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멘트시장 경쟁 치열

- 러시아 시멘트업계, 수요 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 -

□ 러시아 시멘트 제조업체들은 사업의 수익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제품의 수출관세 인하와 함께 수입관세의 인상, 설비시설의 현대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연방정부에 호소함.

□ 업계 동향

 ○ 2005년부터 CIS국가에서 시멘트의 수요는 매년 10~15% 증가했으며, 판매 수익률이 40~50%에 달하는 고수익사업임.

 ○ ‘유로 시멘트그룹’의 보고에 따르면 2009년 CIS국가에서 시멘트 수요는 20% 감소했으며, 약 7500만~8000만 톤의 시멘트가 생산됨.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이 28.6% 감소함. 이러한 현상은 수요의 감소 및 설비의 노후화, 산업구조조정 등에 기인함.

□ 수입 현황

 ○ 러시아 경제개발부 대외무역국에 따르면, 수입 시멘트의 가격은 러시아 국내산 시멘트에 비해 8% 비쌈.

 ○ 러시아정부는 시멘트의 가격상승 억제를 위해 2009년 1~9월 수입관세를 폐지함.

 ○ 2009년 1~10월 러시아 내수시장에서 수입산 시멘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163만1000톤에 달함.

□ 수출 현황

 ○ 현재 시멘트 수출관세는 6.5%이고, 수입관세는 5%임.

 ○ 러시아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수출용 시멘트의 가격은 내수시장의 가격에 비해 7.3% 고가임.

 ○ 2009년 1~10월 시멘트의 생산에서 수출비중이 6.1%로 234만6000톤에 달함.

시멘트 생산, 수출·입 현황

             (단위 : 천 톤)

자료원 : 러시아 경제개발부

□ 전문가의 견해

 ○ 시멘트 제조자협회의 미하일 스코로홋 회장은 정기회의에서 시멘트의 수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정부에 관세정책(수출관세의 인하 및 수입관세의 인상) 및 금융지원을 제안함.

 ○ ‘리제르 그룹’의 비탈리 비노그라도프 마케팅 부장은 수출입 관세의 변동은 시장 내에 독점이 생기고, 결국에는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 밝힘.

 ○ ‘Noth west nonmetallic company’에 따르면, 현재의 가격하락은 해외수입으로 인한 공급량 증가가 아니라 러시아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축소로 인한 수요의 감소에 기인함. 현재 러시아 북서지역에서 생산되는 시멘트의 가격은 운송비를 제외하고 톤당 2100~2500루블(70~80달러)이며, 러시아로 수입되는 시멘트가 미미한 시점에 수입관세의 인상은 시장에 별 영향력이 없을 것으로 분석함.

시멘트

자료원 : 관세정보사이트 www.tks.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