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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투자기업들,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철수고려 안해
  • 투자진출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정순혁
  • 2009-12-15
  • 출처 : KOTRA

불가리아 투자기업들,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철수고려 안해

 

소피아KBC

정순혁( H06145@kotra.or.kr )

     

□ 정보개요

     

 o 불가리아에 투자하고 있는 대부분의 외국기업들은 극심한 판매부진과 금융경색에도 불구하고 가

    까운 시일내에 영업을 중단이나 철수계획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불가리아 투자청이 실시한 향후

    투자계획에 관한 설문결과 대부분의 기업이 현재의 영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일부 소

    규모 기업이나 경기에 민감한 업종만이 철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o 불가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부품제조 업체인 Montupet사는 금년도 매출액이 40%이상 감소했으

    나 예년수준의 생산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호황기를 대비한 증액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프랑스

    의 대표적인 기업인 Carrefour도 신규매장을 오픈하는 등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할 계획임.

     

 o 독일의 공구 및 기계제조업체인 Bosch도 판매부진으로 당초 계획한 증액투자는 어려우나 현재의

    투자를 유지할 예정이며 여타 Schneider, ABB, SAP 등 독일 투자기업들 역시 현상 유지정책을

    취할 것으로 답변함.

     

 o  다만 제지분야에 투자한 오스트리아의 Mondi 그룹은 판매부진과 원자재 가격의 인상으로 경영

     이 악화되어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정도임.

     

o 업종별로는 전자, 자동차부품, 기계류 등 전반적인 제조업 부분이 전년대비 40% 이상의 판매감소

   를 경험하고 있으며 건설중장비, 차량판매, 가전 등 일부 소비재분야는 예년대비 60% 이상의 매출

   감소로 고전을 겪고 있음.

     

o 반면에 레저장비, 의약품 등은 오히려 10% 내외의 매출 및 영업신장을 보여 대조를 보이고 있음.

   특히 의약품 분야는 경기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 업종의 특성상 금년도 9개월간 영업이익이

   2,600만불에 이르러 전년대비 8%의 영업이익이 증가하였음.

     

[ 불가리아의 주요 외국인 투자기업 ]

투자기업

국적

분야

AES

미국

송배전 전력기계

Johnson  Controls

미국

IT

IBM

미국

IT

Americna  Standard

미국

위생도자기, 타일

Nestle

스위스

식품

Telecom  Austria

오스트리아

무선통신사업

Ital Cemeti

이태리

시멘트제조

ENEL

이태리

발전

Liebhrr  Hausgeraete

독일

냉장고 제조

Gramer

독일

자동차 부품

Metro

독일

유통

Shell

영국

석유 유통

Litex Motor

중국

자동차 조립

Montupet SA

프랑스

자동차 부품 제조

자료원 : 불가리아 투자청

     

     

     

□ 2009년도 외국인 투자동향 및 향후전망

     

 o 2009년도 9월말까지 불가리아의 외국인직접 투자액은 22억유로로 전년대비 57.1%가 급감함. 아

    울러 금년 말까지 예상 실적도 전년도의 70억 유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0억 유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됨.

     

 o 불가리아 투자청의 전망에 따르면 이와 같은 외국인투자의 부진세는 당분간 지속되어 내년에도

    금년대비 10% 늘어난 33억유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회복세는 2012년

    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음.

 

     

  자료원 : 불가리아 투자청

     

 자료원 : 불가리아 투자청

     

 o 국가별로는 오스트리아가 여전히 수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덴마크, 스페인, 독일 기업의 투자사례가 급증하고 있음.

     

 o 반면에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제조업이나 금융 유통은 신규투자가 거의 중단된 상태이며 기 투

    자기업들도 불황에 대비한 보수적인 영업활동을 구사중임.

 

    

    자료원 : 불가리아 투자청

 

 o 금년도 외국인 투자의 두드러진 특징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는 점임. 9

    월말까지 Class A로 분류되는 7,000만레바 (3,600만유로) 이상의 대형 외국인투자는 13건으로 이

    중 9건이 풍력과 태양광 발전분야로 그린에너지 분야의 외국인 투자가 러시를 이루는 추세임.

     

 o 반면에 제조업체 대한 투자는 크게 감소하여 소형 자동차조립과 파이프, 질소비료 생산 설비등 3

    건에 지나지 않아 경기불황의 여파가 큰 것으로 나타남.

     

□ 외국인투자의 문제점들

     

 o 불가리아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열악한 인프라환경임. 대부분의 도로가 2차선으로 굴곡이 심하

    며 노면이 노후 되어 시급한 보수가 필요한 실정임. 철도나 항만시설의 운반 하역 능력이 제한되

    어 물류의 이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운송비가 비싼 편임.

     

 o 아울러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에서도 전력선의 연결이나 인프라가 열악하

    여 초기 투자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고 있음. 또 한 가지 문제점은 제도적인 미비점으로 재생에너

    지의 의무구매 가격이 매년 변동되도록 규정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가에게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

    다는 점임.

     

 o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불협화음이나 행정의 불친절과 비효율성도 투자가들의 원성을 사

    고 있는 점임. 조세의 부과나 근거가 불명확하며 행정서비스의 수행 속도나 절차도 외국인 투자가

    에게는 불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o 대부분의 제조업분야나 서비스업의 경우 연관 산업의 발달이 미비하여 대부분의 설비 자재를 외

    국으로부터 도입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투자비용이 높고 투자실현 기간이 길다는 점도 불리한 점

    중의 하나임.

     

 o 외국인투자가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사전 투자타당성 단계에서부터 불가리아 투자청을 접촉

    할 필요가 있으며 동 기관의 중재와 협조를 통해서 투자지역을 선정하고 해당기관을 접촉하는 것

    이 불필요한 노력과 비용지출을 방지할 수 있음.

     

□ 시사점

     

 o 위와 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불가리아는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전

    략적 입지, EU가입국의 일원으로서 EU시장과 인접해 있다는 점, 저렴한 지가와 향후 발전가능성

    을 고려할 때 유럽의 몇 안되는 최적의 투자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음.

     

 o 불가리아는 국내 유통자본의 70%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유치의 필요성이 대단히

    큰 나라이며 외국인 투자가에게 대단히 우호적인 점도 큰 장점임.

     

 o 따라서 불가리아가 장점을 갖고 있는 농업, 신재생에너지, 섬유 의류 등 유망 분야에 진출할 경우

    손쉽게 EU시장을 공략할 수 있으므로 아직은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우리기업들의 활발한 타당

    성 조사와 효과적인 투자진출 전략의 수립을 통하여 현지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이 필요함.

     

정보원 : 불가리아투자청(www.investbg.government.bg),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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