 새로운 민영화 계획에 착수할 것이고 기반산업 투자를 증대할 예정. 이 정책은 국민 생활수준 향상과 생산성 증대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

 

 ○ 2009~10년은 국내수요 하락과 물가하락으로 무역수지 적자 감소가 예상되며, 경상계좌는 2010~11년에 적자일 것으로 예상. 2012~14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나 흑자 예상액은 최근 몇 년과 비교했을 때 낮을 것으로 전망

 

□ 이집트 국제정치관계 전망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이집트와 미국의 관계는 호전됐으며, 강한 유대관계를 나타냄. 미국은 이집트에 중동 정치의 주요권한을 요구하며, 이집트는 미국의 군사원조와 무역관계에 의존하는 형태를 띰. 그러나 이따금 이 두 국가 사이에 수단분쟁이나 중동평화협상을 이유로 팽팽한 신경전이 붙기도 함.

 

 ○ 유럽연합(EU)은 무역, 외교 양 분야에서 여전히 긴밀한 관계에 놓일 것으로 예상. 이집트는 MENA-OECD 투자프로그램과 같은 경기부양책뿐 아니라, 2008년 7월 파리에서 추진된 지중해연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됨.

 

 ○ 그 밖에 러시아, 중국 등 기타 강대국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에도 주력할 것으로 전망

 

2. 비즈니스 환경

 

□ 이집트 비즈니스 환경 개요

 

 ○ 2010~14년 이집트의 비즈니스 환경은 6.16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2005~09년 5.7점과 비교해 상승함. 아울러 지역순위에서 7위, 국제순위에서 55위를 기록. 한편 경제개혁 프로그램은 2010~14년 지속될 예정이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이집트의 투자, 재정정책의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됨.

 

 ○ 분야별 비즈니스 환경은 아래와 같음.

 

정책

2010~11

2012~14

민간기업

관련 정책

- 정부가 국내 상품시장 경쟁을 심화시킴.

- 정부의 새로운 자산관리프로그램이 부분 사유화되는 80여 개의 기업에 시행

- 대규모 산업 수요자들에게 유리한 전력시장의 자유화가 이뤄짐.

외국인투자

촉진정책

- 신 경제법은 투자와 상업경쟁을 해결하는 데 일조

- 점차적으로 투자장벽을 없애고 지적 재산권을 증진

해외무역과

환율 통제

- 저조한 경제상황으로 정부당국이 무역보호를 추진. 그러나 실상 환율조정을 통해 경상수지 악화를 해결

- 이집트정부는 러시아와의 쌍무무역협정을 추진

- 아시아국가와의 관계를 확대할 방침이며, 특히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전망

세금

- 탈세단속 시작

- 새로운 재산세 법안은 2010년 1월부터 발효

- 국세청은 세금연체 축적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

- 법인세는 투자유치를 위해 낮게 유지. 영업세 축소 및 부가가치세(VAT)가 발효

재무

- 무역시스템 갱신으로 민영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경기회복으로 투자자 신뢰도 향상

- 새로 출몰한 제 2 금융권 원칙은 금융서비스 감독의 향상을 도모

- 파생상품거래가 빈번하게 이뤄짐.

- 유통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며, 은행 민영화가 시작됨.

기반시설

(사회 인프라)

- 핸드폰의 시장 보급률과 광통신 인터넷망 사용자 증가

- 정부 주도 하 대규모 투자로 도로, 철도, 항만, 항공과 수도시설 향상 전망

- 에너지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가스발전소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고 풍력발전시설을 확대할 예정. 이집트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시공

 

□ 과세

 

 ○ 개인소득세는 최대 20%, 법인세는 표준 20%로 책정할 예정이며 면세제도는 폐지. 50만 이집트 파운드(9만 달러)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경우 10%를 징세하는 새로운 재산세가 2010년 1월 1일부로 발효예정

 

3. 경제정책 전망

 

□ 정책동향

 

 ○ 이집트정부의 최대 관심사는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동 개선프로그램임. 행정개혁 등의 정치적 불안으로 경제분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는 있으나, 경제개혁과 경제자유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 이에 대한 노력으로 소득세와 관세의 급감, 과세표준의 확대 등을 예로 들 수 있음.

 

 ○ 이집트정부는 국내물가를 국제가격에 맞추기 위해 에너지보조금을 삭감하기로 결의함. 이 계획은 당초 ‘08년에 실시 예정이었으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보류되던 중 2010년 착수할 계획임.

 

 ○ 이집트 당국은 경제자유화가 급격히 진행될 경우 사회적인 혼란이 초래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법안 개정을 점진적으로 진행할 예정. 11월 이전에는 민관합동투자(PPP : Public-Private Partnerships)법이 국회에 발의될 것이며 학교, 병원, 도로, 철도, 항만, 수도 등 이집트 사회 기반산업에 적용할 전망임.

 

□ 재정 정책

 

 ○ 2009~10년 예산안은 주로 수출과 기간산업 부양에 초점을 맞췄으며, 예산으로 2008~09년 경기부양책으로 배정된 150억 이집트 파운드에 추가로 70억 이집트 파운드를 포함시킴.

 

□ 통화정책

 

 ○ 이집트 중앙은행(CBE : Central Bank of Egypt)은 인플레이션을 주요 정책목표로 선정

 

 ○ 월간 인플레이션은 국내 생산시장의 병목현상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2009년 12월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악화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인플레이션의 근본적인 이유는 2008년 이집트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누적효과에 의한 것이라 볼 수 있음. 하지만 에너지보조금을 삭감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으로 2010년 하반기와 2011년에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촉발될 것으로 예상, 이집트 중앙은행은 해당 시기에 이자율을 다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4. 경제전망

 

□ 국제 경제 예측

 

 ○ 경제지표에 따르면 국제 경제상황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 각국의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2010년 상반기에는 국제 경제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 그러나 2011년에 성장세가 정체될 가능성도 있음. 유로지역 중 특히 독일은 2010년 경제성장률이 0.8%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되는 등 경기회복 후에도 성장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 중국의 GDP 성장률은 2009년 당초 정부목표였던 8%를 넘어서 2010년에는 8.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함.

 

□ 경제성장

 

 ○ 2008~09년 공식적으로 측정된 이집트의 GDP 성장률은 4.7%임. 지난 3년간 평균 7%를 기록하던 것에 비해 감소했지만, 2009년 상반기 전 세계적인 경제침체를 고려하면 긍정적인 결과임.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2009~10년과 2010~11년 전망은 이전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이집트 수출시장은 국제적인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아 2008~09년에는 13% 가량의 연간 수출 감소를 보임. 또한 EU, 미국 등 이집트의 주요수출국 성장이 2010~11년에도 더딜 것으로 전망돼 국제적인 수요도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선택한 건설과 통신분야로 국내수요는 이 분야에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2009년 하반기에 이집트 경제성장률 기복이 심했으나, 2010년에는 성장세가 호조를 띠며 일부 투자지표에 의하면 경제성장이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

 

 ○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특히 사회기반시설(SOC)에 대한 투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건설분야에 대한 민간투자가 지속될 예정임. 2010, 2011년의 동종업계 내 수요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 이로 인해 국내 제조산업에도 연쇄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

 

□ 인플레이션

 

 ○ 상품시장의 가격이 경직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월별 소비자가격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됨. 정부의 에너지보조금 삭감으로 2010년 인플레이션은 평균 10.7%로 예상됨. 그러나 2011년에는 7.5%까지 점진적으로 진정될 것으로 예상

 

□ 환율

 

 ○ 자본 유출과 미달러의 강세로 이집트 파운드의 절하를 초래.(2008년 기준 US$ 1 : EGP 5.50) 그러나 타 국가에 비해 높은 이자율이 경제활성화를 저해함. 2010년에는 환율동향이 유지되나 2011년에는 미달러에 대한 이집트 파운드가 절하될 것으로 예상. 수에즈운하의 성장과 관광객 유치로 외화 보유가 지속돼 중앙은행에서 환율로 인한 큰 타격은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2010~11년 평균적으로 유로 대비 파운드가 절하될 것으로 전망

 

□ 대외분야

 

 ○ 2009년 감소했던 무역적자가 2010~11년에 심화될 것으로 전망. 2010~11년의 수출규모는 국제적인 수요가 적어 지난 2년간 평균 256억 달러에 머물던 2008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

 

 ○ 수에즈운하를 통한 교통과 관광분야가 2010년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해 2009년 위축됐던 비거래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

 

5. 시사점

 

□ 건설분야 민간참여 확대 예정

 

 ○ 이집트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경기부양책으로는 이집트 건설분야에 민간참여 확대가 계획됨. 특히 전력 및 수송분야에서의 민간참여 확대를 통한 MENA의 SOC사업 진출 발판을 마련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임.

 

□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통신 및 위생분야 시장진출 유망

 

 ○ 인터넷 사용자 증가와 수도시설 개선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정부의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이 분야에 대한 우리기업 진출이 유망시됨.

 

 ○ 현지 관련분야에서 신뢰도가 높은 Agent 발굴 및 초기시장조사가 반드시 선행돼야 하며, 각 프로젝트의 Funding Status를 반드시 체크할 필요가 있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10년, 이집트 경제 전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