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마케팅] 벨기에, 친환경상품 수요 급증 예상

- 녹색상품권 제도 도입 -

□ 벨기에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직원에게 녹색상품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벨기에의 친환경상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됨.

 ㅇ 벨기에는 고용주가 근로자 복지차원에서 종업원에게 식대, 문화, 스포츠 명목으로 임금 외에도 일정 금액의 수표를 제공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친환경 제품 구매권, 녹색상품권(녹색수표 또는 에코수표라고 칭함.)이 추가돼 앞으로 친환경 제품의 수요 증가가 기대됨.

□ 녹색상품권의 특징

 ㅇ 사회보장세 면제

  - 이 녹색수표는 근로자 복지차원에서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식권이나 문화권, 또는 스포츠권과 마찬가지로 고용세(모든 급여에 대해 고용주와 근로자가 각각 일정비율로 분담해야 하는 사회보장 할당금)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음. 단, 녹색수표가 급여, 보너스, fringe benefit를 대신해 부여될 때는 고용세 면제혜택을 받을 수 없음.

 ㅇ 금액 제한

  - 녹색수표 1장당 명목금액은 10유로를 초과할 수 없으며, 연간 부여금액이 제한됨. 2009년에는 근로자 1명당 125유로를 초과할 수 없음. 2010년부터는 2009년의 2배인 250유로로 한정될 것임.

 ㅇ 유명수표

  - 여타 복지수표와 마찬가지로 녹색수표도 각 근로자 이름으로 발행되는 유명수표임.

 ㅇ 유효기간 : 발행일부터 24개월

 ㅇ 녹색수표는 현금으로 환전할 수 없음.

□ 한편 이 녹색수표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제품은 다음과 같이 예시돼 당분간은 이들 제품 위주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됨.

 1) 에너지절약 제품 구매 및 시설 설치

 ㅇ 연방정부의 세금 면제대상, 지방정부의 지원대상인 에너지절약 제품 구매 및 설치

  - 즉 연방정부는 소득세법(Code des impôts sur les revenus 1992, 145/24항)에 의거해 각 가정이 주택의 에너지절약 또는 passive house로 만들기 위해 투자하는 지출금액에 대해 투자액의 일정금액을 소득세액에서 공제해 주는데, 이러한 소득공제혜택 대상은 태양열 온수 보일러와 태양광판 설치(3440유로까지 공제)이며 passive house의 경우 10년 동안 매년 최고 790유로 공제해 줌.

  - 지방정부는 주택의 에너지 소모 현상을 조사하고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의 감정을 의뢰할 때 드는 감정비용을 비롯해 바람과 열 손실을 막기 위한 풍·열 차단(isolation) 설비자재 구매 및 설치비용, 이중창문 설치, 녹색지붕, 고효율 보일러 설치, 고효율 cogeneration 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일정금액을 지원함.

  - 에너지 절약형 전구 및 LED조명 전구

  - 태양에너지와 수동에너지로 작동하는 전기제품

 2) 물 절약 제품

  - 물 절약형 샤워기

  - 빗물저장탱크

  - 수돗물 절약형 수도꼭지

  - 물 절약 변기

 3) 친환경적 이동

  - 디젤자동차에 분진 필터기 장착(연차 2005년 이전)

  - 자동차에 LPG 설치

  - 대중교통 승차권 구매

  - 자전거(전기자전거 포함) 구매, 보수, 부품 구매

  - 에코 운전 교습비

 4) 폐기물 관리

  - NiMH 전기 및 recahrgeable 전기 구매

  - 퇴비 제조용 탱크

  - EN 13432 규격의 재생물질로 제조된 biodegradable 합성 제품, 재세탁 가능 기저귀

  - 100% 재생종이, 즉 백색처리하지 않은 것이나 클로린을 사용하지 않고(TCF : Totally Chlorine Free) 백색처리된 종이

 5) Ecolabel 제품 : EU의 에코라벨 획득 제품

 6) 자연보호제품

  - FSC 목제품

  - 실외용 나무, 식물, 수동 정원용 도구, 식물재배용 바이오토양    

자료원 : Droit bel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