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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외환보유 다각화와 금 매입
  • 투자진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09-11-28
  • 출처 : KOTRA

중국의 외환보유 다각화와 금 매입

 

 

□ 중국의 외환보유액

 

○ 중국은 외환보유액 세계 1위의 국가로서, 2만억달러 이상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으며,중국의 외환 보유액은 급속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중앙 인민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올해 9월에만 150억달러가 증가함(중국 외환보유액의 4분의 1에 해당됨).

   자료원: 중국외환관리국

 

○ 중국의 외환보유액 구성

   - 현재 중국 외환보유액의 구성에 대해 정확한 통계치가 외부에 밝혀지고 있진 않지만, 2008년 한 보도 자료를 통해 추측된 대략의 외환보유액 구성은 다음과 같음.

 

    자료원: BAIDO

 

  - 약 60% 이상이 미국 채권에 투자되고 있으며, 이중 금은 1.6%로 외환보유액 규모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수치를 띄고 있음.

 

□ 금에 대한 수요증가 및 국제금값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달러를 대체하는 안전자산으로 금 자산이 각광받으며, 각 국가들이 금을 사들이기 시작했음.

○ 국제금값은 올 초 온스당 885.5에 머물렀지만, 18일(현지시간) 온스당 1143.40달러로 거래를 마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음.

○ 국제금값 추이도

    자료원: 구글

 

○ 달러의 회복세에도 금값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피크골드론’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큼.

 

□ 중국의 금 보유량

 

○ 2002년, 중국은 600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2003년에서 2008년까지 총 454톤의 금을 매입하였으며, 이중 대부분은 2008년에 매입한 것임.

○ 총 1054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독일, 국제 통화기금(IMF),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가장 많은 보유량임.

 

□ 중국의 외환보유 다각화 제기

 

○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중국내에서 외환보유 다각화의 필요성 및 달러화 편중에 따른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됨.

  - 외환보유액의 달러화 편중에 따른 위험성을 분산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외환보유 다각화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주요 주장임.

  - 외환보유 다각화의 주요방안으로 금 보유량을 늘리는 것이 제기됨.

  - 그러나, 중국은 금을 더 매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을 매입하지 않고 있음.

 

□ 중국이 금을 매입하지 않는 근본이유

 

○ 중국은 외환보유액 세계 1위의 국가로써, 중국의 외환보유 관리는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금을 매입 했을 때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함.

  - 중국이 금을 매입할 경우 국제 시장에 중국이 미국자산의 비중을 줄이려 한다는 의미로 확대 해석될 가능성 있으며, 이 경우 달러화의 약세를 초래할 수 있음.

  - 중국의 외환보유액 대부분은 미국자산으로써, 달러화의 약세로 인한 본 국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 금을 매입하지 않음.

 

□ 중국의 외환보유 현황

 

○ 미국 국채를 더 이상 매입해서는 안되며, 석유와 같은 원자재, 금 등을 매입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과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중국에 도움이 되는 길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매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음.

 

○ 2009년 3월, 원자바오 중국 국무총리는 외환 다각화 정책에 대해 언급하며, 장기적이고 점차적으로 정책을 실행 할 것이라고 말함.

  - 그러나, 원자바오 중국 국무총리는 외환 다각화의 주요 방안으로 금 보유량을 늘리는 것에 대해, 외환 다각화 정책의 기본 출발점은 보유 시 가치를 유지하거나 증가시키는 것으로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높은 가격으로 금을 매입하는 것은 이익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함.

○ 중국 외환관리국 국장 과 전 부국장도 언론 매체를 통해, 원자바오 총리의 주장에 동의하며, 중국의 외환 다각화는 장기정책이며, 금 가격은 변동성이 심해 지금 매입을 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지금보다 좀 더 낮은 가격에 매입할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함.

  - 그러나, 외환 다각화가 장기정책이라고 해서 금의 국제적인 수요추세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라며, 그 예로 2003년부터 2008년까지의 금 매입량의 대부분을 2008년에 매입한 것을 들었음.

 

○ 외환보유 다각화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여전히 미국 국채에 많은 돈을 투자 하고 있음.

  - 미국 재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9월, 18억 달러에 해당하는 미국 국채를 매입해, 총 7889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채를 소유하게 되었음.

  - 그러나 미국 국채를 계속해서 매입하고 있지만, 투자액은 감소하고 있으며, 미국 단기 채권의 투자를 줄이고, 장기 채권의 투자를 늘리는 추세임.

  - 실제로 241억 달러에 해당하는 미국국채를 매입한 지난 7월에 비해, 9월 투자액은 18억 달러로써 비교적 큰 하락치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미국 국채 총 투자액을 8000억 달러 이하로 유지하려 하고 있음.

  - 또한 올해 중국의 미국 국채 투자액의 변동은 큰 편이며, 이는 달러 가치하락에 대한 압박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음.

    

 

□ 앞으로의 전망

 

○ 사회과학원 세계 경제와 정치 연구소 국제 금융연구실 부주임 장명(明)의 말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미국 채권을 매입하는 정황을 근거로, 중국 외환보유의 구성에 있어 단기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전했음.

  -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 하고 있는 추세지만, 단기간 내 달러가 국제 화폐체제에서 갖는 지위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며, 중국의 외환 보유액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국채의 매입은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장명(明)의 주장임.

  - 그러나 장명(明)은, 단기적으로는 외환 보유의 다각화는 어렵지만, 적극적으로 외환 보유 다각화를 추진해야만 달러 가치 하락 및 인플레이션이 중국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함.

 

 

자료원 : 중국외환관리국, 财经, 중국 중앙인민은행(中中央人民行)

작성 : 성주화.   감수 : 허성무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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