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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사고 싶은 상품(서비스)을 통해 본 日 소비자심리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일경
  • 2009-12-11
  • 출처 : KOTRA

 

2010년 사고 싶은 상품(서비스)을 통해 본 일본 소비자심리

- 소비의욕은 꾸준히 회복…불안감 여전히 존재 –

 

 

 

□ 2010년 사고 싶은 상품 및 서비스 수위는 국내 여행

 

 ○ 닛케이 산업지역연구소가 2010년 구매하고 싶은 상품 및 서비스를 수도권 거주 20~69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여행이나 블루레이 디스크레코더, 공기청정기를 선택한 소비자들이 두드러짐.

 

 ○ 블루레이 디스크레코더는 보급기를 맞이해 이제는 사야할 시기라는 소비자 의식이 강해지며, 공기청정기의 인기는 신형 인플루엔자를 대비한 수요인 것으로 파악됨.

 

 ○ 다만, 11월 월례경제보고에서 지적된 경기침체상황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개인소비는 일순간에 냉각될 가능성이 크며, 사고 싶다는 의향이 구매로 연결될 수 있을지도 예측하기 어려움.

 

 ○ 이번 조사는 29개 품목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2010년 동안 해당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고 싶은지 아닌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음.

  -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나 서비스 중 구입 희망비율 면에서 우위를 차지한 것은 76.6%의 국내여행이었으며, 2위는 41.3%의 해외여행, 3위는 27.7% 박형TV임.

  - 4위는 블루레이 디스크레코더, 5위는 노트북으로 1~5위는 2008년 조사결과와 같은 순위임.

 

□ 전반적으로 소비의욕 낮으나 회복기조 엿보임

 

 ○ 한편 지난 조사는 2008년 9월의 리먼 쇼크 이후 소비의욕이 급속도로 냉각된 시기에 실시돼 소비의욕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소비의욕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됨. 다만 지난 조사보다는 전반적으로 구입에 의욕적인 것으로 나타남.

 

 ○ 그 중에서도 해외여행은 12.1p나 증가했으며, 블루레이 디스크레코더가 3.2p 증가한 것도 주목할 만함. 전체적으로 리먼 쇼크의 영향은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남.

 

 ○ 6위 이하에서 증가폭이 2p를 상회한 것은 8위를 차지한 공기청정기와 13위의 식기세척 건조기 2개 품목임. 공기청정기는 올해 후반 신형 인플루엔자 예방의식이 높아진 것을 배경으로 판매수량이 증가함. 이와 같은 추세가 2010년에도 지속될 전망임.

 

□ 블루레이 디스크레코더는 가격하락에 대한 기대감 팽배

 

 ○ 2010년 사고 싶은 상품 및 서비스의 구입예산을 묻는 질문에는 상위 국내여행이 10만 엔, 2위 해외여행이 38만2000엔, 3위 박형TV가 14만6000엔 인 것으로 나타남.

 

 ○ 한편 가격이 하락하며 보급기를 맞은 블루레이 디스크레코더의 평균예산은 8만9000엔으로 전체 구입예산 평균액인 10만 엔 보다 낮음. 이는 블루레이 디스크레코더의 가격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됨.

 

 ○ 연령별로 살펴보면, 블루레이 레코더의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30대 이상, 박형TV의 경우는 40대 이상에 많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블루레이 레코더의 구입의향은 세대의 연간수입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는 것에 반해, 박형TV는 이미 고소득층의 구입이 상당부분 진행돼 연간수입이 850만 엔 미만의 세대에서 구입의사를 밝힌 비율이 높음.

 

 ○ 박형TV는 40인치 이상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30%나 됨. 박형TV는 원래부터 대형화면이 인기지만 보다 큰 대형화면의 제품을 사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어남. 이는 제조사 간 경쟁격화로 가격하락이 계속됐기 때문임.

 

 ○ 2008년 조사에서는 40~49인치 박형TV 구입희망자가 14.8%에 그쳤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9.2%로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남. 사고 싶은 제조업체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샤프, 파나소닉, 소니 순임.

  - 박형 TV는 겨울철 보너스로 사고 싶은 제품에 관한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도 2위를 차지할 만큼 일본 소비자들이 구매의욕을 보이는 제품임.

  - 일본정부가 추진하는 에코포인트 제도가 호조로 작용해 높은 인기가 지속된 것으로 생각됨.

 

□ 건강 및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공기청정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인기

 

 ○ 20대와 60대에서 사고 싶은 사람이 많았던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의 구입의향은 연령별로 상이하며 20대와 60대에서 적극적임. 그러나 사고 싶은 사람의 비율이 8위였던 청소기에 비해 성별 차이는 적은 편임.

 

 ○ 또한 2009년 에코카 감세정책이 판매촉진제가 됐던 승용차 부문에서는 2010년에 에코카 감세의 대상이 되는 자동차를 사고 싶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2010년에 승용차를 사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의 3/4을 차지함. ‘사고 싶은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인가’라는 질문에서도 절반 이상이 그렇다고 답해, 당분간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임.

 

 ○ 이번 조사결과, 소비자의 구매의욕은 꾸준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남. 다만, 현재의 경기침체가 이 상태로 계속된다면 임금이나 고용 면에서 불안감이 커져 소비의욕이 급속도로 냉각될 가능성이 있음.

 

□ 시사점

 

 ○ 일본 소비자의 구매욕구는 서서히 회복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와 같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 소비심리는 언제든지 단숨에 냉각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함.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이 1엔이라도 저렴한 상품에 집중되는 사실을 유념해야 함.

 

 ○ 한편 에코카 구입선호로 알 수 있듯이 소비자 환경에 대한 배려가 소비행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경향은 지속될 전망임.

 

 

자료원 : 닛케이 소비워쳐, CNET Japan,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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