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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아르헨티나, 천연가스 주종관계 뒤바뀌나
  • 투자진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09-10-31
  • 출처 : KOTRA

칠레-아르헨티나, 천연가스 주종관계 뒤바뀌나

 

- 칠레 천연가스(LNG) 터미널 공사 완공 -

- 최대 500만m3 저장 가능 -

 

보고일자: 2009.10.30

성기주 산티아고 KBC

eugenio@kotrachile.cl

 

o 칠레 천연가스 공급선

 

Ο 칠레는 풍부한 광물자원에 비해 에너지자원 매장량이 거의 없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석유, 천연가스 등의 국내 수요량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해왔음.

 

Ο 디젤, 가솔린을 비롯한 석유제품의 경우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석유화학 강대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으며 천연가스의 경우 아르헨티나가 최대 공급국이었음.

 

Ο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2007년 이후 자국 공급량 부족을 이유로 칠레와의 공급계약을 준수하지 않아왔으며 그 결과 칠레의 전체 산업활동이 아르헨티나의 가스 공급 여부에 따라 좌우되는 상황이 지속되어 왔음.

 

Ο 이에 따라 칠레는 천연가스의 원활한 공급선 확보 및 아르헨티나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구조 타파를 위해 대형 천연가스 저장 터미널 건설을 단행하였으며 올해 8월 첫 가동에 들어갔음.

 

Ο 또한 칠레 정부는 킨테로(Quintero) 천연가스 터미널 건설과 함께 수도권 지역 산업체를 중심으로 천연가스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디젤을 비롯한 공해유발 원료의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리기도 함.

 

Ο 뿐만 아니라 자국 에너지자원의 대 아르헨티나 의존에서 벗어나 자원 독립을 달성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홍보자료를 대대적으로 배포, 정치적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음.

 

o 대 아르헨티나, 천연가스 수출 가능성

 

Ο 킨테로(Quintero) 천연가스 터미널 건설은 칠레 정부에게 매우 큰 의미를 지닌 사업으로 천연가스 에너지 독립은 물론 신 국가성장 전략의 성공모델로 받아들이고 있음.

 

Ο 뿐만 아니라 여전히 생산되는 천연가스가 국내 수요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게 천연가스 공급국으로서 지위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평가하고 있음.

 

Ο 실제로 천연가스 터미널 완공 전인 2007년 칠레석유공사(ENAP)은 터미널 완공 후 칠레로 들어오는 천연가스의 일부를 아르헨티나에 공급할 의사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음.

 

Ο 이에 대해 칠레 전력위원회(CNE) 톡만 위원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아르헨티나에 대한 가스공급에 대해 검토한 바는 없으나 만약 공급을 하게 될 경우 이와 관련된 법규 수정 및 관련 업계와의 협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Ο 그러나 칠레가 보유한 천연가스 터미널의 규모가 칠레 전체 수요량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수자원 및 기타 전력생산 자원이 원활하게 공급될 경우 잉여량이 수출이 가능할 만큼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현실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됨.

 

Ο 또한 칠레가 본격적으로 아르헨티나에 천연가스 공급을 하게 될 경우, 양국의 공급-수요 관계가 역전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o 가스터미널 건설에 따른 對韓 영향

 

Ο 칠레 정부의 가스터미널 완공에 따라 칠레 내 디젤 수요 감소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등의 대 칠레 디젤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Ο 뿐만 아니라 칠레 정부 또한 환경파괴 방지를 위해 천연가스로 디젤 수요를 대체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력함에 칠레 산업계의 디젤 수요는 예년과 같은 큰 폭의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o 시사점

 

Ο 칠레는 구리를 비롯한 광물자원은 풍부한 반면 원유, 가스 등 연료자원 매장량은 거의 없어 대부분의 자원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임.

 

Ο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주변 연료자원 생산국에 대한 자원 의존도가 매우 높았으며 이들 국가의 생산량 조절 및 수출량 조절에 따라 국가경제 전체가 흔들리는 양상을 보여왔음.

 

Ο 그러나 금번 Quintero 가스터미널 완공에 따라 어느 정도 아르헨티나의 무차별적인 가스공급 중단에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잉여분을 역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으로 평가됨.

 

Ο 반면에 칠레의 에너지 독립은 원활한 가스공급이 이루어진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것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천연가스 수급 조절 및 공급량 확보 실패 등의 위험요소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할 수도 있어 100% 에너지 독립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임.

 

자료원: Estrategia, KBC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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