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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시베리아), 중고 자동차부품 수요 증가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09-12-01
  • 출처 : KOTRA

 

러시아(시베리아), 중고 자동차부품 수요 증가

- 상반기 중 외국 자동차 판매 평균 49% 감소 -

- 시베리아지역은 중고차량용 부품 수요 증가추세 -

     

 

 

□ 상반기 자동차 판매현황

  

 ㅇ 금융위기 이전만 해도 시베리아 지역을 포함해 러시아 전 지역의 자동차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최근 전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러시아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차량 판매량도 급격한 감소세를 보임.

  

 ㅇ 올해 상반기 시베리아 지역 자동차(신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러시아 전체적으로는 49% 감소) 이는 무엇보다도 금융위기 영향에 따른 국민들의 구매력 하락과 현지 금융권 신규 대출이 제약을 받으면서 자동차 신용구매가 어려워진 점 등에 기인함.

  - 러시아 정부는 자동차 신용구매 위축이 판매하락의 주요요인 중 하나로 보고 러시아, 외국 브랜드 관계없이 러시아 내 생산 제품의 판매확대를 위해 일정 가격대의 제품에 대해 금리인하 등 특별 금융지원을 하고 있음.

     

러시아정부의 지원대상 차량 리스트(러시아 내 생산되는 외국브랜드 위주)

번호

회사 및 모델명

1

Chevrolet NIVA

2

Chevrolet Cruze

3

Fiat Albea

4

Fiat Doblo

5

Fiat Ducato

6

Ford Focus

7

Kia Spectra

8

Renault Logan

9

Scoda Fabia

10

Scoda Octavia

11

Hyundai Sonata

12

Hyundai Accent

자료원 : www.autostat.ru

     

 ㅇ 또한 2009년 상반기 자동차 수입도 큰 폭의 감소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산 자동차 수입 감소의 주요원인은 국내 자동차산업 육성 및 외국 자동차 브랜드의 러시아 자국 내 생산확대를 목적으로 지난해 말 전격 시행된 러시아정부의 외국산 수입차량에 대한 수입관세 인상 정책임.

  - 결과적으로 올해 들어 중고 및 신차 할 것 없이 외국산 차량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현지 소비자들은 당분간 신규차량 구입보다는 기존에 운행하던 차량을 수리해 연장운행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관련 자동차부품 수요도 증가세를 보임.

     

□ 시베리아 지역 신차 판매현황

     

 ㅇ 올해 상반기 시베리아지역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푸조(3.8% 증가), Hummer(8.6% 증가) 등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ㅇ 주요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현황은 아래 표와 같으며 이 외에도 Dodge(92% 감소), Chrysler(81% 감소), Jeep(80.2% 감소), Jaguar(86.4% 감소) 등 주요 브랜드의 차량 판매량이 큰 폭으로 하락함.

     

시베리아 지역 판매량 기준 10위 브랜드 현황(2009년 상반기)

순위

회사명(모델명)

판매대수

2008년 동기 대비 판매량 증가율

1

Toyota

3,759

-49.5%

2

Chevrolet

3,573

-46.5%

3

Ford

2,163

-37.9%

4

Renault

1,845

-23.1%

5

Hyundai

1,365

-38.4%

6

Nissan

1,033

-11.9%

7

Mitsubishi

962

-60.5%

8

Honda

945

-28.7%

9

Volkswagen

945

-0.1%

10

Opel

792

-55.4%

자료원 : ksonline.ru

     

 ㅇ 현지에서 고급제품으로 분류되는 제품의 판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아 고급 브랜드 판매량도 평균 43.8% 하락함.

     

시베리아 지역 고급 브랜드 차량 판매현황(2009년 상반기)

순위

회사명(모델명)

판매대수

2008년 동기 대비 판매량 증가율

1

Audi

349

-15.5%

2

BMW

266

-42.5%

3

Mercedes-Benz

136

-65.7%

4

Lexus

79

n/a

5

Volvo

72

-77.9%

주 : Lexus 시베리아 공식 딜러는 2008년 6월에 개설

자료원 : www.autostat.ru

 

□ 시베리아 지역별 신차 판매량 현황

     

 ㅇ 시베리아의 지역별 차량 판매량을 보면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수요를 보이던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의 감소폭이 두드러져 올해 상반기에는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의 차량 판매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남.

     

시베리아 지역별 자동차 판매량 현황(2009년 상반기)

자료원 : ksonline.ru

     

 ㅇ 시베리아 중심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의 경우 Hummer, Honda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 판매량이 큰 폭으로 하락함.

     

노보시비르스크 지역 자동차 판매현황(2009년 상반기)

순위

회사명(모델명)

판매량

2008년 동기대비

판매 증가율

공식 딜러명

1

Chevrolet

688

-50%

Sibtransauto, Novosibirsk-auto, Auto-1

2

Toyota

608

-59%

SLK-motors

3

Renault

273

-56%

Automir-Novosibirsk, SLK-motors

4

Honda

244

157%

Sun master

5

Peugeot

223

-13%

Patriot-auto

6

Nissan

205

-69%

SLK-motors

7

Ford

177

-76%

Autoland-Sibir

8

Suzuki

172

n/a

Automir-Novosibirsk

9

Opel

161

-49%

Sibtransauto

10

Volkswagen

137

-12%

Mir auto

주1 : Honda 2009년 5월 공식 딜러를 통해 판매시작

주2 : Suzuki 2008년 9월 공식 딜러를 통해 판매시작

자료원 : auto.lenta.ru

 

 ㅇ 특이할 만한 점으로는 시베리아에 위치한 알타이 지역 및 알타이 공화국 내에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현대 브랜드가 상위에 랭크됐다는 점을 들 수 있음. 인구가 많고 매장도 많은 노보시비르스크에 비해 판매량이 약 5~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남.

  - 이는 가격 및 마케팅 정책, 다양한 제품사양 등 현지 딜러의 적극적인 마케팅활동 결과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며, 이 외에도 이 지역이 전통적으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점도 들 수 있음.

  - 참고로 알타이 공화국의 주요 수출품은 녹용제품인데 녹용제품 수출의 90% 정도를 한국이 점유함.

     

□ 중고차시장 현황(극동, 시베리아)

     

 ㅇ 러시아 극동지역은 러시아 내에서 중고차량의 점유율이 가장 많은데 1998년 이전 생산된 차량의 비율이 전체의 약 76%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됨.

  - 예를 들면, 극동의 마가단 지역은 10년 이상된 중고차량의 비율이 약 83%에 달하고 신차 점유율은 1%에 그침. 기타 추코트카 자치주, 하바롭스크 지역, 사하공화국의 10년 이상 경과 중고차량의 비율은 각각 47%, 67%, 66% 정도인 것으로 나타남.

     

 ㅇ 서부 시베리아지역의 중고차 점유율도 평균 58%를 상회하는데 톰스크 지역의 50%에서부터 알타이 지역의 65%에 이르기까지 점유율은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전체적으로 중고차 점유율이 매우 높음.

  - 반면, 모스크바를 포함한 중부 러시아 지역의 경우 절대적인 운행차량대수는 많으나 이 중 10년 이상 중고차의 점유율은 30%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시베리아 자동차부품시장 동향

     

 ㅇ 이처럼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은 중고차량의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관련 2차 부품(중고부품 포함)의 수요도 매우 많음. 2008년 기준 러시의 전체 자동차부품 시장규모는 약 46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 중 75%를 전문 부품매장 또는 서비스센터 등에서 판매되는 2차 부품이 점유하는 것으로 집계됨.

  - 러시아 전체 자동차부품시장에서 외국산 부품의 점유율은 약 42%로 금액으로는 약 104억 달러에 달함.

     

 ㅇ 2차 부품 중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품목은 타이어로 전체의 약 22%를 점유하며, 이어서 축전지 제품이 약 5%대 점유율을 보임. 또한 시베리아에서 가장 흔한 소모품 중 하나로는 완충장치를 들 수 있음. 현지 도로상태가 좋지 않을 뿐더러 비포장도로가 많은 곳에서 완충장치는 정기적으로 고장이 나기 때문에 완충장치도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와 같은 소모성 부품으로 간주됨.

     

 ㅇ 특이사항은 시베리아 지역의 자동차부품 수요는 일반적으로 부품의 교체시기에 따르기보다는 사고 등으로 운행이 어려워졌을 때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임.

     

 ㅇ 중고차 부품의 경우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 운용되는 중고차의 약 90% 이상을 점유하는데, 일본산 중고 차량용 중고부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한국산 부품(중고부품 포함)을 찾는 바이어들의 문의가 많아지는 추세임.

     

 ㅇ 한국산 부품의 경우 현재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현대, 기아, 쌍용 브랜드 제품용 부품이 많으며 한국산 중고버스의 수입도 급속히 증가해, 관련 부품의 수요 역시 확대되고 있음.

     

 ㅇ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중심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에 자동차부품 소매점이 많으며, 소매상들은 지역 도매상들로부터 부품을 조달하기도 하지만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음. 최근에는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수입을 희망하는 업체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추세임.

     

□ 시사점

     

 ㅇ 최근 시베리아 지역은 대·내외적 환경변화로 중고차량용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관련 인콰이어리도 노보시비르스크KBC에 지속적으로 접수됨. 언급한 바와 같이 시베리아 지역 바이어들은 아직도 모스크바 또는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수입 또는 유통업체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중간상의 높은 마진 등으로 가격 메리트가 떨어져 최근에는 직거래를 선호하는 업체들이 점차 많아짐.

     

 ㅇ 따라서 우리 관련 기업들, 특히 후발 진출업체들의 경우 그동안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바이어와 주로 거래를 추진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시베리아 등 지방 상권을 직접 공략하는 것도 러시아 시장을 개척하는 좋은 방안이 될 것임.

     

 

자료원 : www.autostat.ru, ksonline.ru, marketing.rbc.ru, 기타 KOTRA 노보시비르스크KBC 보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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